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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봄이 조금씩 다가와서 좋긴한데, 미세먼지도 덩달아 따라와서 즐거움과 행복감이 반감되네요.

 

이놈의 미세먼지는 언제쯤 해결이 날건지..

 

사드배치 때문에 중국은 이렇게나 다양한 경로로 보복을 하고 있는데,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우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것에 답답하고 분하고 뭐 그렇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하는 화두는 바로 책과의 물아일체 경험입니다.

 

 

물아일체라고 하니 좀 이상하네요.

 

음 더 적당한 단어가 있을거 같은데.. 왜 있잖아요 .

 

지식책 이외에 픽션이나, 넌픽션중에서도 에세이 같은 경우는

 

주인공이나 작가의 감정에 완전히 이입이 되어서 마치 내가 주인공 내지는 작가가 된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는거요. 자연물이 아닌것에 완전한 몰입을 하는것도 물아일체라는 말을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는 단어가 그거뿐이라..쿨럭.

 

 

개인적으로는 영어원서에 재미를 붙이고 평생 취미로 삼을수 있을만큼 꾸준히 해 나가려면

 

어떤 깡이나 불굴의 의지보다, 그런 감성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훨씬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감성이 너무 풍부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 ㅋㅋ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고, 울고, 가슴 벌렁벌렁하고, 좌절하고, 행복해하는지, 횟수로는

 

헤아릴수 없을만큼 자주 그래요.

 

여러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책을 통해 자주 체험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간접적으로 배우면서

 

공감능력,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제 스스로의 감정순화도 되면서

 

나도 어쩔수 없이 자꾸 책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태가 된다고나 할까요? ^^:;

 

 

 

영어원서 읽기도 다른 스포츠 동호회나 학습 동호회처럼 온라인 커뮤니티가 제법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그런 커뮤니티에서 고수로 자리매김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바로,

 

 남들도 부담스러워하는 과한 열정과 투지가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으로

 

영어를 받아들이고 생활화하고 계신 분들이라는 점이에요.

 

 

영어를 나와 따로 떼어놓고, 정복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내가 곧 영어책이고, 영어책이 곧 나인 상태.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매일매일 살아갑니다. 그게 고작 하루 20-30분 경험하는 몰입이라 할지라도요.

 

 

"으쌰으쌰 영어 공부에 올인해서 영어를 마스터해야 겠다!" 라는 발상이 아닌

 

'와 이 책은 한글보다 영어로 읽으니까 더 맛이 살아나는데?' 이러면서

 

한권 두권 독파해나가신 분들이죠.

 

 

 

잠깐 이야기가 딴 데로 샌 것 같네요.

 

 

공부를 위해서, 영어실력을 쌓기위해서의 목적을 가지신분들은 , 객관적인 목표와 나름의 강단을 가지고

 

원서 읽기를  학습과 다름없이 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건 다 잊어버리고,

 

책 내용에 완전히 내 자신을 풍덩 빠뜨려서

 

주인공이 나인지, 내가 주인공인지 모르게 몰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생각합니다.

 

 

후자가 원서읽기를 평생동안 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건 자명하지 않을까요?

 

본인도 힘들어서 금방 나가떨어질 Fighting 정신, Passion. 이런 단어는 잠시 내려놓으시구요.

 

 

책 내용에 온 몸과 마음을 다 맡겨보세요.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눈물이 흐르고, 깔깔깔 웃음이 터져나오고

슬프고, 화나고, 행복하고,

모든 감정을 책의 주인공과 나눠보세요.

 

그렇게 한 권 두 권, 주인공과 소통하면서 읽어내다보면 더이상 영어는 외국어가 아닌게 됩니다.

 

영어로 읽는게 번역서보다 훨씬 문장의 맛이 살아난다는걸 실감하게 되는 날이 옵니다.

 

 

 

여러분은 얼마만큼 책과의 물아일체를 경험하고 계신가요?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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