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30일 경주 벚꽃 실황
25년 3월 30일 일요일 경주의 벚꽃 상황을 담아왔습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꽃봉오리들이 많아서 만개까지는 시간이 걸릴걸로 다들 예상을 했지만, 고 며칠새에 꽃들이 와르르 터져나왔어요.
다음주가 경주 벚꽃 축제기간인데 오늘이 일요일인데다가 다음주 축제기간쯤에는 살짝 만개를 지나 꽃잎이 떨어질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여행객들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구름 한점 없이 청명한 날씨였지만 전년도보다 기온이 낮아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그치만 개화는 일조량과 관계가 있으니 추위 따위에는 과감히 맞서서 꽃놀이 고고!
밑의 사진은 벚꽃을 돋보이게 하려고 구름 어플을 써서 구름이 있게 사진을 찍었는데, 사실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답니다 ㅎㅎ
벚꽃 땟갈 좀 보고 가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대한민국의 최고 보물이 경주라고 생각하구요.
매번 경주를 올 때 마다 더 더 더 좋아질 만큼 너무 멋진 도시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아..부산은 왜 이렇게 못 만들지?' 늘 아쉬운 생각이 든답니다.
부산을 돌아다니는 외국관광객들 보면 괜히 가슴이 초조해지면서..'저 사람들이 한국 실망하면 어쩌지?' 하거든요. 근데 경주에 돌아다니는 외국인들 보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 저 사람들 백퍼센트 한국에 반한다에 내 모가지를 건다!' 막 이래요 ㅋㅋ
제발 부산 관광청에서 일하시는 분들 , 경주 좀 보고 배우시길.
경주 대릉원 벚꽃길 유명하죠. 천문대 쪽 라인을 따라서 쭉 늘어선 벚꽃길도 멋지구요.
걷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천문대, 대릉원 쪽과 황리단길 라인, 그리고 최부잣댁 집과 교촌마을 라인쪽도 쭉 걸으시면서
경주에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라요.
이번에는 범외양간에서 카레치즈규동을 먹었는데, 황리단길 맛집에서 먹는 건 무조건 평타 이상인 것 같아요.
와사비 깜빡하고 안주시면 와사비 꼭 달라고 하셔서 와사비 얹어서 드세요.
황리단길에서 제가 먹어본 맛집은 지금껏 우직, 혀기, 범외양간 정도인데 셋 다 너무 맛있어서 맛집으로 완전 인정합니다.
오믈렛과 오이스터 파스타?? 이건 우직
백짬뽕과 연어사케동 -> 혀기
규동-> 범외양간 되시겠습니다. 그날 끌리는 식단에 따라 들어가심 될 듯해요. 셋 다 다른 집들보다는 웨이팅이 적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같은 골목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에 들어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
파르페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가게 앞 메뉴판이 딱 사람 홀리게 적혀있어서 지나가는 애들도 다 멈춰서서 '와아~~' 이러고 ㅋ
파르페 디자인이 무척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웠는데요. 맛이 막 뛰어나다- 이런건 모르겠고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ㅜ
커피는 맛있는 편이었어요. 저렇게 음료 세 잔 시켰더니 3만원이 넘더라구요? 요즘 음료값 진짜...ㅜㅜ 파르페 한 잔 값이 식사 단품 가격이라니.. 물가가 너무 무서웠어요.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던! 제가 부자라면 자주 찾아갈 것 같습니다 ㅎㅎ
예쁜 벚꽃도 실컷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평소엔 안 사서 오는 경주빵도 사서 왔어요.
선물할 것까지 해서 3상자!
경주빵 10개에 12000원짜리에요. 20개짜리로 사고 싶었으니 가격 부담이 ..
경주 여행 총평
경주에 10번 오면 10번 다른 매력에 빠질 정도로 너무 멋진 도시구요.
벚꽃 시즌에 경주에 안 오면 너무 섭섭하죠.
지금 만개 바로 직전! 내일이면 완전 만개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에요. 다음 주 주말에 오시면 꽃잎이 떨어져가는 벚꽃나무를 보실 것 같으니 왠만하면 이번 주 평일 내에 한번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주는 야경도 미쳤기때문에 퇴근하고 오셔도 돼요!
그리고 부산 관광청.. 제발 부산도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계속 오고 싶은 도시, 부산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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