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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겁결에 거두게 된 백와달팽이....ㅜㅜ
얘네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싸고
너무 많이 커요 ㅜㅜ
이제 제 손바닥 크기를 넘어섰답니다.
무서워요 으허허헝
제가 좋아하는 길냥이 주려고 태비 닭한마리 랑 쮸루쮸루 한 박스씩 시켰는데,
아이가 요즘 안 나타나요.
그냥... 길에서 만나는 다른 아가들에게 먹이고 있는데,
이 녀석은 언제 나타나줄까요?
저 보면 기다렸다는 듯 냥냥 거리며 다가오고
평소엔 노터치!!! 지만
지 기분 내키면 앵겨요.
너무 보고 싶어요.
지금 비도 무지막지하게 오는데, 비는 잘 피하고 있는건지....
길냥이 세상을 안 뒤로는
저의 행복감은 뚝 떨어지고
걱정은 산더미처럼 늘어났어요 ㅜㅜ
달팽이들은 그런 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주 처묵처묵 잘하네요~
요즘은 알깔까봐 무서워 분리 사육중이에요.
생명을 거둔다는 건 정말... 왠만한 부지런함과 책임감 없이는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커다란 일이라는 걸 매일매일 실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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