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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리터러시 웹 시리즈/oxford literacy web 활용기

 

2012. 9. 18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규 유치원 리딩교재로 쓰이고 있는

Oxford literacy web 시리즈 중 starter 단계, 그 중에서

lunch time과 Bath time 활용기를 살짝 올려볼까해요.


이번주에 우리제이랑 같이 책 읽으려고

워크북을 참고해서 추가 스크립트를 책에 써놓은 것이

아래 사진과 같이, lunch time, Bath time, Lots of spot, bounce 되시겠습니다

 


 

 

 

lunch time 과 bath time 경우에는 울 제이도 경험해보고

익숙한 것이기에 꽤 흥미를 가질것이라는 기대하에 준비해봤어요

 

물론 lots of spot 처럼 수두에 관한 이야기는

울 제이가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겠지요? ^^

 

그래도 글밥이 매우 적은 그림책 형태라서

굳이 스토리 위주로 리딩을 해나가기 보다는

사물묘사나 단어 인지 등을 기본으로 해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봐요~

 

막상 워크북으로 미리 예습해놓고서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해주려니 선뜻 입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부끄러운 악필이지만 그림책에 스크립트를 일부 써놓고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혹시나 나중에 그림만 가지고도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단계가 오면 이 모든 필기를 화이트로 싹싹 지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일단 지금은 수다쟁이 엄마가 되어야하기에..

과감히 스크립트를 베껴 써나갔어요~

 

 

 

그리고 그림책에 옮겨적지는 않았지만

스토리 이외에 추가적으로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나름 워크북을 꼼꼼히 체크하구요~

 

각 그림책마다 주제로 삼고 있는 파닉스는 skip 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전 아직 문자 교육은 한참 뒤에 하리라고

마음먹었기 때문이죠

그냥 즐겁게 즐겁게~ 영어를 들려주기만 할거에요

 

 

가만히 보니까

lunch timebath time 이 모두 동물원에서 일어난 일상이야기더라구요

 

당연 동물들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여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동물 플래시카드를 함께 보여주자! 는 것이었죠

 

아무래도 일러스트를 먼저 접하는것 보다

실사를 접하는 것이 아이들 사물인지에 더 효과적이니까요.

 

 

 

저의 한땀한땀 정성들여 바느질된 카드주머니가 보이시나요? 으하하하~

 

 카드는 미처 모서리 둥글림 처리를 하지 못해 날카롭네요 ㅜㅜ

 

나쁜 엄마! 떽떽!!!

 

 
책에 나온 동물도 있고 없는 동물도 있어서
그냥 동물 몇 마리 카드만 꺼내서 보여주고 읽어주었어요
 
이제 한글도 공부해야 할 개월수라 한글로도 같이 읊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놀고 있을땐 CD로 스토리와 챈트를 들려주는 센스~~!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는데, oxford literacy web 시리즈는 그림책과 구성도 참 좋지만,

 

무엇보다 전 씨디에 수록된 챈트가 참 맘에 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유치하거나 조잡스럽지 않고 완성도 높은 챈트라서 하루종일 틀어놔도 지겹지 않더라구요~

 

 

 

 

아직 말도 트이지 않은 아이지만

 

어떤 영어책을 쥐어줘도 거꾸로 드는 법 없이 유심히 보다 책을 바로 드는 걸 보면 태아였을 때부터 영어문자를 하도 많이 봐서

감으로라도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ㅋㅋ

딸바보 엄마 나셨어요~ 나셨어~

 

 

전 가랑비에 옷 젖는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 정말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저처럼 아주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도

뭐 거창하게 '조기교육'이라고 이름붙이기 보다는

아이에게 다양한 활동, 책, 언어, 체험 등등으로 안내해준다라는

마음으로 , 멀리 내다보고 조금씩 조금씩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가시길 조심스레 권해보아요

 

어느새 말문이 빵 터진 자녀를 보며 웃음지을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우리 엄마아빠들은 달립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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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블릭 옥스포드 리터러시 스타터 활용기

 

2012. 8. 23

 

 

 

서평을 작성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어요.

 

전 이퍼블릭 교재 활용기를 이제 15개월을 넘긴 어리디 어린 딸램과 함께 한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진다라는 분들도 계시고

아마 과연 제대로 교재 활용이 되긴 하는걸까 의구심이 드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딸램과 함께 영어를 접하면서 절대 휘둘리지 않는 저만의 원칙이 있어요.

 

그건,

절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 문자교육(알파벳 교육)은 시키지 않는다.

 

모든 원어민이 문자는 맨 나중에 습득하고 많이 듣고 (인풋의 절대양) 또 듣고 또 듣는 가운데

한 마디씩 한 마디씩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말을 하게 되면 아이 스스로 글자를 보며 '이건 어떻게 읽어?' '이건 무슨 뜻이야?' 라고

하게 된다는 순리를 무조건적으로 지키는 거에요.

따라서 제가 교재를 활용할 때에는

많이 읽어주고, 많이 듣게 해주고 , 다방면에서 노출을 늘리는 것이지

아이의 아웃풋을 당장 꺼내자는게 아니랍니다.

 

그 부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자자 .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제가 제공받은 교재는요.

Oxford literacy web 시리즈 중 starter 단계에요.

이 시리즈는 단계별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자녀의 연령, 실력에 따라 ,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실수 있으세요.

우리 제이는 문자학습이 되지 않은 15개월 영아이기에

글밥이 전혀 없는 픽처북과, 한 문장 글밥으로 이루어진 픽처북으로 구성된 스타터가 제격이죠.

 

 

 

 

스타터는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과, 한 페이지당 한 문장이 수록된 단순한 책이에요.

 

당연 글밥이 많아서 아이가 압도되고 위축될 위험이 없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스토리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영어를 쉽게 느끼도록 하기에 충분하죠.

 

저는 가이드북과 씨디를 제외하고 총 4권의 책을 제공받았는데요.

 

그 중 2권은 덕 그린 스쿨 스토리 교재인 new friends와 copycat 이구요~

 

new friends 는 한 장당 한 문장, 특히 반복적 단어와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copycat은 wordless book 이구요

 

 

그리고 나머지 2권은 버라이어티 스토리 중

hiding 과 the gardening 을 보내주셨어요.

 

무작위로 대충 손에 잡히는대로 인부 시켜서 책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연령에 맞는 교재와, 구성품목중 모든 장르를 다 접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선정해서 보내주셨다는 점..

 

살짝쿵 요 부분에서 감동의 물결이 일어주십니다 ~ 흐흐

 

 

 

워크북은 다양한 응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문자 교육을 배제한 저로서는 워크북 활동은 이번 활용기에서 skip을 할 거구요

 

당연, 딸램이 나이가 더 들어 영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다시한번 요 잠자는 녀석을 깨울

참이랍니다.

그리고 가이드북.

 

엄마가 영어를 못하셔도, 가르치는데 능수능란하지 않아도 이 가이드북대로 하면

책 4권이 40권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도와 활용이 가능하게끔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실라부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홈스쿨의 단점인 비체계화를 단박에 깨뜨릴수 있죠.

실라부스에 맞춰서 진행하면

홈스쿨링도 충분히 체계적일 수 있고 충분히 시스템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

 

 

특별히 미치도록 강추하고 싶은게 바로 요 씨디입니다

 

요 책을 받고 아마 당황하신 어머님들도 있으실거에요.

 

뭐야? 뭐가 이렇게 얇아?

뭐야? 아무 글자도 없고 그림만 있잖아?

어떻게 가르치라는거야? 등등..

이 모든걸 해결해 주는것이 바로 요 씨디!!!!

 

책 자체는 글이 아예 없더라도

씨디로는 그림을 설명해주고 스토리를 낭송해 주고 있구요

 

정말 퀄리티가 높은 챈트와 노래가 수록되어 있어요.

 

 

딱 봐도 원서삘이 제대로 나지요?

 

가이드북과 워크북 두께에 비해서

본 교재는 정말 정말 얇고 장 수가 별로 되지 않아요.

 

이제 막 영어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겐

글밥도 적고, 얇은 책이 훨씬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답니다.

 

괜시리 두껍고 말이 빼곡히 적힌 책을 억지로 아이에게 들이민다면

아이는 영어를 채 알아가기도 전에 질려할거에요~

 

 

맨 왼쪽에 보이는 것이 홈스쿨링에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가이드북!!

 

엄마표의 필수에요~

 

이 가이드북에는 각 교재마다 엄마가 어떤걸 집중적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를,

이 챕터의 주제는 무엇인지,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것이 포인트인지,

확장 활동으로는 어떤걸 할 수 있는지,

씨디 음성의 모든 스크립트 등을 망라한 지침서이죠.

 

꼭 이 옥스포드 책을 활용하기 위해 쓴다기 보다는

앞으로 어떤 교재를 사용하더라도 엄마의 역량과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 권의 본 교재입니다.

 

컬러풀한 색감과 다양한 폰트의 조화가 멋지게 느껴지네요~

 

2권, 2권이 각각 스타터 내의 다른 시리즈에서 구성되어 있는 책이에요(A.B타입)

 

 

 

완전 책에 관심을 보이며

마치 글을 읽을수 있기라도 하는듯

뚫어져라 책을 보고 있는 제이에요 흐흐

 

the gardening은 단어에 포커스를 맞춘 교재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요~

 

그림을 조금 보더니 the gardening이라는 글자에 관심이

쓰윽 가는 모양입니다.

 

제가 옆에서

"the title of this book is the gardening.

do you know what that means?

the gardening is the things that mommy always does to water flowers, plant some seeds and manage plants ."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뭐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개의치 않아요~

그냥 많이 듣게 하는거죠

 

 

일단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책에 애착을 가지면 반은 성공한 거라고 봐요.

 

다행이도 울 제이가 요 옥스포드 책을 많이 좋아하는듯 보이네요~

 

전 틈틈히 가이드북을 꼼꼼히 읽고 정리하며 계획을 머릿속에 그린다음

가이드북에서 제시된 문장보다 더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이렇게 가이드북을 참고해서

나만의 방식과 접목시켜 따라가다보면

아이에 앞서 엄마인 저의 실력이 한층 더 완성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당연 엄마표 진행도 퀄리티 면에서 점점 나아지겠지요?

아직 copycat 한 권만 진행중이지만

느릿느릿해도 꾸준히!!

재미나게 나머지 교재도 진행해 볼게요~

 

세상의 모든 엄마표 아빠표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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