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추적추적 비가 와서 애꿎은 벚꽃들만 만개 못하고 떨어지던 안타까운 하루였어요.
그래도 보슬비이기에 망정이지 폭우라도 쏟아졌음 벚꽃 축제도 물건너 갈 뻔했죠 ㅜㅜ
남쪽 지방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말까지 벚꽃이 피크일 것 같고
윗 지방은 4월 중순은 되어야 절정에 다다르겠죠?
빨리 꽃놀이 가고 싶어 좀이 쑤신답니다 ㅎㅎ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__________________^
요즘 북한에서는 핵실험을 추가로 실행한다고 하지,
사드 때문에 중국의 반한 보복도 계속 심화되고 있고..
여러가지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워서 ,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소설이 생각이 났어요.
오늘 그 책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
바로 A long way gone 이라는 소설입니다.
소설 표지는 저작권 문제로 못 올려드리는 점 , 양해 부탁드려요~
위 사진은 전쟁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이죠.
네.
A long way gone 도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랍니다.
우리나라는 정전이 아닌 휴전인 상태인데도 많은 사람들은 전쟁에 관해 너무 무관심하거나 남의 일인것 처럼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 소설이 충격적이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쟁에 직접 참여한 한 소년병의 실제 !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라는 점이죠.
이런 끔찍한,
이런 잔인한,
꿈에서라도 나올까봐 겁나는 일을 실제 겪었던 어린 소년.
감히 우리가 그 소년을 오롯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과 랩 음악을 들으며 장기자랑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며 희희낙락 하고 있을 때
전쟁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소년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목숨을 아주 손쉽게 앗아갔지요.
소년은 아무런 자유의지 없이 반군진압을 위한 정부군으로 차출되어 끌려가게 되고,
맨정신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마약에 손을 대고 환각의 힘을 빌어 , 적군이라는 변명으로 자위하며
살인을 일삼게 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지만,
A long way gone 을 통해, 전쟁이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너무 생생하고 너무 적나라하고
너무 비참해서
이 책을 읽고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어요.
전쟁에 대한 공포로 잠도 설치고 그랬네요.. ㅜㅜ
너무나 잔인한 전쟁묘사로 현기증과 구역질까지 나서 잠시 책을 덮었던 날도 있었답니다.
어느정도인지 .. 감이 좀 오시려나요? ㅜㅜ
가혹하기 이를데 없는 소년병의 인생을 지나 꿋꿋히 살아남아서 이 책을 쓴 작가의 강철멘탈에 경외감까지 들어요.
영어를 공부하려고 집어든 책이지만,
영어라는 활자에는 의식이 전혀 안 꽂히고 오로지 스토리 속에 푹 빠져서
내가 원서를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만드는 강력한 메세지의 책이라고 단언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고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픽션이 아닌 논픽션으로 보여주는 책.
A long way gone 이었습니다.
추천 별 ★★★★★ 다섯개 콩콩 찍어드릴게요 ^^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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