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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이란 말은 문신과 무신을 아울러 지칭하는 말인데, 유명한 퇴계 이황이나 율곡 이이 같은 사람들은 문과 시험을 통해 관직에 진출해 나라의 행정을 담당하였고

무신은 무과 시험을 통해 관직에 진출해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무신으로는 이순신을 들 수 있겠네요.

 

◆ 나중에는 관직에 직접 몸담은 사람뿐 아니라 신분이나 지체가 높은 지배층 전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됩니다.

 

◆ 양반의 기본 재산은 토지와 노비를 들 수 있어요. 농업이 가장 중요한 기간 산업이었으므로 논밭이 제일의 재산으로 쳤고, 이 논밭을 일구는 노비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이 모두

양반들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재산 가치였던 것이죠.

 

◆ 양반으로서 떳떳하게 행세하기 위해서 관직이 필요했는데, 관직을 얻는 방법으로는 1, 과거급제 2. 음서 3. 유일이라는 방법이 있었어요.

과거 급제는 말 그대로 과거라는 시험을 치는 것이고, 음서는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의 아들이 과거를 스킵하고 바로 관직을 받을수 있는 일종의 낙하산이었던 거구요.

유일은 추천제를 말합니다. 학식이나 덕망이 높은 경우 추천을 받아서 관직을 얻게 되는 방법입니다.

 

◆ 하지만 조선사회에서는 음서는 좀 쪽팔리는 일로 알아서 대부분 과거시험 준비를 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 과거에는 문과, 무과외에도 외국어, 의학, 천문학 등의 전문기술직을 뽑는 잡과도 있었대요.

 

◆ 조선은 무신보다 문신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했고 임진왜란 이후 무과를 더욱 대거 뽑아 합격자수가 많아지다보니 무과는 더욱 천시받게 되었습니다.

과거급제라 하면 보통 문과 급제를 말하는데, 이는 자신뿐 아니라 가문의 영광이기도 할만큼 양반들 사이에 워너비 목표라고 할 수 있었어요.

 

◆ 과거의 1차 관문인 소과에 응시하기 위해 지방에서는 향교를 다니고 서울에서는 사부학당(사학)을 다녔는데, 나중에는 지방에서도 국립인 향교보다는 사립인 서원이 더 인기가 있어

서원으로 많이 몰렸다고 합니다. 일단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은 성균관(태학)에 들어가 대과시험을 준비했죠.

 

 

 

 

◆ 관료가 되면 나라에서 급료의 개념으로 녹봉을 받고, 농민 땅에서 나오는 세금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세금징수권인 과전도 따로 받았습니다.

조선시대 관료들은 국상, 부모상을 당하거나 명절이 아니고서는 매일 출근했다고 하네요 ^^ 주5일제는 꿈도 못꿀 이야기 ㅋㅋ

 

◆ 양반들의 생각과 행동의 밑바닥은 유교가 깔려있었습니다. 유학을 공부하며 자라고 유교 정치를 하고 유교 의식으로 장례를 치뤘으니 유학을 모르고서는 양반 행세를 할 수 없었지요.

 

◆ 천자문을 떼고 나면 동몽선습, 효경, 소학등을 배우고 사서삼경을 비롯한 유교 경전, 중국 역사책등을 배우는 것이 양반들의 유학 커리큘럼이었습니다.

 

◆ 유교 사상은 충효가 기본이 되었고, 양반사회에서는 특히나 주자가례에 의한 예를 중시하였습니다.

 

◆ 조선시대 양반은 체면과 명예를 중시하여 형식에 얽매이는 폐단이 있었지만 명예를 중시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 조선시대에는 신분이 크게 양인과 천인으로 나뉘어졌는데, 천인은 천한 신분인 노비를 뜻했고

양인은 천인 이외의 사람을 일컬었어요. 양인은 또다시 양반, 중인, 평민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같은 양인이어도 양반이냐 중인이냐 평민이냐에 따라 빈부차, 지위차이, 교육차이가 뚜렷했어요.

 

◆ 노비는 평민과 결혼을 하더라도 한쪽이 노비면 자식은 무조건 노비가 되었기 때문에 노비의 수는 날이 갈수록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전 인구의 50프로 가까이가 노비였다고 하네요 ;

 

◆ 평민들은 농업, 어업, 수공업, 상업에 종사하여 나라의 세금 가운데 가장 큰 몫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세금에는 토지세인 조(租), 군역인 용, 특산물 생산인 조(調), 세 가지가 있었고

군역은 처음에는 양반에게도 부과되었지만 점차 평민에게만 부과되었다고 합니다.

 

◆ 평민들은 살림이 넉넉치 못했고 한 살 이전에 죽는 아이도 많았다고 하네요. 어쩌다 한살을 넘겨도 천연두, 홍역같은 질병등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태어나자마자부터 삶이 고단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선시대의 문화를 좀 더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행복한 불금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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