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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어제는 언어천재 슐리만과 언어학자 촘스키가 말하는 외국어학습법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방송인 조승연씨의 비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조승연씨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 이분의 책도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서, 요즘 이리도 핫한 방송인인줄 몰랐답니다.

 

우연히 '어쩌다 어른'이란 방송에서 강의하는걸 보고, 초롱초롱 부리부리한 눈망울로 야무지게 강의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참 말잘하네~~ 이렇게 생각했었지요.

 

플루언트, 공부기술, 이야기 인문학등 젊은 나이인데도 책을 몇 권 내셨던데, 그냥 평범한 일반인은 아닌게 확실한가 봅니다.

 

 

이분의 약력을 살펴보면 15살에 미국에 유학가서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그 뒤로는 작가와 방송인으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얼추 듣기로는 저 나이때 유학가는게 모국어랑 영어 둘 다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유학 나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런걸 감안해봤을 때 조승연씨는 어쨌든 저처럼 100프로 토종 한국토박이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하지만

 

'그러니까 영어를 잘하겠지' 하면서 당연시 여겨지기도 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영어만 잘하시는게 아니더라구요.

 

영어, 라틴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중국어를 완전 자유롭게 구사하는 수준이라고 하니,

 

유학이 문제였던 게 아니라, 처음부터 언어 천재로 타고나신 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승연씨가 쓴 책들도 연이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인세로만 수억대를 번다고 해요.

 

정말 후덜덜하지요? (아이고 배아파라 ㅎㅎ)

 

 

얼마전 네** Job 칼럼에 조승연씨 기사가 떴더군요.

 

한국사람은 쓸데없는 짓만 골라서 영어공부를 한다고요.

 

뻔하게 안되는 방법인데도 그런 소용없는 방법에 돈을 써가며 영어를 한다고 말하더군요.

 

 

일단 문법에 집착하며 공부하는 걸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전 영문법 배운걸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인이라, 이렇게 문법을 따로 떼어놓고 배울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천재들을 볼때마다

내적 갈등이 심합니다.

 

태생적 팔랑귀라 이분들 말을 적극 받아들이고 싶은데, 문법은 제대로 배워두길 참 잘했다고 항상 생각해 온 신념간의 충돌이겠죠 ㅋ)

 

 

 

미국인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시선을 향하는 방식의 언어를 구사하고, 사고방식도 그렇다고 합니다.

반면에 한국인은 큰 것에서 작은것으로 향하는 방식의 언어를 쓰고, 사고방식 또한 그렇다고 해요.

 

결국 미국인과 한국인은 정반대의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말로 억지로 번역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된다고 말합니다.

 

 

영어는 동사가 명사화 될 수 있듯 품사의 변화가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촌스럽게 이것저것 수식어를 붙여서 이야기하지 말고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보라고 합니다.

 

Kakao me. (카카오톡 보내.)

 

요렇게 고유명사인 줄 알았던 카**가 동사처럼 쓰이기도 한다는 거.

 

왠만큼 한국에서 영어공부해도 잘 쓰지 못하는 표현이긴 하네요.

 

 

무작정 단어의 표면적 의미만 외우려 들지 말고, 한 두단어라도 좋으니 확장적 의미까지 꼼꼼히 공부하라는 조언도 있었고,

영시, 영문소설을 읽고 필사를 하는 방법도 좋다고 합니다.

문장 표현이 훌륭한 영시를 공부하면 표현뿐 아니라, 영국, 미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영문소설을 그래도 자주 접하려고 노력중인데, 필사는 정말 왠만큼 부지런하고 의욕적이지 않으면

실천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면서 여지껏 안하고 있는걸 보면, 저도 참 대단히 게으른 사람인가 봅니다.

 

 

 

조승연씨는 미드를 영어자막을 켜놓고 2년간 매일 봤더니 귀가 트이고 회화실력이 느는걸 경험했다고 합니다.

다른 언어도 이런 방식을 써서 회화실력을  높혔다고 하는데, 과연 중국어도 이게 적용이 될지..

일단 중문 자막을 구하는 것도 일이네요.

한번 검색 제대로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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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 Tip 카테고리의 포스팅을 쭈욱 살펴보신 분이라면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한번씩 들어봤던 얘기네. 새삼 새로운 비법도 없잖아?'

 

 

아주 잘 간파하셨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기웃대면서 영어공부를 효율적이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찾아보았지만,

쇼킹하게 새로운, 정말 국보급 비법은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이미 우리가 한번씩은 들어봤던 조언들.

선배나, 선생님이나, 인강에서나, 책에서나, 인터넷에서나

정말 많이 들어봤던 방법들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조승연씨같은 실력자가 못되는 건, 머리 문제일까요?

아님 실천의 문제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슐리만이 언급한대로, 정말 열정적으로 !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해보셨나요?

 

 

대부분은 그렇지 못할겁니다. 저 역시 당연하구요.

 

이제 이런저런 비법 찾아다니지 말고, 우리 그 시간에 책 한 장을 더 보고, 영시 한 문장을 더 필사하면서 공부합시다.

 

그리고 우리도 해냈다는 간증글과 함께  우리만의 경험담을 책으로 낼 날을 만들어보자구요.

 

우리도 외국어 마스터하고, 작가 한번 해봅시다.  ^^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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