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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오늘은 영어교구대신 영어교구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선생님의 수업 준비!

 

 

전문 유아 영어 교사로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어떻게.. 수업 준비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내 아이 영어 홈스쿨링을 해보자고 마음 먹으신 어머니 아버지라면, 홈스쿨링 레슨 플랜은 짜고 하시는지요?

 

 

막연히 좋다는 걸 중구난방으로 밀어넣으면 어떻게든 아이에게 득이 되겠거니 싶어서

무계획으로 수업을 하고 있진 않으신지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요?

 

케이티엑스로 2시간 30분만 가면 서울을 갈 수 있는데,

걸어서 몇날 며칠을 생고생하며 서울을 가는 길을 선택할 이유는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요.

 

아이들은 놀 시간도 필요하고, 다른 것을 배울 시간도 필요한데 영어에만 모든 시간을 쓸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만한 레슨플랜이 필요한 것이지요.

 

거창하게 말해 레슨플랜이지, 간단히 계획표입니다.

 

 

저도 특별한 양식을 쓰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매일매일의 일일 계획표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간 계획표, 월간 계획표, 좀 더 숲을 보기 위해 연간 계획표까지 짠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렇게 레슨 플랜을 짜서 수업에 들어가면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수업에 임할때와 수업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일단 깜빡하고 스킵하는 내용이 없어지죠.

 

Feeling, Weather, Week, Month 는 매 수업에 챙겨야 하는 테마인데, 이렇게 메모를 해서 들어가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 하고 잠깐 선생님이 생각하는 시간도 어찌보면 전문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플랜을 짜가면 시간에 딱딱 맞춰서 그 다음 할거리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단 5초도 생각하느라 질질 끌지 않고 그 다음 단계로 스마트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이 모여 수업의 질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너무 허접한 필기라서 깜놀하셨나요? ㅎㅎ

 

비루한 필기여도 아예 안쓰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그리고 매일의 레슨플랜을 작성하면 주간 수업 테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더 나아가 이번 달은 어떤 테마로 수업을 구성할지 고민하게 되지요.

 

그리고 연령별로 1년간 어떤 부분을 다룰 것인지 정하고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도록

수업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가령 5세는 1년동안 스토리북 수업과 다양한 영어동요, 알파벳 인지를 가르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6세는 거기에 기본 파닉스를 덧붙여서 가르치는거고

7세는 심화 파닉스 및 문장 읽기 연습까지 시킨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정해서 숲을 보는 수업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무 생각없이 시간만 때우러 간다는 생각이라면

1년동안 아이들은 몇가지 영어동요 말고는 배우는 게 별로 없을지 모릅니다.

 

선생님의 고민과 부지런함이 우리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집에서 엄마표, 아빠표로 수업하실때도 마찬가지에요.

 

내 아이 학습의 큰 틀을 그려놓고 가르쳐야 옆 길로 새거나, 쓸데 없는데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

 

 

20분짜리 수업을 알차게 칠 수 있으려면

적어도 1시간의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

 

그리고 그런 과정을 즐겁게 여기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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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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