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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고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사이트에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제 블로그로도 데리고 왔어요.

3년마다 주기적으로 포맷되는 제 기억력땜시.. 이것도 또 하나의 추억인데 까먹을까봐 블로그에 안치시킵니다 ㅋㅋ

 

 

 

모두 따뜻한 봄날씨 만끽하고 계십니까???!! 하고 안부 묻고 싶은데

요즘 미세먼지랑 황사땜에 쿨럭쿨럭...;;


봄이 예전만 못하지요?


간만에 영어 스피킹에 관해 얘기할려고 들어와봤어요~


제가 예전에 스피킹에 관한 고민과 좌절글을 두어번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분명 자유게시판에 썼던거 같은데

검색이 안되네요. 갈수록 서치능력이 퇴보되는것 같아 슬픕니다 흑흑..


이번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전화영어 레벨테스트를 해봤구요. 원어민을 레벨 7로 했을때 제 레벨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레벨 6에서도 상위레벨로 측정되었습니다. 움화화화~


거듭 강조해왔지만 영어를 쓰는 나라는 문턱도 못가본 토종 한국인으로서, 영어 사교육 혜택을 받아본 적이 없는

가난뱅이 아줌마로서 큰 성과라 나름 자긍심이 업업~ 되고 있어요


강사님이 대화하는 내내 "영어 정말 잘하셔서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셔도 되겠다" 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v


아. 물론!

이 테스트를 백프로 신뢰하는것도 아니고, 전화영어 회사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 오차도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영어 말하기가 한결 수월하고 편해졌다라고 느껴져서 여러분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거에요~


그럼 제가 해왔던 일들을 적어볼게요~

 

 

 

 

딸래미한테 생활영어 쓰고 싶었는데, 한글로는 알겠는데 영어로는 도무지 모르는 경우

하루종일 그 문장이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모르는 문장은 단어 찾아서 스스로 영작해보고

실제 미국에서는 잘 안쓰이는 문장이어도 (그걸 알길이 없으니 ㅜ)

문법만 맞다면 제가 영작한 문장 그대로 그냥 써먹었어요 ㅎㅎ

 

살다보면 새로 알게 되는것들이 통합되어서 자연히 수정되리라 믿었죠 ;;

 

 

 

 

 

 

한번에 리딩, 리스닝, 스피킹을 해결해볼 꼼수로다가 왠만하면 다 소리내어 읽기로 했어요.

 

트와일라잇 같이 두꺼운 책도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문단, 또는 챕터를 골라서 최대한 읽을 수 있을만큼 소리내어

읽었어요 .

 

그치만 전 그렇게 악바리 근성이 있는 사람은 아닝께.. 목에서 피비린내가 나거나 쉴 정도로 그러진 않았고요 ㅋ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소리내어 읽기를 해야하니 걍 뭐 적당히~ 소리내어 읽기 했어요 ^^

 

 

 

최근에 미드를 좀 많이 시청했어요. 근데 뭐 스크립트를 분석하고 외우고..그런 파이팅 정신으로 하진 않았구요

그냥 재미나게~ 당당하게 한글 자막 켜고 봤어요 ㅎㅎㅎ

 

그냥 제 생각에, 스크립트 외우고 그러면 더 좋을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미드 자꾸 접촉하면 영어 특유의 인토네이션이

사부지기 몸에 체득된다고 해야하나? 익숙해진다고 해야하나 암튼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미국인이 발음하는 식으로 얼추 비슷하게 흉내낼수 있도록 도움을 준거 같아요.

 

 

 

 

 

 

애가 다섯살밖에 안돼서 읽어주는 책이 거의가 한페이지에 한문장정도의 그림책이죠.

 

그런 그림책을 매일매일

3-5권씩 읽어줬으니 그동안 읽어준 세월을 합해보면 수백권 읽어준거 같아요.

 

아이한테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쨌든 저도 매일 영어로 말을 한번이라도 내뱉은 셈이네요 ^^

 

더불어 아직 씨엔엔같은 뉴스는 제 귀에 잘 안들려서 애 영어책 위주로 mp3 구해다가 씨디 구워서 매일 틀었어요.

애꺼니까 쉽고, 쉬우니까 귀에 잘 들어오고.. 매일 요런 일상이었어요.

 

 

 

 

 

영어책 읽으면 당연히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한글책도 무시못하는것 같아요.

 

사람이란게 참.. 영어책은 꾸준히 흥미를 잃지않기 위해서 쉬운책 아동용책을 많이 파게 되잖아요.

 

물론 미국인이 실제 쓰는 어휘가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 어휘로 모두 다 해결된다고 하던데 (물론 저는 확인할 길이... ㅜㅜ)

그럼 우리가 읽은 쉬운 영어책들이 많은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좀더 진지한 이야기들.. 정치, 문화, 시사, 어떤 문제에 관해 토론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조금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이럴땐 (성인인 우리가 읽는 성인용 책들 ) 한글책들이 꽤 큰 역할을 발휘한다고 생각해요.

 

말을 뱉으려면 머릿속에 컨텐츠가 있어야 하니까요 ㅎㅎ

 

그리고 한글책에서 봤던 문장들, 기억에 남는 구절들은 영어로라면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고민해보면서

나름 영작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ㅎㅎ 우리들 모두는 아마 공부방법론에 있어서는 거의 석박사급일겁니다

어떻게 해야 향상되는지 방법은 다 알죠. 방법은 누구나 다 압니다.

 

이미 여러분은 충분히 많은 걸 알고 계십니다.

더이상 영어를 또는 다른 어떤 분야를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지 마세요~

 


 

그 시간에 차라리!!!

 알고 있는 방법 한가지를 실천해 보시길 바라요 ^^

 

알고 있는 방법 한가지, 두가지,, 실천해보다보면 나한테 안맞아서 버릴 방법들

나한테 딱인 방법들이 추려질거에요.

그럼 그 딱인 방법들로 밀고 나가는거에요 ^^


방법에 있어서는 더이상 기적같은 무언가가 더 있을것이다라는 헛된 기대는 다같이 버리자구요.

대신 바로 행동으로 시작합시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다시 읽어도 유익(?)한 팁들이네요.

많은 분들이 스피킹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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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 초등영어공부방법,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1)

 

 

 

1.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공부 안하고 빼먹는 날이 많아지고

하루 삘 받는날 왕창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15분-30분 짧게 공부하더라도

매일매일 하는것이 훨씬 학습효과가 좋습니다.


2. 아웃풋에 초조해하지 말기.


부모가 홈스쿨링으로 직접 영어를 가르치거나

학원에 맡기거나 두가지 경우 모두

대개의 부모들은 단시간내에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아이 입에서 솰라솰라 아웃풋이 봇물 터지는 나오길 기대하지만

영어는 그렇게 쉽게 성과가 나오지 않아요.


마음을 비우세요.


아웃풋이 없고 아이가 꿀먹은 벙어리 같아도 뇌에 차곡차곡 하나씩 입력되고 있는 중이니

그것을 믿고 참아내셔야 해요.

절대 아웃풋을 강요하고 닥달하거나 갑자기 학습량을 확 올리거나하면

아이가 영영 영어와 빠빠이 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갖고 매일 조금씩 영어 노출시키는데에만 만족하세요.


3. 무작정 듣는다고 귀가 뚫리지 않습니다.


아는만큼 들립니다.

모르는건 죽을때까지 안들려요.


아이랑 함께 읽었던 동화책 CD를 반복해서 들려주거나

이미 만화영화, 디브디로 내용을 여러번 봤던 부분을 들려주는것은

어느정도 효용이 있으나

생판 듣도보도 못한 내용을 씨디로 구워서

흘려듣기랍시고 아이 귀 혹사시키지 마세요.


일단 간단한 동화책 읽기(읽어주기)가 선행되어야

무한반복 씨디 흘려듣기도 효과를 발휘합니다.


어릴때 시청각자료의 과도한 노출은 안좋다고 하면서

영어 디비디는 왜 그렇게 주구장창 틀어주시나요?

하루 15분? 뭐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고 보여주는것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으나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 영어를 생활화한다고 하루종일 디비디 틀어놓는 행동은

득보다 실이 더 많고, 아이에게 독이 되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그림이 예쁘고 소장 가치가 있는 영어 그림책을

엄마 무릎에 앉혀서 하루에 1권 읽어주는 것이

아이에게도, 영어학습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4. 다른 과목에 영어를 활용해서 두마리 토끼 잡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등 해야 할 공부는 많은데

영어도 하나의 과목으로 취급되어서 공부해야 한다면

아이들이 힘들겠죠.


이럴때 아주 유용한 꼼수를 쓸 수있습니다.


바로 다른 과목에 영어를 접목시키는 것이죠.


flower , root, stem, leaf, plant 등등의 단어를 공부하면서

과학지식을 접목시켜 과학+영어를 한번에 공부할 수도 있고


Subject , verb, character, summary, contents , story 등의 단어를 공부하면서

국어도 함께 공부하는 식으로요.


아이들 학습전과를 미리 보고 용어를 영어로 알아놓은뒤

타과목 학습때 함께 영어를 대입해서 공부하면 일거양득이죠.

또 이런 공부가 나중에 토플 시험을 준비할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영어는 반복이다.


오늘 색깔에 관련된 영어를 배웠다고

내일은 모양에 관한 영어

그 다음날은 집안 물건에 관한 영어..

계속 새로운걸 공부하기 보다

한가지를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훨씬 기억에 잘 남고 오래 남아요.

아이 성향에 따라 반복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는

오늘 색깔 관련 영어학습을 했다면

내일 모양학습을 할때 은근슬쩍 색깔 파트를 함께 넣어 상시시켜준다던지,

모레 집안 물건에 관한 어휘를 학습할때

물건들의 색깔까지 다시 언급해서 상시시키는등

부모님, 또는 선생님이 전략적으로 반복학습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어릴때는 문법 공부 No no


영어를 일정 수준 이상 잘하려면 어쨌든 나중에 가서는 문법적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롸이팅을 할때도 스피킹을 할때도

아웃풋이 제대로 , 수준급으로 나오려면 문법은 영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하지만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주어, 동사, 관계대명사, 접속사 등등 문법 용어를 알려주며

문법 진도(?)를 빼려고 해서는 안돼요.


아주 간단한, 짧은 그림책을 차고 넘치게 읽히고

급기야 아이가 그런 그림책 정도는 술술 욀 정도로 읽어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문법 공부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때되면 그냥 문법 용어를 새로 익힌다는 것 뿐이지

이미 영문법은 아이 뇌에 체득이 되어있을거에요.


I see an apple 이란 단순한 문장을 그림책에서 너무 봐서

달달 외웠다고 쳐요.


아이는 이미 어순을 체득한거죠.


주어, 동사, 목적어.


이미 체득한거지만, 고학년이 되어서 주어, 동사, 목적어란 용어만 따로 공부하는거니까

훨씬 문법공부가 쉽습니다.


an apple 처럼 apple 앞에 an 이 붙은걸 늘 봐왔던 아이이니

셀 수 있는 단수명사 앞에는 관사가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죠.


그러니 어릴때에는 어려운 문법 용어 써가면서 아이에게 영어를 배우는 재미를 앗아가지 마세요.

재미있고 따스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차고 넘치게 읽으면

문법은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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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니

할 얘기가 산더미네요

 

 다음편에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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