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타 에 벨라

손가락이 너무 가늘기도 하고

마디가 굵어서 항상 반지가 휙휙 돌아가기 일쑤.

결혼 반지도 너무 휙휙 돌아가서 식 끝나자마자 바로 장롱보관행이 되어버렸는데요.

울 짝꿍과 오랜만에 캐주얼하게 커플링이 맞추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커플이야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일단 여기는 디자인이 다양해서 선택 폭이 넓고, 금반지는 뭐..안막음까지 하면 가격이 확 뛰어서 가슴이 철렁했지만

은반지는 부담없는 가격이라 바로 디자인만 보고 결정했어요. 

은반지 요 디자인이 진짜 제일제일 이뻐보여서 구매했는데

실물도 역시나 이뻐요.

다만 안막음 옵션이 없어서, 안막음은 안되어있다는 점. 

반지는 너무 이쁘쥬 ㅜㅜㅜ

저는 반지 호수 7을 해야하는데 마디 때문에 7.5

짝꿍은 17.5 인가? 했어요.

남표니는 호수 체크 미스.. ㅋ 0.5 치수 줄였더니 옆에 손꾸락 살이 터져나가네요 ; 

반지 평생 AS 보장 서비스도

완전 마음에 들어요. 

저야 뭐 20만원도 안되는 실버 커플링이지만

가격대가 좀 높은 커플링을 하신다면 AS 중요하니까요.

반지 디자인은 뭐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마음에 들어요.

마디가 굵은 저는 슬프게도..

다음엔 민자 금반지나 은반지를 해야, 반지 돌아가서 다시 정렬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당 ㅜ

아 그리고! 커플이야 쇼핑몰에서 표준 규격 반지호수 재는 링을 따로 팔거든요. 어차피 그 링을 사는 돈을 다시 재적립해주기 때문에 이 반지호수재는 링을 공짜로 겟  할 수 있어요. 저도 이 표준규격 반지 재는 링 먼저 사서 치수 재고 커플링 맞췄어요. 

살이 찌고 빠지면서 반지 치수도 계속 바뀌게 되니까

하나쯤 장만해두면 두고두고 패션반지 구입할 때 호수 정확히 아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오늘 하루도 말랑말랑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