5년된 우리집 렌지후드, 어떤가요?
깨끗깨끗~ 입주할 때의 새제품처럼 깔끔하쥬?!
BEFORE 사진은 역겨워서 차마 찍지 못하고 AFTER 사진만 공개합니다 ㅎㅎ
비포 사진은 뭐.. 상상에 맡길게요.
누리끼리 찐득찐득 기름때가 잔뜩 끼어서 어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도, 조금만 시기를 지나 게으름을 피우면 티가 탁 나네요.
렌지후드의 묵은 때를 청소하는데 필요한 건 싱크대에서 콸콸 나오는 뜨거운 물, 찌든때 전용세제, 뻣뻣한 솔 되시겠습니다.
저는 애터미의 주방용 세정제를 사용했는데, 예전에는 다이소에 파는 오렌지 세정제를 쓰기도 했구요.
브랜드는 딱히 가리지 않아요.
찌든때 전용 세정제, 주방 렌지 세정제 뭐 요런류만 있으면 되어요.
렌지 후드를 떼어서 싱크대에서 뜨거운 물로 촤악~ 샤워 한번 시켜줍니다.
그런 다음 세정제를 인정사정없이 촵촵촵 뿌려주는거죠.
거품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뻣뻣한 솔로 쓱쓱 가볍게 밀어준다음 그대로~ 20-30분 방치합니다.
묵은 때라 불려줘야 제대로 벗겨지거든요.
저는 거품이 가라앉았다싶으면 다시 세정제를 촵촵촵 뿌려주고 기다렸어요.
시간이 지나 때가 불려지면, 뻣뻣한 솔 (운동화 세탁할 때 쓰는 솔 같은거) 을 이용해 박박 문질러줍니다.
아주 누런~ 국물이 줄줄줄 흐르는걸 보실수가 있을거에요.
더럽지만 묘하게 쾌감이 느껴지는 순간이죠.
뜨거운 물로 샤워시켜가면서 벅벅 솔로 벗기면 묵은 때가 쏴악~ 빠집니다.
잘 씻은 렌지후드는 베란다 바람 잘 부는 곳에서 말려서
새 후드필터 끼우고 장착하면, 아주 산뜻하게 사용할 수가 있어요.
후드 필터도 주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환풍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요.
앞으로 잊지 않고!
필터도 정기적으로 갈아주고
렌지 후드도 늘 깨끗하게 사용해서, 쾌적한 주방살림을 유지해야겠어요.
잇님들도 혹시나 렌지후드가 많이 더러워지셨다면
지금 당장 떼어내서 청소 시작하세요.
그 다음 요리하는 시간이 괜시리 즐거워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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