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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

 

 

해리포터를 완독하고서

 

스스로에게 으쓱으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청소년, 아동 소설을 넘어 성인 소설도 한 권 두 권 읽어내고 있습니다.

 

스스로 기특기특~ 해요 ㅎㅎ

 

 

 

저번에 읽었던 다빈치코드도 읽는데 진도가 지지부진해서 힘들었는데,

 

인페르노도 역시 .. 생소한 단어들의 향연으로 진도를 빼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는데요.

 

 

 

오히려 중반에 좀 권태기가 찾아오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내용이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서 몰입하며 읽다보니 오히려 뒤늦게 속도가 붙더라구요.

 

 

 

다빈치코드 읽을 땐 종교적인 단어, 잘 모르는 명소와 관련된 단어등이 많아서

 

읽는데 힘들었기에,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을 읽었더니 괜찮았었거든요.

 

그래서 인페르노도 영화를 먼저 본 후 소설을 시작했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일단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영화를 통해 이해하고 책을 읽으면 단어가 조금 어려워도

 

어떻게든 읽어지긴 읽어지더이다.

 

 

인페르노는 영화랑 소설이 뒷부분 내용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서로 다른점 찾아내는 묘미도 있고,

 

확실히 영화에서 재현하기는 어려운 디테일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일루미나티, 아실런지?

 

요런 음모론 꽤 흥미있어하는데, 제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내용이라 특히 좋았던 작품이에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의 수.

 

곧 다가올 인류의 멸망.

 

피임교육으로 후진국의 출산률을 저하시키려는 국제기구와

 

피임은 죄라며 출산을 장려하고 선교하는 가톨릭.

 

인류의 파멸을 실질적인 방법으로 구원하고자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 조브리스트.

 

자신이 어떻게 가담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이 비극에 휘말리게 되는 랭던교수. 그리고 동지인지 적인지 모를 시에나.

 

 

 

내용 자체도 흥미진진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인류의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조브리스트의 극단적 방법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엄청난 충격도 받았지만, 약간의 안도감이 들기도 했거든요.

 

 

단순한 살인마 , 미치광이로 결론날 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었어요.

 

급진적인 테러리스트라기 보다는 진짜 인류의 멸망을 걱정하는 박애주의자 면모도 있지 않았나..싶기도 했던.

 

 

 

 

아무튼 댄브라운의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

 

 

추리, 스릴러 요런거 좋아하신다면

 

당연 강추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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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여러분중에 혹시 이런 분 계실까요?

 

영화 한창 센세이션 일으키는 화제작일 때는 완전 무관심이었다가

몇년 뒤에 보고 푹 빠져서 호들갑 떨고

 

책도 베스트셀러라고 온갖 미디어에서 입방아에 오를때는 또 무관심이었다가

몇 년 뒤에 읽고나서 너무 책 괜찮다고 호들갑 떨고 ㅎㅎ

 

 

항상 뒷북에

약간 비주류로 흐르는 스타일..

 

계신가요?^^

 

 

ㅎㅎ 왜 묻냐면요.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

 

지금 추천하고싶은 영어원서책 Holes 도 그렇고

최근에 감명 깊게 읽은 책 Tuesdays with Morrie도 한창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땐 1도 관심 안주다가

 

뒤늦게사 읽었는데- 와......

책 괜찮다~

쩐다~

 

이러고 있는 저입니다 흐흐

 

 

오늘은 Holes 를 조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루이스 새커라는 작가의 작품이구요.

 

내용의 주된 테마는 제목처럼 Holes 구덩이입니다.

처음엔 제목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전혀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제목..

 

구덩이라는 소재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봤자 얼마나 재밌겠어. 이런 심리였어요.

 

주인공 스탠리라는 소년 집안은 고조할아버지때부터 대대로 저주에 걸려 재수없는 일만 생긴다고 온 가족이 생각해요.

 

실제로도 재수가 없어서,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았는데 누명을 쓰고 스탠리는 청소년 감호소에 수감되고 말죠.

 

감호소의 모든 아이들은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구덩이를 파야하는데요.

 

알고보니 이 구덩이를 파야하는 이유가, 감독관이 무언가를 땅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감호소 친구들과의 우정과 갈등,

 

구덩이에 관한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

 

감호소에서 도망간 친구를 찾아나서는 스탠리의 고군분투 모험기 등이

 

적절한 유머러스함과의 조화로 재미있게 서술되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심약자인 제게는 해피엔딩이라서 더욱 만족했던 책이었어요 ^^

 

 

 

 

권위있는 아동문학상, 뉴베리를 수상한 작품이고

 

월트 디즈니 영화사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네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Holes_(novel)

 

 

사전 없이 읽을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어휘가 쉬운 편에 속하구요.

 

딱히 복잡한 문체를 쓰지 않아서

 

초중급자 리더분이 읽기에 적합해 보여요.

 

매직트리하우스와 같은 챕터북을 충분히 읽으셨다면 Holes 와 같은 뉴베리 작품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다음 포스팅에는 뒤늦게 발견한 인생책이라고 할 수 있는 Tuesdays with Morrie 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우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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