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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춘삼월이라는데, 날씨가 풀릴 생각을 안하네요.

 

아직도 폴라티를 입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나이 들며 점점 추위에 약해지는 게 서글프기도 하고

 

빨리 하늘하늘 여자여자한 봄 원피스 입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기도 하네요.

 

우리 발만 동동 구르고 있지 말고, 영어 공부하면서 차분히 봄을 기다려 보자구요. 헤헷 ~

 

 

 

오늘 포스팅하기로 했던 조동사 파트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루고요.

 

오늘은 동명사부터 배워보도록 할게요.

 

ing 꼴이어서 진행형 시제에 쓰인 ing 와 동명사 ing 를 헷갈려하시고, 이도 저도 구분 못하시는 학습자들이 많으신 관계로

 

빨리 동명사에 대한 가려움을 좀 긁어보고자 합니다.

 

 

동명사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동사와 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녀석입니다.

 

 

 

Studying English is difficult.

 

 

 

 

이 문장에서 ing가 붙은 studying의 정체는 뭘까요?

 

Studying English 는 주어, is 는 동사, difficult 는 보어인 2형식 문장이지요.

 

 

주어자리에는 명사와 명사 상당어구만이 올 수 있는데, 그렇다면 Studying English 는 명사의 역할을 하고 있고,

 

또한 Studying 은 뒤에 English 라는 목적어를 동반하는 동사로서의 역할도 하는 셈이죠. 맞나요?

 

 

이렇게 명사, 동사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동명사라고 합니다.

 

따라서 동명사도 명사 대용으로 주어자리에 쓸 수 있다는 거죠.

 

 

 

My dream is becoming a teacher. 이라는 문장도 함께 보겠습니다.

 

 

 

ing가 붙어있는 becoming 은 무엇일까요?

 

 

 

My dream 은 주어, is 는 동사, becoming a teacher 은 주어인 내꿈을 뜻하는 말이므로 보어자리에 있으면서, 주어와 동격처럼 볼 수 있는 명사 보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becoming a teacher 은 명사이면서, becoming 은 뒤에 a teacher 이라는 목적어를 받고 있으니까 동사의 성격도 띤다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becoming 을 동사처럼 목적어를 수반하면서, 문장에서는 명사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명사라고 하는거에요.

 

이해되셨는가요? ^^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은 다음과 같아요.

 

과거 지향적이거나 동작중인 뉘앙스가 담긴 단어들이 대개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기억하기 쉬울거에요.

 

Finish~ing , Stop ~ing , quit ~ing , enjoy ~ing , consider ~ing , imagine ~ing , avoid ~ing , help ~ing(피하다), postpone ~ing

delay ~ing , deny ~ing , admit ~ing , resist ~ing (저항하다),  suggest ~ing , resent ~ing , recall ~ing , anticipate ~ing , regret ~ing , mind ~ing

 

 

 예를 들어서, finish 나 stop , quit 같은 동사들은 어떤 동작을 하던중에 관두는 것이니까 동작중이었단 뉘앙스가 내포된 것이죠.

 

consider 은 이미 이전에 발생된 주제를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해왔다는 숙고의 의미이므로 이미, 이전이란 과거의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하고, 그래서 ~ing 동명사 목적어를 갖는구나..하고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외울 수 있답니다

 

avoid, help, deny, resist, resent 등 부정적인 어감을 가진 동사들도 이미, 이전에 발생한 경험을 기초로 안좋다는 걸 알기에 피한다 라던지, 이미 

생긴 사건에 저항한다던지, 어쨌든 과거의 의미와 연관지어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억지스러운 점이 있지만,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쉽게 외울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과거지향, 동작중인 뉘앙스를 생각하면서 외우다가, 나중에는 그냥 감각적으로 체화되서 당연히 ing 붙는걸로

하나로 묶어서 외워지더라구요.

 

한방에 탁! 외우려 들지 마시고 천천히 긴 호흡을 가지시고 자주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물론 I will quit my job 처럼 동명사 대신 명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 동명사도 명사인데, 단지 동사의 기능이 첨가된 것이라서,

동사의 기능이 필요치 않은 어휘와 문장에서는 굳이 동명사 말고 명사를 써도 되는것이지요.

 

 

look forward to ~ing (~을 학수고대하다)

devote oneself to ~ing (~에 헌신하다)

contribute to ~ing (~에 기여하다)

object to ~ing (~에 반대하다)

be used to ~ing (~에 익숙해지다)

 

 

 

 

위 문장에서의 to 는 모두 부정사 to가 아닌 전치사 to 이기 때문에 뒤에는 동사원형 말고, 동명사가 와야된다는 점 꼭 유의하시구요.

 

당연히 이것 또한 동명사 자리에 명사가 와도 된다는 것. 아셨죠?

 

 

 

1. I am proud of being a teacher.

 

2. I am proud of her being a teacher

 

3. I am proud of him being a teacher.

 

위 3문장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첫번째 문장은 내가 선생님인게 (본인 스스로) 자랑스럽다의 뜻이고

 

두번째는 그녀가 선생님인게 자랑스럽다는거고

 

세번째는 그가 선생님인게 자랑스럽다는 뜻입니다.

 

 

of는 전치사니까 뒤에 명사가 와야하는데, 동사 성격을 가진 be 를 써야 하니 동사, 명사 두가지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being!

 

그래서 being a teacher 이라는 동명사구가 of 뒤에 오게 된거에요.

 

그런데 선생이 된건 누구죠? being a teacher 이 누구냐를 묻는건데, 그걸 바로 의미상의 주어라고 해요.

 

의미상의 주어가 본 주어와 같으면 따로 쓸 필요가 없어요. 1번 문장처럼요.

 

하지만 본주어와 다르면 따로 써줘야합니다.

 

2,3번 문장처럼 동명사 앞에다가 의미상의 주어를 써주는거죠.

 

원칙상 2번처럼 소유격을 써주는게 맞지만, 요즘은 3번처럼 목적어를 써도 틀린게 아니라고 하네요.

 

따라서 소유격, 목적격 둘 다 동명사의 의미상의 주어로 가능합니다.

 

 

 

 

포스팅이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 다음 시간에 이어서 동명사의 시제와 관용적 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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