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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맛집 찾아다니며 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한 번 맛있는 집이라고 굳이 먼 곳까지 원정 나가서 먹는 스타일은 더더욱 아닌데,

2주만에 다시 방문한 곳이 바로 여기.

 

김해 450도씨 고등어구이집.

 

마침 점심 시간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거의 다 먹을때 쯤 되니 주차장이 거의 꽉 찼고 홀도 만원 상태가 되었음.

 

알음알음 많이들 찾아와서 먹는 곳인가보다.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기도 좋고

450도씨 고등어집 맞은 편에는 분위기 괜찮은 커피숍 카페비율도 있어서

본 식사와 후식까지 깔끔하게 끝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고등어 구이는 1인당 만원

갈치 구이는 1인당 1.3만원으로

생선구이집을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 가격이 비싼 건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오는 생선 퀄리티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생각되었다.

 

 

주인장 얼굴을 당당히 내걸고 하는 집이니 믿을만 하겠지- 하는 모종의 신뢰감도 든다. ㅎㅎ

 

밑반찬은 so so.

가짓수는 적당하고, 맛은 그냥 밑반찬 맛? ㅎㅎ

저번엔 김치찌개가 꽤 맛있었는데 이번엔 어쩐 일인지 돼지 냄새가 좀 많이 나서

약간 그랬다.

반찬은 셀프로 계속 리필할 수 있고

숭늉도 실컷 떠다 마실 수 있다.

 

나도 요런 새하얗고 이쁜 식기로 집밥 먹고 싶네- 하고

접시가 탐이 나더라. 취향저격

 

제일 중요한 생선 사진이 흔들리고 말았다 흑흑 ㅜㅜ

 

건강상의 문제로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안되는 신랑 때문에

갈치2인분, 고등어1인분을 시켰다.

 

갈치, 고등어 모두 크기, 살집이 최상이다.

육즙이 풍부할 정도로 적당히 잘 구워지고 살이 어찌나 토실토실한지!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사이즈가 엄청 커서

충격이었는데,

사이즈가 복불복인 것인지 첫 방문때보다는 살짝 작은듯한 느낌적인 느낌? ㅎㅎ

그래도 배부르게 남김없이 싹싹 발라먹었다.

비린내 없이 고소한 생선살향이 식욕을 미치도록 돋궈버림.

 

 

가족, 친구들 모임할 때

부담없는 가격으로 질 좋은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한다.

 

여기서 점심 배 터지게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근처 김해 연지 공원에서 산책하고 돌아오면

주말 힐링 코스로 딱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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