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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늘은 가정법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가정이란 무엇인가요?

 

국어사전에서 가정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 인 것 처럼 표현하는 것을 '가정'이라고 말해요.

 

또는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는 것으로 상상을 하는 것도 가정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가정을 표현한 문장을 가정법 문장이라고 하는데요.

 

영어에서는 이와 비슷하게 또, 조건문이란게 있어요.

 

차이점을 볼까요?

 

 

If I have time tomorrow, I will buy you those books.

 

If라는 '만약~한다면' 이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시제를 현재시제를 썼습니다.

 

이런 문장은 조건문이에요.

 

내일 시간이 나면 책을 사다줄거고, 시간이 안나면 책을 사다줄 수 없다-

말 그대로 조건문이죠.

 

시간이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고,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어쨌든 전혀 터무니 없는 상황을 상상하는 건 아니라는 거죠.

 

 

 

반면에

 

If I had time tomorrow, I would buy you those books.

 

문장을 보죠.

 

내일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과거 동사를 사용하다니요...충격적인 형태죠? ^^

 

요렇게 If가 이끄는 절의 동사가 과거라면 이것은 가정법 문장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거의 실현될 가능성이 없고 그렇게 될 일이 거의~ 없다싶으면 조건법이 아닌 가정법을 쓴답니다.

 

 

쉽게 상황적으로 설명해볼게요.

 

정말 직장에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밥 먹을 시간도 제대로 없는 상황, 심지어 퇴근도 못하고 회사에서 자고 먹고 자고 먹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전화와서는 혹시나 퇴근하게 되면 내일 책 좀 사다달라고 부탁합니다.

 

너무 바빠서 서점 갈 시간을 낼 수 없을 뿐더러 당분간 회사에서 아예 살아야 할 상황이라 불가능하다고 거절하죠.

 

그치만 좀 미안한 맘이 들긴 하니까, 요런 가정법을 씁니다.

 

(절대 시간이 날리도 없고, 책 사러 갈 시간은 절대 없지만 혹시나!!!! 기적적으로!!! 퇴근이 가능하다면) 책 사다줄게.

 

요런 뉘앙스인거죠 ^^

 

 

주절의 시제도 Will 이 아닌 would를 쓴다는 점, 눈 여겨 봐주세요

 

조건문 :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정문 :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가정법 문장은 과거동사를 쓰고 있습니다.

 

현재나 미래의 발생하기 희박한 일을 가정할 때 과거동사를 써서 표현하기 때문에 이를 가정법 과거라고 칭해요.

 

 

 

그럼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그 일을 반대로 상상해서 이야기 할 때는 어떤 모양을 쓸까요?

 

If I had studied hard, I would have passed the test.

 

[공부를 열심히 했었더라면, 그 시험에 합격했었을텐데]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을 되돌릴수 없지요. 절대 복구할 수 없는! 일어날 가능성이 0프로인 일이니까 역시 가정법을 씁니다.

 

하지만 이때는 현재나 미래의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을 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제의 조정이 좀 필요합니다.

 

가정법 과거: If S 과거동사, S would ~

 

가정법 과거완료 : If S had p.p, S would have p.p~

 

 

즉 과거의 일을 가정할 때는 가정법 과거완료의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가정법 과거보다 한단계 시제를 후퇴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과거동사를 쓸 때 만약 동사가 be 동사라면 were 을 씁니다.

 

If I were you, I would not do this.

[내가 너라면 이 짓 안한다~]

 

일반동사라면 그 동사와 과거형을 쓰면 되는거고요.

 

 

 

현재, 미래 상황의 가정이면 가정법 과거를,

과거 상황의 가정이면 가정법 과거완료를 쓴다는거.

 

기억해주세요.

 

 

 

물론 가정법 과거와 과거완료가 섞인 혼합 가정문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If you had listened to my advice, You would not be broke now.

[ 니가 내 충고를 들었었더라면, 지금 빈털털이가 아닐텐데.]

 

If 가 이끄는 절은 과거완료를, 주절은 would+ 동사원형을 써서 가정법 과거 꼴을 하고 있네요.

 

왜 그럴까요?

 

내 충고를 들었어야 했던 건 과거죠. 그 과거를 가정하는 거니까 가정법 과거완료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빈털털이가 된 건 현재의 상황이에요. 그래서 현재 상황의 반대를 가정해보는 가정법 과거를 사용한거랍니다.

 

이처럼 하고 싶은 말에 따라 혼합 가정문으로 쓸 수도 있다는 거 알아두세요.

 

 

 

 

 

 

여러분들의 열공을 항상 응원합니다 ^^

 

다음시간에 뵈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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