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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스트레스 게이지 급상승하는 월요일, 어떻게.. 잘 해내셨는지요?

 

이렇게 월요일도 지나고, 화요일.

 

금세 일주일 후딱 지나가고 여름되고 연말되고, 또 나이 한 살 더먹고

 

세월이 정말 야속하게도 빨리 가는듯 싶습니다.

 

 

 

오늘은 한때 열풍이었던 프랑스 육아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방송인중 프랑스인이라면 이다도시가 유명하지요?

 

딱 부러지게 생긴 이다도시씨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아들을 낳아 기르면서

문화적인 차이점에 관해서는 대부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육아만큼은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육아법을 잠깐 들여다볼까요?

 

 

1. 자신의 공간을 어릴때부터 인지시켜 주기.

 

서구식 육아법으로 우리 전통 육아법과 가장 대치되는 것 중 하나가

따로 재우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다도시 또한 젖먹이때부터 아이를 혼자 재우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애착이니 심리적 안정감이니 이런 이야기는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제외하구요.

 

이렇게 따로 재우고, 신생아때부터 독립적인 아이의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아이에게 확실하게 '나만의 공간' 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는 자유가 보장된 자기 방이라는 틀 안에서는

자유롭게 장난감을 어지르고 놀지만, 그 외 가족 공동 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끈질기게 모유수유하기

 

유럽에 비하면 공동시설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한국에서

이다도시씨는 끈질기게 모유수유를 고집했다고 합니다.

 

직장을 이유로, 몸매를 이유로 빨리 젖을 떼는것이 아니라

할수 있는 한 최대한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건강한 체질의

아이를 키워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프랑스 육아법에 관한 책을 보면 프랑스는 분유수유를 선호하는 걸로 나오네요)

 

3. 2개 국어 쓰게 하기

 

보통의 평범한 가정에서는 사실 모방하기가 쉽지 않은게 바로 이것이지 않나 싶네요.

 

이다도시네 가족은 엄마가 프랑스인, 아빠가 한국인인 다문화가정이기때문에

2개국어 쓰도록 규칙을 정하는게 잘 지켜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환경만 탓해서는 발전이 없겠지요?

엄마 아빠가 부단히 공부를 해서라도 그런 환경과 비슷하게 연출하려고 노력하거나

그게 안되면 외국어 씨디를 틀어주거나 영상 자료를 함께 본다던가 하는

차선책을 강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육아의 일관성

 

프랑스 본토에서는 길거리에서라도, 남이 보는 곳이라도 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그자리에서 야단을 치고 호되게 나무란다고 합니다.

심지어 길에서 아이 뺨을 때리는 엄마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전 무슨 경우라도 체벌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기때문에

아이몸에 손을 댄다는 건 설사 선진국의 육아법이라도 인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다도시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이가 잘못을 했을때는

결코 용납하지 않고 매섭게 훈육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안된다고 한 건 절대 안되는 것이지, 아이가 떼쓰거나 운다고

받아주는 일은 결코 없다고 합니다.

 

5.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 교육

 

남한테 폐를 끼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프랑스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아이가 하는 경우는

즉각적인 부모의 제재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 떠들며 뛰어노는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는

없다는 것이지요.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의식을 교육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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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언제든 들어주고,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것을 영원히

채워줄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자라 부모 품을 떠나면 필연적으로 결핍과 박탈을 경험하게 될텐데

평생을 원하는 걸 다 얻으며 살아온 아이가

그런 좌절과 결핍의 경험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본인의 욕구를 조절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우는 프랑스 아이들.

 

우리 또한 무조건 아이를 오냐오냐 받들고 부족함 없이 채워주려고만 할 게 아니라

기다리는 법, 인내하는 법, 부족한 것을 인정하는 법을 가르쳐주려고 해야 합니다.

 

 

 

자녀 중심의 가족이 아닌

가족은 부모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부모가 허용한 틀에서 자유를 경험하도록 해야 하고

부모가 불허한 항목에서는 절제하고 자제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아이를 왕처럼 떠받는 것이 프랑스 엄마들의 관점에서는

최악의 육아법이라고 해요.

 

 

 

요즘은 한자녀, 기껏해야 두자녀 가정이 많아서

아이가 집안의 어른인양 군림하는 집이 상당수 있는데요.

프랑스 육아법에서 그 해결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육아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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