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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이네요. 행복한 토요일 보내셨나요?

 

오늘은 밤늦도록 영화를 봐도, 책을 봐도 마음이 무겁지 않는 날입니다.

 

늘어지게 아침잠을 잘 수 있는 일요일이니까요 후훗~!

 

 

오늘은 부모교육이란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명 '부모가 바뀌면 아이는 100프로 바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이를 딱보면 집에서 어떤 케어를 받는지 감이 딱 옵니다.

 

그런데 그런 감이 절대 예외가 없더라구요.

 

단순히 똑똑하다. 영민하다. 라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학습 태도, 사고 방식, 친구와 교우하는 에티켓, 발표 습관

이 모든것을 다 보고 대충 집에서 어떤 케어를 받는 아이인지 감이 오는 것이지요.

 

보통 이런 말들을 하지요.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

 

부모가 명령하는 대로 진로를 정하고, 부모가 원하는대로 학과를 진학하고

부모가 바라는대로 취업하는 그런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전 좀 이 말에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라면 정말이지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건 맞는 말 같습니다.

오히려 모순적으로, 부모 뜻대로 되는 아이라면 내면은 이미 곪아터져있고 진정한 자아도 찾지 못한 헛똑똑이로 길렀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산으로 흘러갔네요.

 

 

오늘은 다른 건 몰라도 초등교육만큼은 부모의 변화가 아이의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이에게 사춘기란 것은 매우 건강한, 정상적인 성장과정입니다.

 

반항을 통해 자신이 주도권과 결정권이 있는 엄연한 인간임을 확인하고

삶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뭔지, 행복은 뭔지 찾아가는 치열한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지요.

 

사춘기가 아이에게는 아주 건강하고 정상적인 시기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컨트롤이 안되고 당황스러운 시기임은 분명합니다.

 

요즘은 사춘기가 또 예전보다는 일찍 온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기전에, 도덕심, 사회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 태도, 학습습관.

이 모든 것의 토대를 부모가 올바르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춘기가 온 다음에 할려고 해봐야 애가 따라오기 쉽지 않으니까요.

 

 

 

 

지난 사교육 현장을 쭉 되새겨보니, 초등학생들중 유난히 똘똘하면서도 태도가 바르고 모범적인 아이들의 뒤에는 한결같이

훌륭한 양육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노하우를 오늘 포스팅에서 언급해보려고 해요.

 

공교육 믿기.

 

학원 뺑뺑이 돌리면서 학원에서 아이를 100프로 케어해줄거라고 믿고 , 본인은 방목형 육아를 하시는 부모가 있습니다.

부모가 신경쓰지 않는 아이를, 내 새끼도 아닌 제 3자인 선생님이 열과 성을 다해 케어하기를 바라는 건 억지 아닐까요?

 

 

집에서 꼼꼼히 관리 받는 아이들은 학원에서도 완전 성실한 태도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좀 더 눈길이 가고, 하나를 가르쳐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 마음이 다 똑같으니까요.

집에서 방치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조차도 유체이탈 모드로 그냥 몸뚱아리만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쇼맨십으로 강사가 강의실을 날아다녀도 말이지요.

 

집에서 관리 한다는 것은, 공교육을 철저하게 신뢰하는 부모를 전제로 합니다.

이 부모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페이**, 인스*** 드나들듯 항상 확인하고 체크합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어느 진도부분에서 구멍이 뚫렸는지 예민하게 반응하지요.

 

절대 학원만 믿고 손을 놓지 않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와 교육청 홈페이지를 왔다갔다하면서 최신정보도 모으고 내 아이의 학습방향을 확인합니다.

 

정말 중요한 대목이죠. 공교육 믿기.

 

 

 

체험교육에 돈 아끼지 않기.

 

돈이 여유가 된다면 해외여행도 최대한 많이, 그런 여력이 안되면 국내 여행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국내에도 훌륭한 곳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수많은 유적지, 관광명소, 박물관.. 평생 돌아봐도

다 못볼 가능성이 많죠.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 심성이 부드러운 아이, 글로벌한 시각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겁니다.

 

그리고 책으로만 공부하는 과학이 되지 않도록 과학체험행사도 열심히 데리고 다니고,

각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돈이 문제라구요?

 

생각보다 무료행사가 많습니다. 이것 역시 학교 홈페이지, 교육청 홈페이지, 부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요.

 

그리고 박물관, 체험관등은 무료거나 아주 적은 입장료로 누릴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10분을 공부해도 매일 꾸준히 집에서 학습하기

 

학교, 학원에서 충분히 공부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방치하는 부모??

 

뛰어난 학생 뒤에 그런 부모는 없었습니다.

 

아이 하교시간에 맞춰서 신문기사도 스크랩하고, 풀어야 할 학습지를 셋팅하거나

to do list를 작성해서 그날 그날 해야할 과제를 꼭 수행하도록 지도하더군요.

 

억지로 앉혀서 시간만 떼우는 양 싸움이 아니라,

10분이라도 쾌적한 기분으로 즐겁게 학습하는 질 싸움을 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수학 문제는 절대 5장 이상 연속으로 풀게 하지 말라더군요.

더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만둬야 된답니다.

 

아이가 공부를 울며 겨자먹기로 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죠.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공부하는 타임이 있다는 걸 아이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게 쌓여서 습관이 되니까요.

 

 

어휘 체크, 한자 체크 꼭 하기

 

요즘 아이들의 문맹이 심각하다고 해요.

글자를 못 읽는게 아니라,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거죠.

 

우리말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니,

영어 독해를 해도 해석집 조차 이해 못해서 쩔쩔매고

수학 문장형 문제를 이해못해서 풀지 못하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글의 80프로가 한자어라고 하지요.

아이들이 그 한자어 뜻을 몰라 국어를 못한답니다.

 

굳이 한자급수시험까지 치라고 강요는 하지 않지만, 적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는 반드시

부모가 체크해서 아이에게 교육해준다고 해요.

 

집에 있는 아이 책에도 한자어가 있으면 반드시 어휘뜻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게 하고,

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꼭 한자 어휘는 짚고 넘어가야

나중에 아이가 국어로 쩔쩔매는 일이 없어요.

 

더 나아가 영어, 수학도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죠.

 

모든 공부의 기본, 시작은 국어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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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닌 노하우이지만, 지키기가 결코 쉽지 않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노하우에 관해서는 이론박사들이지만, 실천 유무는 또 다른 문제지요.

 

실천을 하는 자만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겁니다.

 

 

 

다시 한번..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는 100프로 달라진다는 믿음으로

나부터 변화해보는 건 어떨까요?

 

반성하는 부모.

변화하는 부모.

롤모델이 되는 부모가 되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다음시간에도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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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babynews.com

에서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이야깃거리를 읽었어요.


영어조기교육열풍,

요즘은 거기에 추가해서 중국어조기교육, 스페인어 조기교육등 외국어 조기교육이 예전에 비해 아주 활성화되어있잖아요.


저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제 신념대로 아이를 교육하는 편인데, 외국어 교육은 요즘 트렌드에 좀 휩쓸리는 편이거든요.


막 닥치는대로 교재를 사재끼거나, 막무가내로 아이에게 DVD 시청 남발 이런건 지양하되, 집에서 쉬운 영어, 중국어 그림책 정도 읽어주는건 꾸준히 하고 있어요.


중국어는 그냥 맛보기 단계로 아주 조금씩 알려주고 있는데, 영어는 꽤 꾸준히 한 편이죠. 그림책 읽어주고 씨디 들려주기 정도로요.


그런데, 한번 제 교육방식과 저의 교육관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칼럼을 봤어요. 충분히 공감되고 제 방식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더라구요.


심정섭 칼럼니스트가 쓰신 글인데, 주요 요지만 써보자면

 


 

영어에 올인 하면 무언가 잃는 것이 있다 (아이 능력 총량 한계의 법칙)

 

국영수 모두 잘해야 최상위학교로 진학이 가능한데, 자기 자식에게 영어를 올인시키면서 상위권대학 진학이 가능하리라고 희망한다.

국영수 모두 빠짐없이 잘 하는 극소수 아이들의 경우를 자신의 아이의 경우로 대입해서, 막연히 잘하겠거니 희망하는것이다.

몇몇 성공한 케이스의 엄마들이 큰 목소리를 내니, 그게 맞는 줄 알고 쫒는다. 입 다물고 있는 실패 케이스 맘들이 훨씬 많은데도.


오버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공부 시켜야겠단 강박관념을 버려라.

공부 그릇이 되고 글로벌 인재가 될 아이들은 제가 필요한만큼의 영어를 스스로 하게 되어있다.

 


영어에 쏟을 정성보다 개인기(=특기=자신만의 실력)를 키우는데 정성을 쏟아라.

▲▲▲▲▲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17&NewsCode=201401142002274562009246 에서 발췌

 

 

 


안되는 영어 시킨다고 돈낭비 시간낭비 하며 아이 자신감 없애지 말고, 아이가 정말 무엇을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제대로 후원해주자.

 

부족한 실력으로 긴 글을 요약해서 비약적으로 보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링크된 "영어에 올인하면 무언가 잃는 것이 있다" 를 읽어보시면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의중을 파악할 수 있으실거에요.


아이를 교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보다는 사람을 먼저 만들고,

영어보다는 보다 멀리 보아 공부 그릇을 키우게 도와주는것.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보이고, 지적활동을 자극하는 환경을 제공해주며

아이가 진짜 잘하는 재능을 발견해서 그쪽으로 더 많은 후원과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점에서 깊이 공감되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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