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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여러분중에 혹시 이런 분 계실까요?

 

영화 한창 센세이션 일으키는 화제작일 때는 완전 무관심이었다가

몇년 뒤에 보고 푹 빠져서 호들갑 떨고

 

책도 베스트셀러라고 온갖 미디어에서 입방아에 오를때는 또 무관심이었다가

몇 년 뒤에 읽고나서 너무 책 괜찮다고 호들갑 떨고 ㅎㅎ

 

 

항상 뒷북에

약간 비주류로 흐르는 스타일..

 

계신가요?^^

 

 

ㅎㅎ 왜 묻냐면요.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

 

지금 추천하고싶은 영어원서책 Holes 도 그렇고

최근에 감명 깊게 읽은 책 Tuesdays with Morrie도 한창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땐 1도 관심 안주다가

 

뒤늦게사 읽었는데- 와......

책 괜찮다~

쩐다~

 

이러고 있는 저입니다 흐흐

 

 

오늘은 Holes 를 조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루이스 새커라는 작가의 작품이구요.

 

내용의 주된 테마는 제목처럼 Holes 구덩이입니다.

처음엔 제목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전혀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제목..

 

구덩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봤자 얼마나 재밌겠어. 이런 심리였어요.

 

주인공 스탠리라는 소년 집안은 고조할아버지때부터 대대로 저주에 걸려 재수없는 일만 생긴다고 온 가족이 생각해요.

 

실제로도 재수가 없어서,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누명을 쓰고 스탠리는 청소년 감호소에 수감되고 말죠.

 

감호소의 모든 아이들은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구덩이를 파야하는데요.

 

알고보니 이 구덩이를 파야하는 이유가, 감독관이 무언가를 땅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감호소 친구들과의 우정과 갈등,

 

구덩이에 관한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

 

감호소에서 도망간 친구를 찾아나서는 스탠리의 고군분투 모험기 등이

 

적절한 유머러스함과의 조화로 재미있게 서술되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심약자인 제게는 해피엔딩이라서 더욱 만족했던 책이었어요 ^^

 

 

 

 

권위있는 아동문학상, 뉴베리를 수상한 작품이고

 

월트 디즈니 영화사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네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Holes_(novel)

 

 

사전 없이 읽을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어휘가 쉬운 편에 속하구요.

 

딱히 복잡한 문체를 쓰지 않아서

 

초중급자 리더분이 읽기에 적합해 보여요.

 

매직트리하우스와 같은 챕터북을 충분히 읽으셨다면 Holes 와 같은 뉴베리 작품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다음 포스팅에는 뒤늦게 발견한 인생책이라고 할 수 있는 Tuesdays with Morrie 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우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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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넉넉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2017년 새해를 맞이한게 엊그게 같은데, 벌써 2월이라니요.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세월의 속도도 더 빨라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이 속도로 가다간 금세 40대... 50대..

 

서글프네요. 인생, 너무 짧아요 흑흑.

 

짧은 인생, 우리 더 사랑하며 더 베풀며 더 열심히 살아봅시다 ^^

 

 

 

오늘 소개해드릴 원서는  Patricia Maclachlan 의 Sarah, Plain and Tall 이라는 짧은 소설입니다.

 

작가 Patricia Maclachlan 은 뉴베리 수상작인 Sarah, Plain and Tall 외에도 많은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분이세요.

 

원래는 영어선생님이셨는데, 가족과 아이들에 관한 글들을 쓰다보니 점점 그 쪽으로 관심이 쏠려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로 결심하셨다고 해요.

 

 

 

 

이런 뉴베리 수상작의 경우는 정말 개인적 취향의 차이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재미와 자극,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대게 뉴베리 수상작이랑 궁합이 잘 안맞으시더라구요.

 

전 조금 비주류인 편인데요 ㅎ

 

해리포터 광팬이자 판타지 애호가인 저와

안맞을것 같았지만, 의외로 제가 애정하는 작품으로 거론되는 책 중에

이 책은 꼭 빼놓지 않고 언급한답니다.

 

뉴베리상은 아동문학상이기 때문에 어휘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게 뭐냐면

A to Z mysteries 나 Marvin redpost, Nate the Great.. 정말 재미난 아동문학들 많잖아요.

 

제가 봤을 때 그런 책들과 어휘의 체감 난이도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쉬운 단어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문장들을 쏟아낸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작품의 전원적인 배경이 너무나 아련하고 따스하게 전해져서

읽는 내내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 정서상 계모, 계부는 콩쥐팥쥐 이야기처럼 나쁜 성정을 지닌 캐릭터로 보통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

 

그런데 간절히 새엄마가 생기기를 바라는 남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제가 또 근거없는 선입견을 가진 채로 책을 집어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남매, 그리고 그 남매의 순수한 마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풍경묘사가

일품인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재빠른 전개나 드라마틱한 구성요소는 없지만,

쉬운 어휘로 예쁜 문장들을 알차게 썼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가벼운 책 한권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싶으시다면

Sarah, Plain and Tall 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다음번에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픈 좋은 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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