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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여러분은 산책 좋아하세요?

 

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는 마땅한 산책로가 없어서 아쉬워요.

 

겨우 하나 있는 것도 하필이면 고바윗길 산책로라서.. 마음 편안하게 힐링조로 사부작 사부작 걷기에는 영 마뜩찮더라구요.

 

산책으로 시작했다 등산으로 끝나는 거.. 아시죠? ㅎㅎ

 

 

얼마전에 미리 생각해 놓지도 않고 무작정 삘 받아서 간 곳이 있는데요.

 

와... 이것이 진정한 산책이다!! 를 느끼게 해 준 곳이라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바로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사실 제가 간 곳은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산책로인데요. 여기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스포원파크 내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주차장 지나서 차를 대놓으면 맞은편에 넓은 공원이 보여요.

 

 

특정 이름이 있는 공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달리 표지판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날 따라 날씨도 좋고 시간대도 딱 좋아서 너무 햇살이 따갑지도, 너무 춥지도 않게 퍼펙트했거든요.

 

사람들도 다 스포원파크 내에서 노는지 이쪽 공원은 많이 안왔더라구요.

 

마치 우리 가족만 전세 낸 것 처럼 유유자적 거닐면서 주변 풍광을 마음껏 ! 양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을 하면 역시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이죠.

 

곳곳에 갈대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여기저기 노랑 코스모스들이 살랑거리고 있었어요.

 

 

 

느티나무인지 뭔지 되게 존재감 뿜뿜 드러내면서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여기 저기 한산한 산책로가

 

정말 번잡한 생각들을 다 털어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요즘은 어딜 봐도 다 고층 빌딩, 고층 아파트 뿐이라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기 어렵잖아요.

 

눈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먼 산 까지 쫘악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답니다.

 

 

 

자전거도로 겸용이라 자전거 타면서 강가를 달려도 좋구요.

 

연인, 부부끼리 손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하기 정말 좋아요.

 

느티나무 근처 벤치에서 강물 흐르는 것 보고 있으면

 

그게 바로 신선놀음이라능.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하고, 자연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곳 찾기도 쉽지 않아요.

 

더욱이 입장료 따위 없이 공짜!!!

 

공짜로 즐기는 자연. 공짜로 즐기는 산책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힐링하고 나서 반대편 스포원파크로 넘어가 식당에서 배를 채우고 커플 자전거를 타는 코스도 추천할 만 해요.

 

 

 

돌아오는 주말, 스포원파크에 들리셔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넉넉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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