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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자기화분에 담겨져 있던 두 포트의 호접란을

각각 분리시키고 

통기성이 너무너무 중요한 아이라고 하기에 플라스틱 화분에 구멍까지 뚫고

오로지 바크와 난석으로만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꽃이 한창일 때 원래 건들면 안되는거였는데 ㅜㅜ

뿌리가 너무 걱정되서 일찍 손댔던게 패착이었을까요?

이 때만해도 넘 이뻐서 매일 모닝커피 마시며 꽃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요.

 

손 쓸 새도 없이 갑작스레.. 추레하게 시들어가는 꽃들을 도저히 보기가 힘들어

댕강 꽃줄기를 잘라 미원 탄 물에 넣어두었더니 (미원의 아미노산 성분이 꽃에 좋다는 카더라 통신을 듣고서)

다시 생생하게 꽃잎이 살아나더라구요. 그것도 한 일주일정도 지나니 다 시들어버렸지만요. 

호접란 잎은 뿌리가 다 죽었는지 탈수가 심해서 저렇게 임시방편용 온실까지 만들어주었는데

당췌 생생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이를 어쩔까나 ㅜ_ㅜ

크게 신경 안쓰고 바짝 물 말려서 한번씩 물 주기만 하는 홍콩야자는

큰 화분으로 분갈이 했더니 아기 잎이 쉴새 없이 뿅뿅나면서 폭풍 성장중이에요.

수채화 고무나무도 겨우 내내 '얼음' 인 상태로 1도 성장하지 않는 듯 하더니

빨간 봉우리 하나가 잎을 내려고 하고 있어요.

호접란 이 녀석만 건강해지면 근심될 게 없는데.. 집에 괜히 생명을 들였나봅니다.

생명의 무게는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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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꽃을 선물받았어요.

완전 레알 똥손인데 이를 어쩐다..

너무 이쁜 녀석인데 혹시나 제가 살해(?)를 저지를까봐 벌써 조바심이 납니다.

이것도 사실 한달 전 사진이에요.

최근 사진은 또 따로 포스팅해볼게요. (충격 주의....)

호.접.란

나비를 닮았다해서 호접란이라고 한다는데, 

이렇게 예쁜 꽃이 있을 줄 몰랐어요. 꽃의 세상은 참 무궁무진하네요!

아직 피지 않은 꽃망울도 통통하니 귀엽습니다. 

 

호접란, 참 이쁘죠?

테이블야자랑 같이 심겨져 있어서

따로 분리시켜줘야 할 것 같아요. 

호접란은 보통 개업선물로 많이 받게되는데, 장식으로 같이 심겨진 식물을 그대로 섞어서 키우면

물주는 시기가 서로 달라 어떤 놈을 죽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른 화분을 하나 사와서 따로 분리시켜줘야 하겠어요.

사진으로는 연노랑 꽃처럼 보이네요.

실제로는 약간 초록빛이 도는 화이트 꽃이거든요. 

호접란은 꽃이 2-3달도 간다고 하니 오랫동안 꽃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발 오래오래 반려식물로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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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킬러.

식물을 죽이는 살식마.

사실 식물에 큰 뜻도 없고 흥미도 없었는데

와..나이가 들면 몸에서 프로그램이 딱!!하고 켜지는 게 있는건지..

갑자기 식물을 키우고 싶은거에요?!! 

옛날에 할머니, 이모댁에 열대우림처럼 식물들 많은게 정말 이해 가지 않고 인테리어를 해친다라고 생각했는데

불혹이 다가오니 저도 반려식물이 키워보고 싶어집니다..

공교롭게도 몇 달 전 딸 아이가 홍콩야자 소품 아이를 학교에서 받아가지고 왔더라구요.

 

이 아이는 절대 죽이지 말자!! 마음 먹고 

홍콩야자 잘 키우는 법에 대해서 열심히 검색도 하고 공부도 해봅니다.

건조에 강한 아이이니 물 주는거에 인색해야 한다고 하네요. 밑줄 쫙~!

북향쪽 주방 창가에서 계속 키우다가 햇살이 너무 좋은 날

햇살 샤워를 시켜줍니다.

나 몰래 그새 야금야금 자라서 뭔가 토분이 좀 작아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토분 사이즈도 잘 모르고..당장 분갈이를 해주고 싶은 충동이 일어

다이0에서 일단 저렴한 플라스틱 화분으로 사왔어요.

조금 더 성장하면 예쁜 토분으로 옮겨줄 생각입니다. 

혼자 덩그러니 햇빛 샤워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쓰럽네요. 아..감성 터진 날..ㅋ

홍콩 야자 검색중에 우연히 제 눈에 들어온 아이.

수채화 고무나무인데요.

너무너무 이뻐보여서 얘는 꼭 키우고 싶더라구요.

식물킬러지만 무모하게 한 녀석을 입양해왔습니다.

무늬가 조금 아쉽고 잎 건강상태가 아쉽지만 택배로 받은거니 이 정도는 감안해야겠죠.

흠집이 많지만 제 눈에 너무 이쁜 아이에요.

'

이 녀석도 물을 자주 주면 안좋다기에 물 주는 주기를 달력에 체크하면서 주고 있어요.

독일 토분에 심겨져 온 아이인데

확실히 비교해보니 토분이 이쁘긴 이쁘더라구요.

식.알.못은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잎이 너무 예뻐서 맨날 보고 있어요.

어쩌죠? 저 나이들었나봐요 흑흑흑...

홍콩야자는 그 사이 마사토 엄청 많이 섞어서 분갈이해줬는데

생각보다 물이 잘 안빠져서 걱정이 됩니다. 

숨쉬는 토분이었으면 좀 나았을텐데..조마조마하네요.

적당한 크기 토분을 장만해서 다시 집을 엎어줘야겠어요. 

식물 하나 없던 집에 초록 생명 둘이 있을 뿐인데

싱그러움이 뿅뿅 샘솟는 기분이에요.

반려식물이라고 이름 부를 수 있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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