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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듀오링고로 일본어 조금, 중국어 조금 공부한다고 했었다가

얼마 못 가서 시들시들해져서 잊고 지냈어요.

그러다 그냥 뭔 바람인지, 다시 듀오링고를 써보고 싶은거에요. 한국식 영어로 영어를 배웠기에 스피킹보다는 문법, 리딩에 강한 점을 생각해서 중국어만은 이전에 영어를 배웠던 학습 방식에서 탈피해서 좀 더 재미있게 배워보자!고 마음 먹었죠.

중드 같은 드라마, 유튜브로 공부하기 이런 것들은 저랑 맞지 않아서 패스.

왜냐면 저는 영상을 보면 눈과 몸 전체 피로도가 너무 높아져서 컨디션이 나빠져서 오래 지속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슬프지만 사람들이 강추하는 공부법은 쓸 수가 없다능..

혹시 듀오링고같은 어플로만으로도 중급 이상이 될까? 한번 재미삼아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하루 5분정도만 투자해도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이건 며칠전에 찍은 거고 지금은 점수가 더 높아요!

사파이어 단계 1등이랍니다~! 캬캬캬!!

이게 은근 등수 내려가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5분 학습할 거 10분하고 막 그랬더니 1등을 한거있죠?!

연속 학습할 때마다 00day learning streak 라며 너무 축하해주는 듀오링고 ㅎㅎ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꾸준히 매일 하고 있어요. 하루 딱 1개 학습이라도 하려고 다짐해봅니다.

아직 듀오링고 쓰는 방법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오답이 3개 이상이면 다시 학습할 때까지 잠시 기다려야 되는

뭐 그런 패널티가 있는 것 같았어요. 삘 받을 때 공부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면 짱나니까 왠만하면 안틀리도록 집중!!

그래서 정확도 100프로라고 또 칭찬해주는 듀오링고 ㅎ

저는 유료버전말고 무료만 쓰다보니 광고를 봐야하는데요. 특히나 게임광고가 ..상당히..길더라구요??

그땐 잠깐 눈 피로도 풀겸 눈을 감고 명상하고 있거나 다른 책을 읽고 있거나 하면서 시간 가도록 기다리는 편이에요.

듀오링고 저 부엉이 캐릭터가 엄청 으쌰으쌰 동기부여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암튼 열심히 할 수 있게 개인튜터처럼 푸쉬해줘요.

그래서 지금 8일째, 아직 시들시들해지지 않고 잘 하고 있답니다.

듀오링고만으로 나 중국어 회화한다!!! 이렇게 자랑 포스팅 쓸 날이 언젠가 오길 바라면서..

이웃님들도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외국어가 있다면 듀오링고로 가볍게 시작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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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겪고 보고 들은 이야기만 셀 수 없지만

공교육 정상화를 아무리 부르짖어도 아직 갈길이 멀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 알려드릴게요.

초등학교 교사 A

수학시간에 공약수, 공배수 개념과 관련해서 잔디를 두르는 울타리 갯수를 구하는 유형 문제가 심화 문제로 교과서에 나와있었나봅니다.

다른 교재도 아니고 교과서 문제였고 당연히 교사는 수업전 철저히 수업 준비를 해와야 되는거죠.

근데 A 교사는 그걸 하지 않았고 아이들 답이 제각각인데 본인도 답을 몰라서 우왕좌왕.. 

똑똑한 학생 두 명의 답이 다르자 각자 나와서 왜 그 답인지 설명하라 했고, 교사는 첫 번째 학생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마무리..

하지만 정답은 두 번째로 설명한 학생의 답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선생님이 정답을 정정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문제가 잘못된거 같다며, 어른들도 이렇게 실수를 할 수 있는거라며..

이게 공교육의 현주소입니다. 이런 선생님이 이 분 한 분일까요? 훌륭한 선생님들보다 이런 선생님들 수가 훨씬 많다고 체감합니다.

 

초등학교 교사 B

올림, 내림이 학습 목표인 수학 시간.

올림을 해서 40이 되는 자연수를 모두 써라고 했는데

어떤 학생들은 31-39까지라 하고 어떤 학생들은 31-40까지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교사는 그날 수업 내용을 완벽 숙지하고 준비해왔어야 하는데, 또 그걸 안하고 자기도 헷갈린다며

다른 선생님들과 의논(?)을 해서 답을 알려주겠다고 했답니다.

아니...수학 정답이 의논을 해서 정하는 건가요? 그리고 공교육에서, 아니 교과서에서 정말 중시하는게 '학습목표'인데

그날 학습목표였던 올림, 내림 숙지가 안 된 선생님이라니...이해가 안됩니다. 

다수의 선생님이 40까지라고 해서 몇 교시나 지난 다음에서야 정답은 40까지라며....

이게 선생님들 다수결로 따지는 것도 웃기고, 그 와중에 39까지라고 주장한 선생님이 있었다는 것도 황당하고..

 

초등학교 영어전담 교사

수업 시간에 자주 쓰는 표현들을 보통 외워서 많이들 쓰시는데 그 와중에 또 시제를 다 틀리셨어요.

영어를 좀 하는 친구가 시제에 대해 질문하니, 지금은 하나씩 차례로 배워야 되어서 특정 시제만 쓰는거라며 변명을 하셨어요.

특정 시제를 가르치고 싶었으면 알맞은 예문을 들어야지 아무데나 그 시제를 가져다 붙이는건 아니지 않나요.

연도를 가르칠 때도 2009년을 두 자리로 끊어읽으면 된다고 투웬티 나인으로 가르치질 않나..

학생들이 실수를 바로 잡아주면 즉각 사과하고 정정은 하지 않고 끝까지 본인이 맞다는 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것 뿐이라는 태도.

 

그래서 너무 선생님에게만 내 아이 교육을 맡겨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생님이 계시다면 당연히 자격 미달인 선생님도 있는거구요.

내 아이 선생님이 후자라고 생각해보세요.

내 아이 공부에 오개념이 가득해서 나중에 그 개념을 바로잡아주려고 해도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을수도 있습니다. 

내 아이 교육, 남만 백프로 믿지 마세요. 집에서 꼭 복습하는 시간 가지시고 문제집으로 개념을 다잡아가는 시간을 꼭 마련해야 뒷날 후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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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영어읽기의 이해

영어독해란

영어문장을 잘 해독하는 기술, 읽기의 이해도를 중시, 교과서나 학습교재로 읽기 연습

문법과 어휘 학습 병행, 평가 위주, 영어공부

영어독서란

영어로 된 책 감상, 읽기의 내용 중시, 이야기 책, 도서 읽기

우연적 학습, 감상과 대화 위주

즐거움, 취미, 정보습득

아동 영어 읽기의 목표는 '영어독서'

Book lover

Fluent Reader

Child full of Curiosity and Creativity

Early literacy 발달을 위한 활동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기

Early literacy (초기 문해력)의 이해

읽고 쓰기 위한 기본 준비 과정

읽기는 스킬이며 능숙한 글읽기를 위하여 익혀야 하는 스킬이 매우 많다.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은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외국어 리터러시는 습득해야 하는 내용과 방식이 모국어와는 다를 수 있다.

자연스러운 노출에 의한 습득과 체계적인 지도를 통한 습득이 모두 중요하다.

아동마다 인지발달 차가 크므로 개별적인 진단을 통해 적합한 지도가 필요하다.

초기 문해력의 단계

인쇄물에 대한 관심  (print motivation)

글자에 대한 인식 (Print awareness)

알파벳 철자(Orthography)

음소 인식(Phonemic awareness)

음운 인식(Phonological awareness)

사이트 워드 (Sight words)

단어 지식(vocabulary knowledge)

아동영어 읽기지도의 원리

읽기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동기부여를 하라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책을 보는 분위기를 조성하라

읽을 책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자주 소리 내어 반복적으로 읽어주어라

단어를 읽도록 지나치게 강요하지 마라

다른 스킬 학습과 병행하라

아이의 성향에 맞는 활동을 병행하라

아동 영어 읽기 교사의 역할

Motivator :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준다

Role model : 책을 좋아하고 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Tutor: 글 읽기, 기초 문해력의 지식이 충분하고 이를 아동에게 잘 설명한다

Reference: 개별 아동에게 맞는 좋은 책을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준다.

Monitor: 문해력, 읽기 능력의 변화를 관찰하고 평가한다.

아동 영어 읽기 부모의 역할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가 독서활동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영어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서 하고 있는 수업 내용을 공유한다.

실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영어 글자에 주목하게 한다

영어 동영상을 함께 본다

영어 낱말 게임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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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에서 만든 수학중심이라는 교재.

유명하다는 교재들 많이 써봤는데, 딱 첫 교재로 쓸만한 건 찾지 못하던 나.

다들 중, 상 난도의 문제도 많이 섞여있어서

첫 교재로 쓰기에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힘들다 싶었는데

딱 내맘에 쏙 드는 교재를 발견했어요.

 

상세한 개념설명과 딱 기본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예습하기 위한 수학교재로 딱 좋아요.

수학중심을 잘 풀어내면 조금 레벨을 올려서 다른 문제집 몇 권 더 푸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수학중심 -> 천000 꺼, -> 디00꺼 이렇게 쓰는 편인데, 아직까지는 만족중입니다.

아이가 기초가 약하다면 현행과정 첫 교재로 쓰기 무방하구요.

선행과정 첫 교재로 활용하기에 좋아요.

 

아이 교재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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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한참전에 끝났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이제야 묵은 포스팅을 하네요.

 

어린이날이랍시고

해운대 어린이날 행사도 찾아가보고

경마장 어린이날 행사도 찾아가보고

부산에서 한다는데는 거진 찾아다녀봤지만

 늘 실망뿐.....

 

이번엔 에너지 소모를 더이상 하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출동해봅니다.

금정문화회관 앞 마당에서

조그만하게 어린이날 행사를 했어요.

기대 제로로 갔기 때문에

실망할 것도 없었고,

오히려 가까운 곳에서 소소하게 즐길거리를 누려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어요.

 

사람들이 심하게 북적인 것은 아니어서

체험부스도 조금만 대기하면 바로 체험해볼 수 있었고

어떤 체험행사장은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척하지만

사실상 돈을 받고 그러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다 무료 체험이어서 좋았어요.

 

버블마술쇼!

저 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

시크한 표정으로 '너 얼마나 잘하나 보자' 태도로 관람하던 짝꿍도

무장해제되어 빵빵 터지고 막 ㅋㅋ

아이들은 더 좋았겠죠.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요 버블마술쇼 때문에 금정문화회관 금정어린이세상의 격이 한층 올라갔다고나 할까요.

 

 

금정구민이라면 멀리 가서 힘 빼고 돈 쓰고 실망하지 말고

 가까운 문화회관에서 어린이날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문화회관에서 각종 음악 콘서트도 많이 열리던데, 한번도 그런 호사를 누려본 적이 없었네요 그러고보니.. 또르르..

 

앞으로 공연도 많이 보고, 음악도 많이 듣고,

문화인의 삶을 살아야겠단 목표도 슬몃 들고요 ^^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다른 기회로도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이만큼 어른도 즐거운 어린이날 ^^

내년 어린이날에는 어딜 한번 가볼까나~ 천천히 고민 좀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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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배우는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완벽히 마스터한다.

 

- 자녀의 수학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전적으로 맡기면 당신 아이가 수포자로 전락할 확률은 초중고로 올라갈수록 급증한다.

 

- 자녀가 잘하든 못하든 1학년때는 한눈팔지 말고 덧셈과 뺄셈에 오롯이 매진해야 한다.

 

-2~9 모으기 훈련-> 덧셈-> 2~9 가르기 훈련-> 뺄셈 순서로 학습할 것

 

-수학은 현실 세계를 숫자와 부호로 바꿔놓은 추상과 함축의 세계이다.

이 난해한 세계를 이해하려면 연결큐브, 블록, 스티커등을 이용해서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는 수학을 해야 한다.

 

- 등호의 개념 확실히! 왼쪽 식과 오른쪽 식의 '크기가 같음'을 뜻하는 부호이다.

 

-덧셈은 수가 더해지거나 , 다른 수가 추가되는 상황에 쓰이고 뺄셈은 빼거나 두 수의 차이를 비교하는 상황에 쓰인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자리값 개념을 확실히!

 

- 독립적인 사건들로 구성된 덧셈은 교환, 결합법칙이 성립한다 ( 미끄럼틀에 2명, 시소에 3명, 그네에 2명이 있습니다. 모두 몇명일까요?)

 

-종속적인 사건들로 구성된 뺄셈은 교환, 결합법칙이 성립되지 않는다. 뺄셈의 본질은 첫 번째 수에서 뒤에 있는 수들을 뺐을 때 남아있는 수가 얼마인지 따지는 것이다.

따라서 첫번째 수를 배제하고 뒤의 수들끼리 계산하는 것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는 것과 같다.

(엄마가 사탕을 8개 갖고 있다. 아들에게 3개를 주고 딸에게 2개를 주었다. 엄마에게 남은 사탕은?)

엄마가 아들에게 사탕을 주는 사건이 먼저 벌어져야, 딸에게 사탕을 주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 시간 위를 걷는 뺄셈은 언제나 첫 번째 수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빈틈이 많은 아이를 완전 학습으로 이끌어 줄 사람은 오직 엄마밖에 없다.

 

- 수학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12년을 하루같이 공부해야 한다. 초중고 1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학교나 학원의 역할과 중첩되지 않는다. 부모의 역할은 교사가 대신할 수 없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學은 학교나 학원에서, 習은 집에서 아이 혼자 하는 것이다.

 

- 몇씩 몇 묶음을 스티커나 도장찍기로 공부하기. 몇씩 몇 묶음과 몇의 몇 배는 같은 뜻이란것을 알려주기.

2씩 4묶음 = 2의 4배

 

-곱셈이란 같은 수를 거듭 더하는 계산이란 것을 이해시키기.

 

-도장 찍기, 모눈종이, 연결큐브, 스티커등 구체물 적극 활용하기.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30까지의 제곱수는 암기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수를 거듭 더하는 곱셈은 덧셈이 변형된 것이므로 교환, 결합 법칙이 성립된다.

 

-자리값을 따져가며 (두자리 수) *(한자리 수) 를 공부시켜라

 

-수학 공부는 철저히 과거지향적이어야 한다.

 

-나눗셈은 등분제와 포함제를 포함한다.

등분제는 전체를 부분으로 똑같이 나눠갖는 것이고, 포함제는 전체를 부분으로 똑같이 나눠주는 것(같은 수를 거듭 빼는 것)이다.

 

-곱셈은 같은 수를 거듭 더하는것이고, 나눗셈은 같은 수를 거듭 빼는 것이다.

덧셈과 뺄셈이 역연산 관계이듯 곱셈과 나눗셈도 그러하다.

 

-곱셈은 전체의 크기를 구하는 것이고, 나눗셈은 전체를 똑같이 나누면 몇 묶음인지 구하는 것이다.

 

- 명심하라. 공교육과 사교육은 당신 아이의 공부를 세심히 챙겨주지 않는다.

공교육과 사교육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면 다른집 대부분의 아이가 받는 평범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수학적 사고력을 갖춘 우등생으로 키우려면 부모가 학습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

 

- 개념을 완벽히 공부해라. 그리고 문제를 포기하지 말고 풀어라

 

- 문제집 1권을 10번 20번 풀기.

 

-자습의 최대화

 

- 2:8 법칙

사교육에 2시간을 투입했다면 자습에 8시간을 투입하라.

 

 

 

 

 

 

사실 요약이라고 써놨긴했는데, 정작 정말 중요한

사칙연산 제대로 가르치는 법에 대해서는 요약하는게 난감해서 생략했습니다.

 

이 책은 직접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책인것 같아요.

초등학생 자녀 수학공부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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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르침은 예술이다.

 

빈부 격차에 따른 학업 성취도 격차를 줄이고, 인생에서 낙오할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최고의 교사가 되기.

 

배운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질문과 관찰을 통해 이해도 자료 수집

 

예/ 아니오로 대답하도록 하는 질문은 유용한 자료 수집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선정한 표본을 향해 신중하게 고른 질문을 연달아 빨리 던져 1-2분 안에 학생의 이해 여부를 의미있게 검증할 것

 

무작위로 호명하라. 수집한 자료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업 시작시 그날 배울 내용의 핵심이 모두 포함된 과제 꾸러미를 나눠주고 이해도를 점검한다. (표준양식을 사용하라)

 

목표를 가지고 관찰, 추적하라

 

학생들의 구체적인 실수와 성공 지점 추적하기.

 

제대로 이해했는지 학생들이 직접 보여주게 하라. (손신호나 보드판등을 이용해서 동시에 )

 

내일 수업시간에 물어볼 가장 중요한 질문을 3-5개 만든다

각 질문마다 예상할 수 있는 오답을 2개씩 만든다.

각 오답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계획한다.

 

실수해도 괜찮은 문화가 확립되면 학생들은 틀려도 안전하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실수를 감추지 않게 된다.

 

질문하는 학생 칭찬, 점수가 오른 사실에 대한 칭찬, 친구에게 설명해주면 칭찬을 해줌으로써 학급이 팀워크임을 분명히 하라.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모험을 칭찬하라.

 

교사의 수업 기술이 뛰어날수록 엄격하게 가르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엄격한 학업 기풍 세우기.

 

학생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마라.

 

'몰라요'라고 대답해도 대답을 말할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 답을 말할수 있도록 끈기있게 질문할 것.

 

대답을 맞추면 그 보상으로 심화 문제나 추가 과제를 줌으로써 인지적 사고 과정을 강화시킨다.

 

학생의 답변에 반응할 때는 교사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완전히 옳은' 답을 말하도록 끝까지 유도해야 한다.

 

더 많은 질문을 통해 지식을 확장시켜라.

 

정확한 문법, 완전한 문장, 또렷한 목소리로 말하게 하라.

 

정밀한 언어가 정밀한 사고를 만든다.

 

무조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추지 마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수업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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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포자였던 이유.

 

우리나라에 수포자 학생들이 많은 이유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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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뒤늦게 수학 공부를 하고 있다.

 

거의 15년 가까이 수학을 놓고 살다가 갑자기 수학을 해보려하니 시작도 하기 전에 움츠러들고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래도 매번 중도포기하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고자 굳게 마음먹고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교과과정 만큼은 해내보자! 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수학공부가 다행스럽게도 아직도 진행중이다.

 

수학1, 수학2, 미적분1까지 인강으로 쭈욱 개념정리를 했고

 

이제 확률과 통계 부분을 시작하면서, 도대체 이과애들은 뭘 배우는걸까 싶어 미적2를 슬그머니 엿보고 있는 중이다.

 

늦게 시작한 수학공부는..

 

당연히 어렵다.

 

 

 수학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시그마가 뭔지도 몰랐고 루트4가 2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다.

 

그런 상태에서 고등학교 수학 과정을 공부하는게 쉬울리가 없다.

 

중학과정 내내 탱자탱자 놀다가 뒤늦게 공부에 뜻이 생겨 공부하려고 하는 학생들도 꼬박 나같은 심정이리라.

 

 

 

입시를 앞둔 학생이 아닌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속도를 조절해가며

 

수학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좀 더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며 수학을 바라보고 있다.

 

 

 

공부를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아.. 내가 수학을 못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

 

'수포자는 단지 애들만의 문제가 아니구나' 였다.

 

 

 

공부는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공부라야 재미있고 파고들고 싶고 더 알고 싶으니까.

 

 

국사공부는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모르는 건 수치니까.. 일본과 중국과 미국에서 글로벌하게 뛰어다니면서 역사적 쟁점으로

대화를 할 때 어버버하기 싫으니까 공부한다.

 

영어는 국제 언어니까 여러모로 쓰임이 많아 공부한다. 등등 나만의 의미가 있다.

 

그래서 공부를 꾸준히 하는거다.

 

그런데 나를 포함해서 수학을 못하는 사람들의 단골멘트.

 

"수학 그거 어디 써먹어? 사칙연산만 잘 하면 되지 수학 몰라도 사는데 아무 문제 없어!"

 

아마 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거다.

 

 

예전에는 이 말에 공감하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곤 했는데, 여전히 수포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입장이지만

 

그 말에는 더이상 공감할 수가 없다.

 

 

사람은 딱 아는 만큼만 세상이 보인다.

 

본인이 보는 딱 그만큼만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그냥 기계적으로 수학을 풀었다. 적분을 하라니까 그냥 적분을 하는거고

 

로그함수를 쓰라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썼다.

 

아무 의미도 없는. 무의미한 공식의 활용들.

 

나에게 수학은 입시를 위한 도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세균이 시간마다 증식하는 과정을 눈에 보이도록, 내가 느낄수 있도록 그래프로 나타내고 싶다고 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기하는 모습을 그래프로 표현해도 (2차 함수)  정확한 수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까

 

그와 반대되는 로그를 만들어서 내가 느낄수 있는 범위로 접근하고 싶었다고 말해주었더라면

 

나는 수학이 왜 필요한지 아는채로 공부를 할 수 있었으리라.

 

 

 

 이 그냥 밑이 같으니까 이건 그냥 날려버리고 3으로 쓰는거야~ 라고 말하지 않고

 

3이라는 정의역이 지수함수를 타고 역함수인 로그를 탔기 때문에 원래 제 모습인 3이 되는거라고

 

암기 공식이 아닌 원리를 알려줬더라면 나는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했을거 같다.

 

 

나를 가르쳐주신 스승님들은 아쉽게도 수학의 의미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시는 분들이 아니었고,

 

그냥 공식을 소개해주고 공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주시는 분들이었다.

 

정말 수학머리가 있는 학생이라면 스스로 다 원리를 깨우치고 간파해서 하겠지만

 

나처럼 수학머리가 제로인 학생들은 일일이 선생이 원리와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 여기까지 스스로 확장해서 생각할 수 없다.

 

 

 

지수 함수 로그 함수가 데시벨 측정기와 같은 기기속에도 다 들어가야하는 수학이라는 걸 알았을 때,

 

진공청소기 같은 단순한 기기에도 수학적 시스템이 들어간 칩이 내장된다는걸 알았을 때

 

수학이 우리 주변에 널려있지 않은 곳이 없다는 걸 알았을 때

 

내가 느낀 소름끼침을 뭐라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수학은 절대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는 과목이 아니다.

 

물론 먹고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겠지만, 수학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세상 보는 눈이 아예 다를거라 확신한다.

 

 

 

 

 

누구는 이 글을 보고 바보라고 비웃을지 모르겠다. 그걸 몰랐냐고.

 

하지만 나같은 수포자들에게는 이런 깨달음이 정말 필요하다.

 

수학이 재미없는 과목이 아니라

 

인간의 호기심과 천재성이 만들어낸 고도의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되면

수학을 마주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오늘 배운 미적을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라.

 

이게 왜 만들어졌는지 고민해보라.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감흥없이 공식이나 외워서 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잠시 펜을 멈추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리고 초등학생, 중학생이 읽는 수학 교양서들을 한 권씩 심심풀이로 읽어가면서

 

수학 교과과정 각 챕터에서 배우는 것들이 어쩌다 탄생하게 되었는지

 

한번쯤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그걸 알고 수학 문제를 대할때와 모르고 대할 때의 나의 모습은 분명히 다르다.

 

 

나도 수학 개념 공부를 다 하면 틈틈히 수학교양서를 보면서 제대로 된 수학의 이해로 도전하고 싶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알수록 멋있는 과목이 수학이고,

 

더 알아갈수록 감탄스러운 과목이 수학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서 의미를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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