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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관심있게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라이프입니다.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도 거의 다 읽은 듯 하고

나름 비우고, 잘 사지 않으면서 실천하려고 하는데요.

 

어느 햇살, 공기 좋은 날

먼지 낀 블라인드를 열어젖히고 찍은 거실이에요.

이정도면 딱 좋다. 개운하다 싶었는데,

정신 살짝 놓고 있으니 또 이것저것 쌓여만 가네요.

 

딱 제 마음에 들게 쾌적해진 거실인데,

엄마가 주신 특대형 공기청정기와

엄마가 주신 해먹 (내 미니멀라이프의 천적은 바로 엄마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짝꿍과 편안한 무비타임을 위해 큰 맘 먹고 지른

빈백 2개가 그 사이 와장창 생겨버렸지 뭐에요.

 

한 걸음 미니멀라이프와 가까워지나 싶더니

한 다섯 걸음 다시 멀어져버렸네요 하하하

 

미니멀리즘은 일종의 수양 같아요.

항상 영민하게 깨어있지 않으면 곧바로 흐트러진것이 눈에 보이는.

 

받은 지 얼마 안 된 선물들을 내치기가 좀 그래서

당분간은 책 비우기에 집중할 참입니다.

비우고 또 비웠는데도 안 읽고 먼지 앉은 책들이 많더라구요.

수납장 속 꽉꽉 들어찬 녀석들도 빨리 추려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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