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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군것질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정크푸드를 많이 넣고 있는 요즘,
해독이 절실한 때입니다 -0-

아침 공복에 먹는 밀싹주스가 그렇게 몸에 좋다기에
저도 한번 먹어보려고 밀싹 키우기에 도전해봤어요.

인터넷에서 밀싹 씨앗을 구입하고,
하루정도 물에 불려놨어요.

그리고 배양토를 2.5센티 정도 깔고 그 위에 씨앗을 솔솔 뿌려준 후
스프레이로 물을 칙칙칙~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뿌려줍니다.

그리고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에서 봉지로 덮어두면
반나절만에 저렇게 뿌리고 뿅뿅하고 나오더라구요. 엄청난 생명력!

씨앗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스프레이로 뿌려주면 이렇게 아침, 저녁 다르게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밀싹을 볼 수가 있어요.

 

뭐 좀 하고 있다 살짝 들여다보면 그 사이 쑥 자라있고, 진짜 신기한 밀싹!

 

이렇게 그늘에다가 비닐로 덮어두었어요.

싹이 나올때까지 이래 두었다가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비닐을 걷고 햇살을 맘껏 쬐어주심 됩니다.

 

긴 트레이에는 흙을 좀 얕게 담았고
다른 용기에는 흙을 두텁게 깔았는데,

흙을 얕게 깐 긴 트레이는 밀싹이 성장이 무지 느렸어요.
뭔가 시들시들한 느낌..

흙은 아끼지 말고 최소 2센티 이상 두툼히 깔아줘야 밀싹이 잘 성장하는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용기에는 밀싹이 아주 싱싱하게 자랐어요.

 

요렇게 뿅뿅뿅 연두색 이파리가 돋아나고 있어요.
이게 심은지 사나흘째 될 쯤이었는데, 진짜 빨리 자라죠?
키우는 재미가 있는 밀싹이에요 ㅎㅎ

 

 

열흘정도 지나면 밀싹이 15센치 이상 자라게 되는데요.
15센치 정도 되었을때 잘라서 먹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뿌리에서 4센티 정도 띄우고 댕강 잘라서 밀싹주스 해먹었어요.

4센티 정도 띄우고 자르면 2번정도 다시 자라서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그린그린하죠?
다른 과일 없이 온니 밀싹으로만 갈았더니
진짜 풀맛나고 영~
맛으로 먹을수 있는 녀석은 아니더라구요.

그치만 정크푸드로 학대당한 제 몸을 위해 참고 마셨답니다.

요거 하나 마셨다고
Guilty Pleasure 는 바로 증발해버리고 말이죵 ㅎㅎ

담엔 당도 높은 과일을 첨가해서 좀 맛있게 먹어봐야겠어요.

자급자족으로 밀싹을 키워 밀싹 주스를 해먹은 후기였어요 ^______^

요런거 정성스레 해먹기보단 몸에 나쁜 걸 안 먹는게 더 나을텐데
참 쉽지 않네요.

올해에는 정말 과자 초콜릿 커피 끊고 웰빙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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