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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정말 원치도 않고, 재능도 없는 생명체 키우기ㅜㅜ
저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집에 또 생명체가 들어왔습니다.
이름하야 백와달팽이.
프랑스 에스까르고의 재료인 식용달팽이래요.
자웅동체라 두마리만 있어도 폭풍번식으로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개체수가 늘어나기에
분리사육을 해야 된대요.
아직 어린 달팽이라 같이 키우다가 크기가 커지면 분리사육을 하려구요.
작은 것들이..먹성이 너무 좋아요.
상추나 오이, 당근 슬라이스 해주느라
일하고 와서 피곤해죽겠는데 야채 손질해 줘야 합니다.
아이고 내 팔자야 ㅜㅜ
가전 가구는 드림과 나눔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인데
나눔 할 때마다 서로 서로 가져가시겠다고 난리들이었는데..
이 달팽이는...나눔한다고 내놔도 아무도 연락이 없어요 ㅜㅜ
결국.... 내 몫인건가요.
달팽이 주제에 입맛은 또 까다로워서
저 비싼 명이나물을 안먹네요.
수박 껍질 슬라이스도 별로 안좋아하고
양배추도 입도 안대고
상추 주면 완전 서걱서걱 소리를 내면서 먹어요.
길냥이들 간식 챙겨주는 건 참 행복하고 즐거운데-
요 녀석들은 아직까진 정은 안들고 귀찮네요 ㅜ
수명이 4-5년 이라는데, 이 수발을 몇 년이나 해야 한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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