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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오늘은 육아서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자녀 교육에 있어서 상당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라는 책인데요.

 

 

사실 이분의 책을 읽고 완전 팬이 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안티도 상당히 많으시더라구요.

 

특유의 드센 말투가 거슬린다는 분도 계시고 뭐...

 

 

개인마다 다 취향이 다르니까요.

 

개.취 존중합니다 ^^

 

어쨌든 저는 이 책에서 여러가지 팁을 많이 얻고 자극도 받은 일인이라

 

제가 요약해본 내용을 좀 정리해드리려고 해요.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욕심

엄마표라는 이름으로 변질된 공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왜곡된 과한 기대

 

 

모든 걸 내려놓기로 했다.

쓸데없는 활동들을 내려놓고, 만나던 엄마들을 내려놓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주던 이웃들을 삭제했다.

 

-불량육아 中-

 

 

맞아요. 요즘은 진짜 잘난 엄마 아빠들 너무 많아요.

 

매일 거실에서 화려하게 세팅된 놀이도구로

 

놀이전문가 , 학습 전문가 뺨치게 홈스쿨링 하시는 부모님들,

 

블로그 몇번 클릭해봐도 차고 넘쳐요.

 

저도 처음에는 자극받아서 스크랩해두고, 비스무리하게 흉내라도 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괜히 내가 못난 애미인것 같고,

 

엄마 잘못 만나서 우리 애는 저런거 못 누려보나.. 자책하게 되고.

 

 

 

내려놓기.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남과 비교해봤자 나보다 날고 기는 사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무조건 있잖아요.

 

절대 만족할 수 없어요.

 

차라리 내려놓고 내 아이만 바라보기.

 

그게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종이책만이 줄 수 있는 그 깊이 있는 성찰과 가슴 저밈은

그 어떤 걸로도 대체될 수 없다.

 

육아법도 트렌드가 있어서

 

어떨땐 타이거마더 같은 책이 반짝 뜨더니만

 

스칸디맘 , 프랑스맘, 핀란드맘

 

따라하기 육아법이 요즘은 핫하죠.

 

 

트렌드는 왔다리갔다리 하지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육아법이 바로 책육아법인 것 같아요.

 

요즘은 거실의 서재화라고 해서

 

5단 책장을 전면에 세워서 도서관 같은 집을 꾸며놓으신 분들도 많구요.

 

덕분에 집에서도 차고 넘치게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많아졌죠.

 

저도 책육아를 적정선에서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이지만,

 

저는 무조건적인 책에 대한 맹신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창 뛰어놀고 자연에서 이것저것 자연물과 인사하고

 

엄마 아빠와 눈맞추고 해야 할 시기에 하루종일 책 읽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인증샷 올리고...

 

이런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뭐든지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요.

 

아이들은 책 읽기 보다 신나게 놀기가 훨씬 중요하고,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더 유익한 것도 바로 책이 아닌 놀이죠.

 

그리고 부모와의 따뜻한 교감이구요.

 

교감과 놀이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면서 책도 더불어 읽는 다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상태겠지만

 

교감과 놀이가 빠진 채 책육아만 한다????

 

과독서로 인한 부작용 사례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니까요.

 

뭐든지 밸런스가 맞는 육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집에 한글책 만큼 영어책이 많아야 한다.

 

목에서 피가 나올 때까지 많이 읽어주어야 한다.

 

재밌는 영어교육용 디비디가 100장 이상 있어야 한다.

 

7세부터 하루 10분이라도 집중 듣기는 꼭 시킨다.

 

 

미친 엄마표 블로거들 따라할 생각도 하지 마라.

 

영어도 결국 책이다.

 

 

 

영어교육도 역시 책으로 하신 분이네요.

 

책과 엄청난 양의 영어 디비디만으로도 아이의 뛰어난 영어실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어공부법에 있어서는 [잠수네 아이들]과 방향이 똑같아 보여요.

 

아무래도 영어 학습에는 왕도가 있나봅니다 ^^

 

 

 

그리고 아이의 언어수준은 지적 수준과 비례한다는 말.

그리고 한글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영어도 잘한다는 말.

 

무척 공감했어요.

 

저는 한글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영어도 잘한다. 이말을

 

국어를 잘 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로 바꾸고 싶어요.

 

실제로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쳐보면요.

 

단어 다 알고 띄엄띄엄 해석을 어떻게든 해도, 그게 뭔 뜻인지 몰라요 -_-

 

수능 지문에 역사, 과학, 철학 같은 인문이나 과학, 사회분야의 고급 지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 지문의 의미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랍니다.

 

그러니까 단어 백날 외워봐야 문제는 틀리는 거죠.

 

그리고 심지어 수학 문제의 의미를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케이스는 제법 많구요.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하게 된다는 거!

 

요거 정말 포인트에요

 

삭제해야 할 단어

 

아웃풋, 활용, 확인

 

 

놀이라는 이름으로 나 스스로를 옥죄어 오던 활용질들을 모두 내려놨다.

 

잠수네를 탈퇴하고, 푸름이도 지웠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아무런 활용도 하지 않고 그냥 사서, 읽어 주고, 읽게 하고, 틀어만 줬다.  

 

 

 

저도 가끔 정신줄 놓을 때면 스리슬쩍 아이에게 배웠었던 거 되묻고 정답을 말해주길 유도하는..

 

그런 짓거리를 할 때가 있어요 ^^;;

 

그럴때마다 항상 되뇌인답니다.

 

아웃풋 기대하지 말기!

 

확인 절대~ 하지 말기!

 

 

 

엄마가 확인하려고 들면 아이도 그 불편한 학습의 기운을 감지하는가봐요.

 

아이에게는 그게 스트레스고 압박이죠.

 

공부는 자고로 즐거워야 하는 법!

 

 

절대 확인하지 말자구요 우리

 

이 세상엔 좋은 책 나쁜 책 없다.

 

 

최고의 책 찾기를 포기하고 어떤 책이든 바로 들여 무식하게 읽어줘라.

 

책은 내면이 강하고 안정된 아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을 지닌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고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줄 아는 전인격적인 인물로

 

자라나게 하는 도구다.

 

멋진 말인 것 같아요.

 

성인 책이야 사실.. 나쁜 책 분명 있어요.

 

하지만 아동용 책이라면 좋은 책, 나쁜 책이 과연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저도 많은 책을 읽혀봤지만,

 

내용이 좀 허접하다.. 그림이 구리다..

 

스토리 전개가 황당하다..

 

뭐 이런 식의 단점을 가진 책들은 있었지만

 

나쁜책! 이라고 부를 만한 책은 없었어요.

 

 

어떤 전집을 들여줘야 하나

 

밤새서 검색하고 고민할 시간에

 

많이들 읽혔다는 책- 바로 눈에 포착되는 거 사서 읽히고

 

엄마는 푹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방긋 웃으며 아이를 대하는 것.

 

 

명심해야 겠어요.

 

 

내 아이를 심심하게 하라

 

실컷 빈둥거리며 놀다가 짬짬이 읽는 책의 힘.

 

 

개 코딱지만 한 집구석이라도 이고 지고 업고라도

책이 집에 있어야 한다. 많이!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고, 실천도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

 

못 살았던 옛 시절, 부모님들이 전문적인 육아 지식도 따로 배울 여력이 없었던 예전에

 

책으로 가득찬 집.. 그런 집 많았나요?

 

 

집에 책이 차고 넘치지 않아도 될 놈은 됩디다.

 

책육아는 아이를 키우는 좋은 방법은 맞지만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형편껏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책 빌려봐도 되고,

 

살 수 있으면 사는 거고,

 

각자 상황에 맞게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전.

 

제 경험상, 책 육아하겠다고 5단 책장을 여러개 빽빽이 세워두고

 

전집 단행본 할 것 없이 놔둬봤는데요.

 

 

아이가 보고 안보고의 문제를 떠나서,

 

제가 갑갑해서 못 살겠더라구요 ㅜㅜ 정리 안된 듯한 비주얼.. 청소해도 책 먼지는 어쩔 수 없고

 

일단 제가 그런 집을 보고 참아내는 게 행복하지 않았어요 ;

 

그래서 딱 책장 3개만 남겨두고 항상 책은 그 범위를 넘지 않게,

 

새로 살거면 있던 건 처분하는 식으로

 

그리고 모자란 부분은 도서관 대여를 하면서 보충하고 있어요.

 

 

제 방법이 잘못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를 심심하게 하라는 부분은 100프로 공감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도 하루 종일 놀아요 ㅎㅎㅎ

 

일절 학습지며 학원이며 안하다가

 

음악 줄넘기 하고 싶다고 조르기에 요번에 등록한 게 전부에요.

 

 

아이는 멍때릴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는 빈둥댈 시간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아직 책 뒷부분 내용 정리를 못했는데,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서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도 육아 팁, 자녀교육 팁은 책 앞부분에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제가 소개하고픈 내용은 다 정리된 것 같습니다 ^^

 

다음번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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