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먹어야 유독 더 맛있는 제철 채소들이 있지요.
한여름 시금치는 진짜 맛없는데 겨울 시금치는 참 달달하고
한여름 배추와 무도 먹기 힘든데 겨울에는 세상 맛있는 재료가 돼요.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배추찜을 쉬지 않고 계속! 양껏! 먹을 수 있다는거죠.
겨울 배추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달달해서 이 때 많이 먹어둬야 한답니다.
조리법은 또 얼마나 쉽다구요.
매일 삼시세끼를 차려야 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은 큰 맘 먹어야 할 수 있잖아요?
그치만 배추찜은 초간단!
배추찜 조리법 알려드릴게요.
알배추를 낱장씩 뜯어서 잘 씻어요.
넓은 후라이팬에 배추 낱장들을 전부 넣습니다.
가쓰오부시 농축액 한스푼+ 물 한스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약불로 배추를 익혀요.
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주방 청소하고 다른 야채 손질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푹 익은 배추찜이 탄생됩니다.
푹 익은 배추찜은 와사비 푼 간장에 쿡 찍어서 먹으면 진짜...와..!
딸래미도 나중에 자취할 때 요리하기 싫으면 맨밥에 배추찜이랑만 밥을 먹겠다고 할 정도에요.
식은 배추찜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매끼마다 먹을 만큼 꺼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따뜻하게 먹으면 돼요.
이런 효자 반찬이 어디있을까요?
겨울 가기전에 실컷 배추찜 즐기세요~!
'음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금 집밥 메뉴로 픽! 바삭바삭 가정식 돈까스 :D (1) | 2024.12.20 |
---|---|
가을비 내리는 날엔 칼칼한 칼국수! 칼국수 만들어 먹었어요. (2) | 2024.10.26 |
건강스무디만들기: 십자화과 스무디+ 내맘대로 스무디 (1) | 2024.09.22 |
펀스토랑 류수영 닭볶음탕 대식가 버전으로 곰솥에 해먹기 0_0b (0) | 2024.07.31 |
집에서 간단하게 샤브샤브 해먹는 방법 (2) | 202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