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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오랜만에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으로 찾아뵙는것 같아요. 그쵸?

 

제가 건강상의 문제로 17년 새학기부터는 다른 선생님께 인수인계하고 유치원영어교사 일을 관두는 바람에

 

교구 만들 일도 없어져 버려서 이렇게.. 띄엄띄엄 포스팅을 하게 된 점 죄송해요 흑흑..

 

 

하지만!!

 

지금 현직으로 근무하진 않아도, 유아영어교수법에 관해서는 꾸준히 공부해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 글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지켜봐주세요 ^^

 

 

 

오늘 보여드릴 유아영어교구는 바로 숫자 배울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스크림 교구에요.

 

영어로 숫자 배우기 테마일때 사용했던 영어교구입니다.

1-10까지 숫자는 매일 데일리 리뷰도 하고, 틈틈이 수업 도중에 깨알 활용하기때문에 아이들이
다 아는데, 10단위로 올라가는 숫자는 아직 안 배웠더라구요.

그래서 급 만든 아이스크림 교구 ~!

색색깔 펠트지로 아이스크림 scoop 모양으로 오리고, 숫자 프린팅하고 코팅해서 벨크로로 붙이면 완성이에요.

스쿱 하나씩 올리면서 영어로 숫자 발화하고,

 

이 색깔은 무슨 맛일까 what flavor is this? 물으면 아이들이 춰컬릿~ 스트뤄붸리~ 민트~ 버닐라~ 하고 막 말해요 ㅋ 귀요미들

 

 

 

 

 

 

숫자는 한글 파일로 작성해서 프린트

하고 코팅한거구요.

 

나머지는 색색별 펠트지를 오려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사진상으로는 10-20-30-40... 큰 숫자들로 이루어졌는데, 당연히 1-10과 같은 기본 숫자를 쓰셔도 상관없어요.

 

전 작은 숫자들은 수업시간 인트로에 항상 리뷰로 언급하기 때문에 따로 아이스크림 쌓기 게임같은건

 

하지 않았고 요렇게 큰 숫자들만 활용했답니다.

 

 

이걸 만들면서도 이 액티비티를 아이들이 좋아할까? 좀 의구심이 들었어요.

 

별로 활동적인 것도 아니고, 딱히 웃긴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런데 요상한 타이밍에서 아이들이 깔깔깔 넘어가더라니깐요 ^-----------^

 

 

 

아이스크림을 쌓아갈 때 영어로 발화하면서 하나씩 붙여가요. (선생님이)

 

높게 쌓을수록 아이스크림을 반듯하게 수직으로 말고, 쏟아질 듯 휘청거리듯 ~ 붙이는거에요.

 

" 아이스크림 떨어지면 어쩌지~?! 바닥으로 철퍼덕 떨어질것 같아" 하면서 자꾸 붙여나가면

 

아이들이 소리 지르고, 아이스크림 떨어질까봐 눈가리고 귀가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ㅋㅋㅋ

 

아이스크림이 기울어질때마다 발을 동동 구르고 꺅꺅 비명지른다능 ㅋㅋ

 

우리 아이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

 

 

 

이렇게 선생님이 리드하는 수업을 진행한 후에

 

친구 한명씩 나오게 해서 선생님이 발화하는 숫자를 정확히 짚어내서 아이스크림 쌓기를 할 수 있게 유도할 수도 있구요. (->듣기능력 체크, 수업 피드백)

 

 

 

선생님이 손으로 가리키는 숫자를 아이가 직접 발화해야 아이스크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좋아요.(->말하기 능력 훈련)

 

 

아니면 up and down 게임을 진행해도 되는데,

 

선생님이 한 숫자를 생각해놔요. (예를 들어 30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거에요)

 

그러면 아이들은  선생님이 생각하고 있는 그 숫자를 알아맞춰야 하는데, 선생님이 업!이나 다운!으로 힌트를 주는거에요.

 

아이들이 twenty! 외치면 선생님은 30은 더 큰숫자니까 up! 이라고 말해주고

 

아이들이 forty! 라고 외치면 30은 작은 수니까 down 이라고 힌트를 주는거죠.

 

그렇게 업 앤 다운 게임을 해도 재미있답니다 ^^

 

 

숫자는 자주 노출안해줌 아이들이 금방 잊으니까요. 주제별 수업할때 숫자 테마가 아니어도 틈틈히 교구로 노출해주는게 중요하답니다.

매일 날짜 영어로 함께 알아보는것도 수업 오프닝에 꼭 넣구요.


별 것 아닌 교구지만 아이들 눈은 터닝메카드를 보듯, 시크릿쥬쥬를 보듯 반딱반딱 빛난답니다^^

수업 준비하시는데 참고가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전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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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

 

즐거운 불금이네요. 다들 불타는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불금이든 불토든 저에게는 똑같은 매일일뿐, 오늘도 여전히 출퇴근에, 책 정리에,

 

책 읽고, 포스팅하고, 밋밋한 일상이었습니다.

 

매일 평범하게 살아가는게 감사한 일임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는 중이거든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횟수가 중요한 거 아시죠?

 

매일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 몇 가지씩을 찾아내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허접나부랭이 교구는요. 펠트로 만드는 원숭이 엉덩이 교구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주 쓰지는 않는 교구지만, 가끔씩 쓸때 아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아이템이지요.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사진을 옮겨온 거라 서명을 지우고 티스토리로 바꾼 점, 오해 없으시길 바라요.

 

 

 

 

보시다시피 펠트로 만든 엉덩이 교구에요. 아주 간단하게 보이죠?

역시나 퀄리티는 개나 줘버렷!!수준이지만 저보다 더 왕초보, 마이너스 손 소유자의 쌤들을 위해 용기 내봤습니다 허허헛

재료는 다 펠트, 글루건으로 붙여서 한거구요. 핑크색깔 띠는 아이들 엉덩이 주위로 두르는거라서 찍찍이로 마감했어요.

노란색깔은 그냥 펠트가 아니고, 까끌이 붙인 카드를 붙일 수 있도록 융을 썼습니다.

아이를 호명해서 나온 아이에게 저 엉덩이를 두르게 하고, 앉아서 흩어놓은 카드중 하나를 엉덩이로 찍어 올리게 하구요.

엉덩이를 나머지 친구들에게 보여줘서 , 나머지 친구들은 그 카드가 무슨 카드인지 크게 말해야 하는 활동에 쓰인답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냥 애들은 엉덩이라면 깔깔 넘어가고 똥, 코딱지 막 이런거에 넘어가요 ㅋㅋㅋ

 

 

 

그리고 '어떤 친구가 엉덩이에 카드 더 많이 붙이나' 게임으로 확장할 수도 있구요.

 

엉덩이에 붙인 카드를 다 읽으면 하이파이브를 해주거나 간단히 스티커, 사탕 같은 보상을 해 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선생님이 이 엉덩이를 차고 카드를 여러개 붙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모두 교실 맨 뒤로 가서 '미시시피 원' 게임을 해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미시시피 1, 미시시피2.. 이렇게 영어로 바꾼거랍니다.)

 

아이들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선생님이 외치는 카드를 정확하게 집어서 오는 아이가 winner가 되는 게임이지요.

 

이 게임 하면 아이들 진짜 투지력 *100 급상승해서 완전 열심히 해요.

 

한번 해보세요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간단하게 교실 영어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출석 점검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입니다.

 

I'll call your names.

출석을 부르겠어요.

 

Is everyone here?

전부 다 왔나요?

 

Who's absent today?

결석한 사람 있나요?

 

No one is absent?

아무도 결석 안했어요?

 

 


 

간단한 회화지만 매 수업시간에 쓰일수 있겠지요?

 


다음주도 신나고 재미있는 영어수업 만들어봅시다.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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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유치원 영어 교사로 일하게 된 지 벌써 10개월.


중고삘이들 가르칠때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입니다.

수업 준비가 고3 가르칠때 보다 더 많이 필요한거 있죠 ㅜㅜ

 

중고등학생 입시경력이 10년이고, 유치원 영어교사로는 이제 겨우 10개월을 넘긴 새내기인데,

그간 7년의 경력을 무색케하는 어마어마한 직업세계임을 문득문득 느끼고 있답니다.

 

이번 교구는 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열심히 분노의 블로그 검색질 하다가
어떤 영어쌤의 교구를 보고 따라만든 거에요.

 

저는 워낙 똥손이라 정말 퀄리티없게 만들었지만, 조금만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훨씬 예쁘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워낙 손재주가 없는지라 이런 못난이 얼굴로밖에 안만들어지더라구요 저는.. ㅜㅜ 흑흑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 좋아하는 뽀로로나 코코몽같은 캐릭터 얼굴로 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뽀로로나 코코몽 얼굴로 만드신 걸 본적이 있는데, 완전 판매가능 퀄리티라서 저로선 흉내조차 낼 수 없겠더라구요.  

 


전부다 펠트지를 이용해서 만들었구 , 큰 입에다 여러군데 까끌이를 붙여놓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키우는 맘이라 저 음식 장난감이 있어서 재활용했어요. 소꿉놀이 검색하시면 저런 종류의 장난감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음식 장난감이 전부 보슬이가 붙어있는거라서 편하게 딱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교구가 없으시면 플래시카드를 하거나 따로 펠트로 과일 만드셔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4세반에 써봤는데, 애들 반응 Gooooooooooooooooood!

서로 붙이고 싶어서 안달복달 ~ ㅎㅎ 귀엽더라구요 ^^

저와 같은 신입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허접한 교구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즐겁고 쉬운거야!!!"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능력자 선생님이 되어보자구요~ 화이팅!!

 

 

 

앞으로 포스팅 하단에는

 

제가 매일 일상적으로 쓰는 교실영어도 조금씩 알려드릴게요~오늘은 간단하게 인사부분만 알아보죠.

 

 

[오늘의 교실 영어]

 

Greetings (인사하기)

 

Hello. Everyone!

 

Good to see you all again.

 

How do you feel today?

 

맨처음 교실에 딱 들어갈때 헬로우송을 크게 부르며 들어가 선생님 자리에 앉습니다. (첫인상이 항상 중요하니까

헬로우송을 부르며 들어갈때는 세상 상큼하고 세상 통통 튀게 부르며 들어가는게 팁이라면 팁이에요 ^^)

 

그런 다음 스피커나 씨디 플레이어 준비하면서 위에 적은 것 처럼 요렇게 인사를 시작하구요. 그럼 그때부터 아이들이

 

영어로 자기 기분 말하고 싶어서 여기저기서 해피~ 앵그리~ 하면서 난리가 난답니다. 그러면

 

Let's review the words of feeling.

 

하면서 제가 말없이 제스처만 보여주면 아이들이 Happy! Sad! Angry! Surprised! Hungry! Scared! Shy! Sleepy! Sick!

요렇게 맞추기를 합니다.

 

 

그런다음 Feeling Song 을 같이 부르고, Week, Month, Weather 에 관해서 잠깐 동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요.

 

기분, 주, 달, 날씨를 매 시간 오프닝에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외울래야 안외울수가 없게 된답니다.

 

오프닝송은 같은 걸 하면 지겹기 때문에 달별로 자주 교체해줘요. 금방 질려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요렇게 많은 노래를 섭렵하고

 

모아놓는 것이 선생님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다음번에도 유익한 교구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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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 연휴는 어찌 잘들 보내셨는지요? ^^

 

오늘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치원에서 영어 티칭시 사용해보았는데, 아이들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죠.

 

일명 점프게임(Jump game) 이라고 하는 액티비티에

활용된답니다.

 

 

 

유치원 주방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너무 구린점..죄송해요 흑흑

앞으로 왠만하면 DSLR을 쓰는걸로!!

 

이걸 만든 당시에는 백업같은 재료를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집에 있는 폼보드 잘라서 두겹으로 붙이고 초록색  그 뭐시냐~ 이사할때 쓰는 초록테이프로 쫙쫙 감아

튼튼한 긴 막대를 만들었어요.

 

시간이 되시는 선생님들은 두꺼운 백업으로 이쁘게 만드시는게 아무래도 보기에 더 좋겠지요?

 

그리고 펠트를 가늘고 길게 잘라 막대에 8-10개 정도 붙이고

펠트 끝에 보들이를 붙이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한 교구지만 아이들의 반응을 한몸에 받는 기특한 교구지요.

 

(저는 미적감각이 없어서;;

알록달록 색감 조화롭게 배치해서 펠트지를 꾸미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주간에 배울 단어카드 뒷면에 까끌이 벨크로를 붙이고

긴 펠트지에 붙인 보들이와 합체하면 수업 준비 끝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막대를 높이 들고,

한명씩 나오게 합니다. 나온 아이는 점프하면서 카드 하나를 집어내는데요.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Jump high!! 를 외치면서

응원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서 Jump, high 두 단어를 발화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

나온 아이는 자신이 뜯은 카드를 읽어야 자리에 앉을수 있게 되는거죠.

 

유치원 아이들은 활동적인걸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뛰면서 하는 영어수업에 열광한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단어도 기가막히게 외워버리더라구요^^

 

저의 허접한 교구를 보시고 훨씬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쁘게 만드셔서 알찬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유치원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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