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워터프론트 에어포트 호텔 숙박후기
세부에 도착하고 0.5박을 할 호텔을 알아보다가
세부 막탄 공항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워터프론트 에어포트 호텔을 예약했어요.
막탄 공항에서 나오는 출구 바로 앞에 워터프론트 에어포트 호텔 부스가 있어서
픽업신청하면 바로 봉고 타고 슝~ 호텔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룸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이그제큐티브 룸 배정받아서 올라갔죠.
헐..
살다가 이리 넓은 호텔방은 처음보네.
이그제큐티브 룸이 원래 이런것이었나요? 돈 많이 많이 벌어서 앞으로 늘 요런 방에서 호캉스 누리고 싶네요 ~!꺄아아악~
룸 컨디션은 좋았어요.
고가구, 앤티크한 느낌의 중후한 룸이라고 할까요.
깔끔하고 좋았지만
미리 듣던대로 세부 날씨를 오롯히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습도와 꿉꿉함을 견뎌내야 했어요.
거실과 룸도 따로 되어 있고-
그냥 막 삐까뻔쩍!
언제 이런 호텔에서 호사를 누려보냐며
사진을 계속 찍어댔습니다.
워터프론트 호텔 룸의 비주얼은 참으로 근사하고
럭셔리하였으나 -
이불속에 들어가니 마치 물속에서 자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축축함..
장마 때도 이정도는 느낄 수 없을거에욤
그래도 불만이 없었던 건
원래 세부날씨가 덥고 습한지라-
호텔에서 딱히 이걸 뭐 어떡하겠나요?
필리핀 전역이 이런걸 뭐..
하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꿉꿉하고 축축한거 못견뎌하시는 분들은
휴식 취하기 많이 힘드실거에요
럭셜 럭셜~
욕조도 있고 변기도 분리되어 있고
다 좋았지만
욕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어디에서 누수가 일어나는 모양...
저희는 0.5 박을 해결하러 들린 곳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 컴플레인 하지 않고 조용히 몸만 쉬다가 나왔습니다.
요런데서는 사진 한 컷 찍어줘야죠.
마치 내 집인것 마냥 자연스럽게~!
아침에 눈을 떠서 맞이한
첫 세부의 아침!!!
바로 앞에 막탄 공항이 보일만큼 진짜 가까워요.
저희는 아침에 공항으로 다시가서 졸리비 햄버거를 사와서
룸에서 먹었어요. 히힛
꿉꿉한 습도만 아니었음 완벽했을 워터프론트 호텔
로비도 멋지고
다 좋았어요.
여행은 그냥
무조건 옳은 것 ^^
가격도 무난하고
막탄 공항이랑도 엄청 가깝고
다음에 세부를 가도 0.5박은 여기서 할꺼랍니다.
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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