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늘은 수동태에 관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영어 문법을 배우다보면
능동태다 수동태다- 요런 말 종종 들어보셨을텐데요.
능동은 무엇이고, 수동은 무엇일까요?
국어 사전을 살펴보면
능동은 '주체가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동사의 성질' 이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수동은 '주체가 남, 또는 다른 것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동사의 성질' 이라고 정의되어집니다.
쉽게 말해서 본인이 스스로 하는거면 능동, 남에 의해서 행동하거나 움직여지는 것이면 수동인 것이에요.
예문으로 보면 쉽습니다.
I clean my room. 이라는 문장을 볼게요.
[나는 내 방을 청소한다.]
주어인 I 가 스스로 clean 한다는 능동형입니다.
동사가 원래 모양 그대로죠.
I am cleaning my room.
[나는 내방을 청소하는 중이다.]
이 문장도 be -ing 라는 진행의 뉘앙스를 가지는 능동형 문장이에요.
I cleaned my room.
[나는 내 방을 청소했다]
이 문장은 시제가 과거이지만 역시 능동입니다.
clean 이 be -ing라는 진행의 모양이든 , 과거 모양이든 will clean 이라는 미래 모양이든
주어가 스스로 행하는 거니까 능동문인거죠.
수동은 모양을 주의깊게 보셔야 해요.
My room is cleaned by me.
주어인 my room 이 스스로 clean 하나요?
my room 은 clean 되어지죠. 나에 의해서요.
주어인 My room 은 스스로 clean 이라는 동작을 행하지 못하고,
by me , 즉 나라는 타인에 의해서 clean 이라는 동작을 당하는 입장입니다.
이해 되셨나요?
이럴때 이 문장을 수동태 문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동사의 모양도 주의깊게 봐주세요.
is cleaned 라는 be p.p 모양이죠?
수동태는 모양이 be p.p 가 된다는 점! 포인트로 꼭 알아두시길 바라요 ^^
p.p (과거분사) 가 완료의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즉 내 방은 청소가 완료된 채로 있다. 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죠.
쉽게 말해 내 방은 청소되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노래중에 이런 노래가 있죠.
She is gone. ♬♪
이 문장을 보고 is gone 이 be p.p 모양이니까 수동태 아니냐.
그녀가 누군가에 의해 가버려진것(?)이냐- 요렇게 묻는 학생도 간혹 있어요.
날카로운 질문이죠 ^^
말씀드렸다시피 p.p 과거분사는 완료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She is gone 이라는 문장은
그녀는 이미 go 를 완료한 상태죠. 그러니까 가버렸다 (=돌아오지 않았다)
라고 의미를 받아드려야 합니다.
이처럼 be p.p 는 수동의 의미를 지닐때도 있지만, 완료의 의미를 지닐때도 있으니
문장에 따라 잘 해석해야 합니다.
I'm finished with my homework. 라는 문장을 봅시다.
주어인 I 가 남에 의해 finish 되었나요????? 뭔가 이상하죠?
수동으로 해석하려니까 이상합니다.
주어인 I 가 숙제를 스스로 finish 한 것이니까 주어와 동사는 능동관계이죠.
그렇다면 완료로 보는게 적합하겠네요.
I'm finished with my homework. 라는 문장은
나는 숙제를 완료한 상태로 있다 -> 즉 숙제를 다 했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맨 위의 문장을 다시 한번 살펴볼게요.
I clean my room.
I 는 주어, clean 은 동사, my room 은 목적어입니다.
이때 목적어인 my room 을 주어 자리로 바꿔 넣으면
My room is cleaned by me. 라는 수동태 문장이 되죠.
이처럼 clean 과 같은 00을 청소하다. 처럼 타동사를 쓰는 경우에야
목적어를 주어자리로 가지고 와서 수동태 구문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이때는 말 그래도 '수동'으로 해석하는거에요.
※ 즉 타동사만이 수동태로 바꿀 수 있으며,
타동사가 아닌 녀석이 be p.p 꼴로 있다면 수동으로 해석하지 말고
완료로 해석해야 한다 (타동사가 아닌 녀석이 be p.p 꼴이라면 have p.p 완료적으로 해석하기)
요게 뽀인트입니다
감정 동사를 많이들 헷갈려하는데요.
I am surprised!
surprise 는 동사로는 [놀라게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위 문장에서 내가 누군가를 놀라게 하는 게 아니라, 뭔가에 의해 내가 놀라게 된거죠.
그래서 be p.p 수동으로 써야한답니다.
I am bored
[나는 지루하다]
bore 은 [지루하게 하다] 라는 뜻인데요. 위 문장에서는 내가 누구를 지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에 의해 내가 지루해진거죠. 그래서 be p.p 를 써요.
만약에 I'm boring you. 라고 쓴다고 칩시다.
be-ing 로 썼으니 진행형이네요. 그리고 능동이죠.
그렇다면 의미는 내가 지루해진게 아니라 (내가 심심해진게 아니라), 내가 너를 지루하게 만들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고 중언부언하면서 옆 사람을 지루하게 만든다 싶을때 이런 말을 쓸 수 있죠.
절대 사람이면 p.p 를 쓰고, 사물이면 -ing 를 쓴다!! 이런식으로 가르치거나 배우면 안됩니다.
(예전에는 요런식으로 많이들 가르치시더라구요)
의미상 주어와의 관계가 능동이냐 수동이냐로 따져봐야 하는 문제지
단순히 주어가 사람이면 p.p 다! 이러면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위 문장처럼 사람이어도 ing 를 쓰거든요.
요렇게 be -ing 라는 현재진행형과
be p.p 라는 수동형을 함께 써서
be being p.p라는 진행형 수동을 쓸 수도 있어요.
My car is being repaired.
역시 be being p.p 꼴이죠?
내 차가 능동적으로 지가 뚝딱뚝딱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수리 되어진다는 수동.
그리고 진행의 의미를 합해서
[내 차가 지금 수리되어지고 있는 중이다] 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I was being followed. 는
내가 누구를 쫄래쫄래 능동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follow 당하는 거죠.
즉 미행당한다는 수동의 의미면서 과거의 진행이니까
[나는 미행당하고 있었다]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로써 수동태의 핵심적인 부분은 얼추 정리가 된 것 같네요 ^^
스크롤압박을 최대한 안하려고 내용을 줄이고 줄이다 보니, 설명이 많이 미흡한 포스팅이 많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쪽지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한, 모르면 배워서라도 알려드릴게요 ^^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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