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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늘은 공부 이야기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엄연히 공부블로그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 블로그에 마땅한 카테고리를 찾지 못해서

 

공부의 왕도라는 카테고리에 넣어서 포스팅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전직 영어강사이구요.

 

지금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영어원서를 읽고 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여자사람이에요.

 

그리고 한국사나 중국어 등 다른 관심분야도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가끔 인터넷에서 마주치는 분들중에서 이런 분들이 계세요.

 

영어공부 하는 이유가 이민 가려고.

 

 

이 지긋지긋한 헬조선에서는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것 같고

 

내 새끼한테도 이런 땅에서 힘들게 공부시키는 것 미안하고

 

그래서 물 좋고 공기 좋은 다른 나라로 가서 살려고 영어공부한다고.

 

 

그런 분들 , 주변에서도 많이 보시죠?

 

 

전 그런 말들 보면 좀 화가 나요.

 

물론 각자의 생각이 있고 삶이 있고 선택이 있으니 옳다그르다 단정할 수 없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 헬조선에서는 답이 없다???

 

영자신문으로 해외소식 한번씩 보는 분이신지 되묻고 싶어요.

 

사람 사는 세상 어딜가나 비슷비슷합니다.

 

어딜가나 돌i 있구요. 부정부패 정치인 있고 비리 있고 형언할 수 없는 끔찍한 범죄 있고요.

 

다 그래요.

 

 

정치판,  투데이 이슈판 보면서 한숨 푹푹 쉬면서 정치 썩어빠졌다고, 이 나라는 글렀다면서

나라를 뜨겠다며 큰 소리 떵떵치시는 분들.

 

다 큰 성인이 될 때까지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고 안전하게 살아왔잖아요.

 

자국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로 이 땅에서 외노자처럼 불공평한 대접 받지 않고

살아왔잖아요.

 

그럼 고마운 줄 알아야죠.

 

정치 썩었고 세상이 요지경이면 여지껏 날 보호해준 국가인데, 먼지처럼 작고 미약한 힘이지만

 

보탬이 되어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돕도록 머리를 써야지,

 

단물은 쪽쪽 다 빨아먹고 이제 필요없으니 해외로 뜨겠다?

 

이 무슨 도둑놈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어서라던가, 이국적인 매력에 빠졌다던가, 글로벌하게 살고 싶다던가 다른 이유로 이민을 선택한다면

 

전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정치 타령, 세상 타령하면서 이민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진짜 이기적인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문제를 인식했으면 고칠 생각을 해야지 내뺄 생각을 합니까? 이나라가 해준 게 없다고요?

 

국적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보호 받고 살아온겁니다.

 

 

 

 

 

※ 한국은 경쟁이 너무 심해서 애가 불쌍하다. 그래서 이민간다?

 

 

한국인은 유전자에 이미 근성이라는 게 새겨진 국민같다고 전 생각해요.

 

 이 코딱지만한 나라가 단기간에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원동력이 바로 국민성에 있다고 봐요.

 

지금 한국의 교육열, 사실 비정상적이죠. 저도 인정해요.

 

과도한 교육열, 비정상적인 사교육시장의 비대함 이런것들은 반드시 고쳐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찌 생각해보면요.

 

이런 극심한 경쟁구도에서도 결국 스카이 갈 아이들은 있잖아요.

 

그 경쟁에서 당당히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친구들이 분명 많이 존재합니다.

 

내 아이가 정말 공부에 뜻이 없어서 다른 예체능이나 기술 분야의 재능을 살려주기 위해

 

해외의 교육 도움을 받겠다고 떠나는 건 저도 환영해요.

 

근데 아이의 다른 재능을 발견하지도 않고, 그냥 수능 좀 피하고 싶고

 

해외 나가면 더 쉽게 놀면서 공부하다 대학갈 수 있을것 같아서라는 안일한 사고 방식으로

 

떠나는 거라면, 과연 그게 아이를 위한 것인가 반문하고 싶네요.

 

 

애가 실패할 까봐 겁이 나서 아예 도전조차 막아버리는 부모님들.

 

왜 애 멘탈을 갈고 닦을 기회를 안주고 묵살시켜버리나요?

 

그리고 비행기 타고 훌쩍 떠나면 영화에서나 보는 것처럼 자유로운 토론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에 멋지게 운동하면서 지내다가 아이비리그 갈 것 같은가요?

 

 

주변에 미국에 사는 지인 있으시면 한번 물어보세요.

 

우리나라 명문대처럼, 미국 명문대 가려면요.

 

빡세요.

 

엄청 빡세요.

 

우리보다 더 전인적 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지덕체 골고루 다 잘해야 해요.

 

그래서 부유한 동네에는 극성스런 싸커맘들이 그리 많은거죠.

 

한국의 치열한 교육 경쟁에서 본인 스스로 멘탈을 닦아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친구들은

 

해외 가서도 잘해요.

 

어느정도 시행착오는 겪을 수 있겠죠. 하지만 멘탈 내공이 있어서 잘 이겨냅니다.

 

근데 한국의 교육 경쟁에서 발 담궈서 치열하게 한번 승부 걸어보자!!! 도전조차 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아이들은 세계 어딜 가나 그 버릇 못 고칩니다.

 

 

 

그리고 앞에 얘기한 것과 비슷한 이야기인데,

 

교육 과정이 잘못되었다, 문제가 많다고 인식했으면

 

교육청에도 건의하고, 학부모 서명 운동을 하고, 인터넷에서 자기 의견 올려서 다수의 공감을 얻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가진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야지

 

그냥 훌쩍 나가버리면 어쩌자는 거냐구요

 

 

까페에서 '우리 애 00 오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아이가 건강해졌다. 한국의 그지같은 교육에

 

아이 시달리게 안해서 정말 잘한 결정같다.' 이러면서

 

글 올리시는 분들, 딱 자기만 알고 자기 인생 말고 주변은 돌아보지 않는 그릇의 사람이라고

 

저는 느껴져요.

 

 

영어강사인 제가 한국사를 공부하고 따로 카테고리까지 만들어서

 

포스팅하는 이유는요.

 

영어 공부 하면 할수록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야 함을 느껴요.

 

원어민 입장에선 우리가 아무리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한들

 

영어 잘하는 외국인일 뿐이에요.

 

딱 봐도 외국인인데, 미국인 사고 방식을 어거지로 흉내낸다면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죠.

 

한국인으로서의 당당함, 카리스마, 자부심이 있을 때

 

본인이 구사하는 훌륭한 영어가 더 값진 가치가 되어 돌아옵니다.

 

 

 

 

헬조선 헬조선 거리면서 본인 조국에 스스로 흠집을 내지 마시고

 

제발 올바르고 건강한 국가관을 가지고

 

내가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큰 그릇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목에서부터 아무말대잔치라고 썼듯이

 

뭐 이런저런 얘기를 흥분해서 주저리 주저리 읊어봤네요.

 

 

 

부디 공부하는 학생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요즘 유행하는 헬조선 피해자 코스프레 놀이에 동참하지 않고

 

본인의 성장과 더불어, 함께 하는 성장을 고민하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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