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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먹어야 유독 더 맛있는 제철 채소들이 있지요.

한여름 시금치는 진짜 맛없는데 겨울 시금치는 참 달달하고

한여름 배추와 무도 먹기 힘든데 겨울에는 세상 맛있는 재료가 돼요.

겨울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배추찜을 쉬지 않고 계속! 양껏! 먹을 수 있다는거죠.

겨울 배추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맛도 달달해서 이 때 많이 먹어둬야 한답니다.

조리법은 또 얼마나 쉽다구요.

매일 삼시세끼를 차려야 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은 큰 맘 먹어야 할 수 있잖아요?

그치만 배추찜은 초간단!

배추찜 조리법 알려드릴게요.

알배추를 낱장씩 뜯어서 잘 씻어요.

넓은 후라이팬에 배추 낱장들을 전부 넣습니다. 

가쓰오부시 농축액 한스푼+ 물 한스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약불로 배추를 익혀요.

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주방 청소하고 다른 야채 손질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푹 익은 배추찜이 탄생됩니다.

푹 익은 배추찜은 와사비 푼 간장에 쿡 찍어서 먹으면 진짜...와..!

딸래미도 나중에 자취할 때 요리하기 싫으면 맨밥에 배추찜이랑만 밥을 먹겠다고 할 정도에요.

식은 배추찜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매끼마다 먹을 만큼 꺼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따뜻하게 먹으면 돼요.

이런 효자 반찬이 어디있을까요? 

겨울 가기전에 실컷 배추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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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원래 먹방같은 거 잘 안보는데, 

오늘 뭐에 홀린듯 먹방을 보다가 돈까스가 확 땡기는거에요!

원래 돈까스를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큰 맘 먹고 외식으로 돈까스를 고르면 남기기 일쑤라서 

간편하게 집에서 가정식 돈까스를 해먹었어요 :D

가정식답게 소박하고 투박한 플레이팅!

고슬고슬 갓 지은 밥과 양배추샐러드, 돈까스에 소스 촵촵, 총각무김치로 한끼 근사하게 먹었어요. 

요즘 밖에서 사먹는 돈까스 평균적으로 15000원 정도 하나요?

저렴한 곳은 10000원 언저리도 있는 것 봤어요. 

3인분 외식이면 최소 3만원~45000원인데, 슈퍼에서 냉동돈까스 13000원짜리 사와서 세 식구 맛나게 먹었고, 

돈까스가 아직 남아서 두끼 정도 더 먹을 수 있어요! 

냉동 돈까스 살 때 팁!

가끔 엄청 저렴한 돈까스가 있는데요. 잘보면 분쇄육이라고 해서 다짐육으로 돈까스를 만든거더라구요.

저번에 그런걸 샀다가 진짜 맛없고 식감도 별로라서 남은 돈까스를 어쩔수없이 버렸던 기억이..

아 ㅇ ㅎ 이라는 브랜드였는데, 그때 너무 별로여서 다른 식품도 그 브랜드는 쳐다도 안보게 되었답니다. 

왠만하면 너무 저렴한 다짐육 돈까스는 사지마시고

통등심! 요런 돈까스로 사세요.

양배추 얇게 썰어서 케찹 , 마요네즈, 올리고당 

1:1:0.5 정도 비율로 버무려주고

소금 촵촵 뿌려 간을 더해줬어요. 레몬즙 있으면 레몬즙도 살짝 넣어주면 맛이 더 좋아진답니다. 

오늘은 양배추 샐러드에 1일 견과류 한 봉지를 털어 넣고 섞어주었는데 요거요거~ 은근 별미더라구요.

그냥 양배추 샐러드보다 더욱 고소하고 풍미가 있으니 견과류 투하! 추천합니다.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게 돈까스로 식사 해결하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먹고 싶을 때 딱 그 음식 입에 넣는 순간의 행복감, 아시잖아요 ^^

우린 한국인답게 김치 당당하게 꺼내놓고 돈까스랑 먹으면 맛탱구리~!

불금 집밥 or 주말 집밥 메뉴로 강추드립니다

 

맛있는 집밥 해드시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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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 면이 냉장고에 쟁여져있는 요즘, 혹시라도 곰팡이 필새라 빨리 먹어야겠단 생각에

오랜만에 칼국수를 끓여봤어요.

가을비 추적추적 오는 날엔 칼칼하고 매콤한 칼국수가 최고죠!

칼국수 만드는 법, 별거 없어요.

멸치다시물 진하게 우려내서 당근, 애호박, 양파 3종 채 썬거 팔팔 끓여 

채소들이 야들야들해질때까지 끓여줍니다.

땡초 1-2개 썰어 넣는 것 잊으면 안돼요. 칼국수는 칼칼해야죠~

미리 멸치액젓,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칼국수 면 넣고 끓이면 됩니다.

(저는 국간장 대신 진간장으로 했는데,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후추 톡톡, 참기름 또로록 떨어뜨려주면 끝!

저는 푹 퍼진 면을 좋아해서 퍼질때까지 끓인 후 먹어요.

칼국수 끓일 땐 저 야채 3가지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아쉽더라구요.

 

멸치육수 진하게 내기 힘드신 분은 슈퍼에서 멸치육수 농축액 파는 거 쓰시면

더 간편하게 칼국수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칼국수에 살짝 신 배추김치 곁들여서 먹으면 천상의 맛!

다른 반찬 다 필요없죠. 

비 오는날과 너무 찰떡궁합인 칼칼한 칼국수에요 >.<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사흘 내내 칼국수를 끓여먹었다는 후문이..ㅎㅎ

슈퍼에 칼국수 면도 팔잖아요.

별로 비싸지도 않지만, 할인행사까지 끼어있다면 한 묶음 사와서 시원하게 칼국수 한 그릇 잡솨봐요.

멸치육수만으로 질리면 바지락 칼국수도 좋아요 ^^

-

요즘 집밥이 유독 맛도리인것을 보니..

천고마비의 계절이 분명한가봅니다.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고 ..하아.

평소 안해먹었던 다른 요리들도 탐색해봐야겠어요. 

 

이웃님들도 건강한 집밥 드시고 활기차고 건강한 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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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혁명이란 책인가.. 거기서 십자화과 스무디가 해독에 좋다기에 실험적으로 만들어먹다가

슬슬 귀차니즘이 발동되면서 

이것저것 내맘대로 만들어먹고 있습니다 ^^a

십자화과 스무디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간편한 버전 한가지만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 스무디

양배추 (1/4통, 찌기 3분)

브로콜리 (1통. 찌기 1분 30초)

아보카도 (3개)

레몬즙 150 미리

알룰로스 4스푼

물 600 미리를 믹서에 가는 방법인데요.

아보카도는 환경에 너무 안좋은 과일이라 괜히 찝찝해서 

냉동 아보카도를 사서 몇 조각만 넣었어요. 생 아보카도로 따지면 1개분량 정도 되는 양으로 넣었어요.

매번 아보카도 3개씩 먹는건 너무 환경에 타격일 것 같아서 ;

어쨌든 요렇게 만드는건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놀라실거에요. 약간 키위주스같은 맛이에요.

밑의 사진은 제 맘대로 스무디 ㅋ

토마토+양배추+호두+블루베리 조합이고, 맛은 별로였어요. 그럴땐 물을 많~이 타서 꿀떡꿀떡 마시면 됩니다. 

몸에 좋은것만 넣었으니 약이다~생각하고 마셔요.

한번 스무디만들면 이정도 분량이 나오는데요.

한명이 먹으면 아침,점심, 저녁 3번 마실 수 있는 양이에요.

저는 가족 3명이서 한번씩 마셨어요. (더 자주 만들어야 해서 힘들힘들 ㅜㅜ)

밑의 사진이 십자화과 스무디 오리지널 버전 레시피로 만든건데

온통 초록이들 뿐이라 맛이 역겨울 것 같지만

의외로 상큼! 괜찮아요!

내 맘대로 스무디를 위해 냉동키위 저렴이도 냉동실에 쟁여두고

토마토도 쌀 때 사서 살짝씩 데쳐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

토마토 냉동실에 얼려두는거, 되게 괜찮은 거 같아요. 몸에 좋은 토마토..제철 말고는 잘 먹기 힘들잖아요.

빨리 무르기도 하구요.

살짝 데쳐서 냉동실 고고!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어요.

십자화과 스무디 만드실때 아보카도가 찝찝하신 분은 애호박또는 쥬키니호박으로 대체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덜하지만 환경을 위해서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애호박으로는 안해봐서, 한번 해보고 맛평가 해볼게요 ^^

처음엔 레시피대로 안하면 뭐 큰일날 줄 알고 fm대로 꼭꼭 지켰는데, 계속 만들다보면 실험정신이 생겨서 내맘대로 막 만들게 돼요. 어차피 밥 반찬으로 먹으면 얼마 못 먹는 양이라 스무디로 먹으면 상당한 양을 먹을 수 있어서 맛이 없어도 꾸준히 만들어 먹을 예정입니다.

이웃님들도 건강한 스무디 한잔으로 건강 살피시길 응원드려요.

나마스떼♥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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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여름휴가에 돌입하기 때문에 (홈캉스이지만) 

휴가 오픈 기념으로 별식을 해먹었어요.

저번에 류수영씨 떡볶이를 해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백종원씨만큼 신뢰도 업업~!

이번에는 류수영씨의 닭볶음탕을 해보았어요.

신기했던 부분이 닭을 강불에 노릇노릇 구워주는 1차 작업을 해줘야 한다는 거였어요.

여지껏 닭볶음탕은 이렇게 해본적이 없어서 색달랐어요.

손이 많이 간다는 게 함정

하지만 이렇게 하면 훨씬 맛있어지는 건 인정!

한꺼번에 닭을 넣으면 물이 생겨서 노릇노릇 안 구워지고 삶아진다고 해서

한 두쪽씩 강불에 지글지글 구워줬어요. 왠만하면 뒤적거리지 말고 한쪽이 갈색이 돌 때까지 내버려두는게 팁입니다.

여기서 시간 많이 잡아먹어요. 냄비 밑에 많이 눌러붙어도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저렇게 눌러붙어야 국물이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비록 단출한 세 식구지만 두 명이 대식가이기 때문에

닭 한 마리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요.

하림닭 11호 2마리 + 양배추 1/4통 가득 썰어서 만들었어요.

대형 곰솥까지는 아니고 절반 크기 곰솥 한 가득 완성되었어요.

원래 류수영씨 닭볶음탕 레시피는

닭 1키로짜리 기준 양념이에요.

닭 1키로짜리 , 대파 1대, 감자 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4개

양념장은 진간장8스푼, 고춧가루4스푼, 설탕 3스푼, 쌈장 듬뿍 1스푼, 소금 살짝, 물 1리터

-

하지만 저는 하림닭 11호 2마리로 했기 때문에 양념을 조금 더 넣었어요.

진간장 12스푼, 고춧가루4스푼 + 고추기름 만들어둔거 2스푼, 설탕 4.5스푼, 쌈장 듬뿍 1.5스푼으로 했고

감자, 양파 다 생략하고 양배추 가득 때려넣었어요.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물도 3컵 정도만 넣었어요.

간이 심심하면 소금 추가해가면서 맛 보심 될거에요.

양배추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여러 채소 준비 안해도 될 듯해요. 

-

닭을 노릇노릇 1차로 굽고

마늘, 대파 썬 거 넣어서 같이 볶기

진간장 투하

고추가루 투하

설탕 투하

쌈장 투하

물 넣고, 채소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적당한 색과 맛이 닭 속에 잘 입혀졌다 싶으면 끝!

-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갓 지은 밥에 닭볶음탕 국물 비벼서 닭이랑 먹었는데

두 그릇 먹었어요 ㅎㅎㅎ

아주 맛있는 레시피로 인정합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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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채소를 양껏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샤브샤브를 빼놓을 수 없지요.

생채소 300그람을 앉은 자리에서 먹으라고 하면 못먹지만

데쳐서 숨죽은 채소 300그람은 너끈히 먹을 수 있어요

샤브샤브는 굳이 밖에서 안 사먹어도 비슷한 맛을 집에서 구현할 수가 있답니다.

필요한 것

샤브샤브용 소고기, 갖은 야채, 간장과 와사비, 칠리소스, 물과 가쓰오부시 농축액

야채는 왠만하면 버섯과 숙주는 안빠지는 게 좋고 청경채가 엄청 쌀 때여서 청경채를 많이 준비했는데

단배추같은 채소도 좋고 시금치같은 초록이들도 좋아요.

오뚜기에서 나오는 거 있잖아요. 멸치육수, 가쓰오부시 육수 병에 든 거 파는데 그거 집에 있으면 진짜 요긴해요.

멸치육수도 왠만한 국 베이스에 쓸 수 있고

가쓰오부시 육수도 샤브샤브용 국물내기 할 때 초간단으로 사용가능해요.

물에다가 가쓰오부시 육수 한 숟갈씩 넣어보면서 간간하게 간을 맞추면 됩니다.

이상한 소스들 여러개 준비해놓으면 유통기한 내에 소비를 다 하지 못해 버리기 일쑤라서 

샤브샤브 외에도 자주 쓰이는 간장+와사비를 메인 소스로 해서 먹어요.

이것만으로도 사실 충분한데, 샤브샤브 가게에서 맛 본 땅콩소스가 생각나서 이건 사와봤어요 ㅎㅎ

그래도 제일 손이 많이 가는건 간장+와사비 소스!!


샤브샤브를 배부르게 먹은 후 남은 국물은 식은 밥 넣고 다진 야채 좀 넣어서 죽을 만들어 먹으면

크으~~

너무 너무 맛있어요.

이왕 만드는 거 대량으로 죽을 만들어서 며칠동안 아침 대용으로 죽을 먹으면 간편하면서도 맛있어서 최고최고!!!

한번 해보면 너무 간단해서 그동안 왜 집에서 해먹을 생각을 못했지? 의아할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야채 잔뜩 사서 한번 해먹어보세요~!

식이섬유 대량 섭취로 다음날 쾌변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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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대봉철에 대봉 한박스를 선물 받았었는데

원래 홍시, 대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절반 넘게 지인들 나눠주고 남은 건 잘 익혀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

아이스홍시라는 말도 있으니 대봉을 꽁꽁 얼려놨다가 출출할 때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좋겠다 싶었죠.

얼린 대봉을 실온에서 딱 30분만 해동했더니 칼로 썰어질 정도로 적당히 녹았더라구요. 

겨울 기준으로 30분 실온 해동이니 여름엔 시간을 더 줄여야 할거에요.

암튼 30분 해동 후 먹기 좋게 썰어서 연유를 촵촵 뿌려서 먹어봤어요.

이 때 심지 부분은 떫은 맛을 내고 변비를 유발한다고 하니 심지부분은 잘 피해서 깍둑 썰어주세요.

먹자마자 드는 생각

'아..대봉, 지인들한테 괜히 많이 나눠줬구나.' 였어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한 박스 전부다 냉동실에 가득 보관해놓고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여름 아이스크림 소비 걱정도 덜텐데..싶더라구요.

얼린 대봉 + 연유 조합은 정말이지 사랑이에요.

세 식구가 1인 1대봉하니 정말 순삭이더군요 ㅜ_ㅜ 한번 먹을 때 3개씩 훅훅 사라질줄 알았음 대봉철에 한 두 세박스 대량구매할 걸 그랬어요. 올해부턴 대봉철에 꼭 두 박스씩 사려구요!

저처럼 대봉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 이렇게 드셔보세요.

추운 겨울에도 대봉 꺼내서 덜덜 떨며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질거에요 ㅎㅎ

오늘도 맛저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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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

그나마 따뜻하다는 남쪽 지방도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맹렬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그냥 밑반찬에 밥은 잘 안 넘어가죠.

뜨끈뜨끈 칼칼한 국에 밥 말아먹어야 제대로 밥 먹은 것 같은 날씨에요.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서 밥을 말아 먹었어요. 짬뽕밥이라고도 하죠.

밀가루 면을 먹으면 속이 많이 안 좋아지는 저로써는 요런 국밥류가 짱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니 건더기는 진짜 진짜 많이! 취향껏 때려넣어주었어요.

돼지고기도 한 팩 다 때려붓고

오징어도 한 팩 다 때려부어넣었습니다. 

밥은 평소 먹던 양보다 적게 넣어야 해요.

건더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ㅋ 건더기로도 배가 상당 부분 채워지니깐요!

기본 레시피는 백종원 짬뽕탕 레시피를 참고해서 조금씩 가감했어요.

4인분 기준으로 하면 

돼지고기 1컵, 오징어 2컵, 홍합 28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컵, 양파 2컵, 양배추 2컵, 당근 1컵 호박 2컵, 마늘 1큰술

준비하구요.

대파 기름 낸 냄비에 마늘과 돼지고기 먼저 볶아서 익히고, 오징어 넣어 익히고 

진간장 3 큰술 둘러준 다음 

나머지 채소들 다 넣어주고 고춧가루 4-5스푼 정도 넣어 볶은 후 육수 1500미리 넣고 끓이면서

소금등으로 간 하고 후추 팍팍 넣어 먹는다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곰솥 중간 사이즈로 한 솥 끓여서 내용물을 거의 다 2배 정도로 넣었어요. 

돼지고기 볶을 땐 미림도 휘리릭 두르고 볶구요.

그러면서 진간장은 5큰술, 고춧가루 8큰술이었나?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으심 되구요.

중요한 건 물 한 가득 부은 다음에 코인 육수를 2알 넣었다는 거! 코인 육수 안 아까우시면 3알 추천이요.

그리고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도 아낌없이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야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맛이 나요.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 빼면 5프로 부족한 맛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간은 소금, 국간장, 맛소금 적절하게 섞어서 맞췄어요.

너무 소금으로만 맞춰도 맛이 심심해요. 맛소금도 적당히 섞는게 맛이 좋아요.

마지막에 후추를 팍팍 넣으면 기대하는 짬뽕맛이 그대로 구현됩니다!!


홍합 손질, 오징어 손질에 노력과 시간 다 써버리면 앞으로 다신 짬뽕을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고자

손질된 냉동 자숙 홍합 썼구요.

오징어도 손질된 냉동 오징어 한 팩 썼어요.

요런 꼼수 쓰시면 채소 손질 말고는 번거로운 거 없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중국집 짬뽕 저리가라! 하는 맛이어서 초딩도 밥 두 그릇을 말아 먹었다지요.

추운 겨울 뜨끈한 짬뽕밥으로 몸 좀 녹이시는 건 어떠세요!

요 메뉴 왕 추천합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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