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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대봉철에 대봉 한박스를 선물 받았었는데

원래 홍시, 대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절반 넘게 지인들 나눠주고 남은 건 잘 익혀서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

아이스홍시라는 말도 있으니 대봉을 꽁꽁 얼려놨다가 출출할 때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좋겠다 싶었죠.

얼린 대봉을 실온에서 딱 30분만 해동했더니 칼로 썰어질 정도로 적당히 녹았더라구요. 

겨울 기준으로 30분 실온 해동이니 여름엔 시간을 더 줄여야 할거에요.

암튼 30분 해동 후 먹기 좋게 썰어서 연유를 촵촵 뿌려서 먹어봤어요.

이 때 심지 부분은 떫은 맛을 내고 변비를 유발한다고 하니 심지부분은 잘 피해서 깍둑 썰어주세요.

먹자마자 드는 생각

'아..대봉, 지인들한테 괜히 많이 나눠줬구나.' 였어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한 박스 전부다 냉동실에 가득 보관해놓고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여름 아이스크림 소비 걱정도 덜텐데..싶더라구요.

얼린 대봉 + 연유 조합은 정말이지 사랑이에요.

세 식구가 1인 1대봉하니 정말 순삭이더군요 ㅜ_ㅜ 한번 먹을 때 3개씩 훅훅 사라질줄 알았음 대봉철에 한 두 세박스 대량구매할 걸 그랬어요. 올해부턴 대봉철에 꼭 두 박스씩 사려구요!

저처럼 대봉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 이렇게 드셔보세요.

추운 겨울에도 대봉 꺼내서 덜덜 떨며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질거에요 ㅎㅎ

오늘도 맛저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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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

그나마 따뜻하다는 남쪽 지방도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맹렬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그냥 밑반찬에 밥은 잘 안 넘어가죠.

뜨끈뜨끈 칼칼한 국에 밥 말아먹어야 제대로 밥 먹은 것 같은 날씨에요.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서 밥을 말아 먹었어요. 짬뽕밥이라고도 하죠.

밀가루 면을 먹으면 속이 많이 안 좋아지는 저로써는 요런 국밥류가 짱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니 건더기는 진짜 진짜 많이! 취향껏 때려넣어주었어요.

돼지고기도 한 팩 다 때려붓고

오징어도 한 팩 다 때려부어넣었습니다. 

밥은 평소 먹던 양보다 적게 넣어야 해요.

건더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ㅋ 건더기로도 배가 상당 부분 채워지니깐요!

기본 레시피는 백종원 짬뽕탕 레시피를 참고해서 조금씩 가감했어요.

4인분 기준으로 하면 

돼지고기 1컵, 오징어 2컵, 홍합 28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컵, 양파 2컵, 양배추 2컵, 당근 1컵 호박 2컵, 마늘 1큰술

준비하구요.

대파 기름 낸 냄비에 마늘과 돼지고기 먼저 볶아서 익히고, 오징어 넣어 익히고 

진간장 3 큰술 둘러준 다음 

나머지 채소들 다 넣어주고 고춧가루 4-5스푼 정도 넣어 볶은 후 육수 1500미리 넣고 끓이면서

소금등으로 간 하고 후추 팍팍 넣어 먹는다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곰솥 중간 사이즈로 한 솥 끓여서 내용물을 거의 다 2배 정도로 넣었어요. 

돼지고기 볶을 땐 미림도 휘리릭 두르고 볶구요.

그러면서 진간장은 5큰술, 고춧가루 8큰술이었나?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으심 되구요.

중요한 건 물 한 가득 부은 다음에 코인 육수를 2알 넣었다는 거! 코인 육수 안 아까우시면 3알 추천이요.

그리고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도 아낌없이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야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맛이 나요.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 빼면 5프로 부족한 맛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간은 소금, 국간장, 맛소금 적절하게 섞어서 맞췄어요.

너무 소금으로만 맞춰도 맛이 심심해요. 맛소금도 적당히 섞는게 맛이 좋아요.

마지막에 후추를 팍팍 넣으면 기대하는 짬뽕맛이 그대로 구현됩니다!!


홍합 손질, 오징어 손질에 노력과 시간 다 써버리면 앞으로 다신 짬뽕을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고자

손질된 냉동 자숙 홍합 썼구요.

오징어도 손질된 냉동 오징어 한 팩 썼어요.

요런 꼼수 쓰시면 채소 손질 말고는 번거로운 거 없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중국집 짬뽕 저리가라! 하는 맛이어서 초딩도 밥 두 그릇을 말아 먹었다지요.

추운 겨울 뜨끈한 짬뽕밥으로 몸 좀 녹이시는 건 어떠세요!

요 메뉴 왕 추천합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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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도토리가루로 만드는 탱글탱글 홈메이드 도토리묵 만들기 :)

시골에서 도토리가루 1봉지를 얻어왔다.

시골 산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다가 정성껏 가루로 빻은 유기농 도토리가루!

도토리묵을 만드는 방법은 쉽지만 손이 조금은 간다.

1. 도토리 가루 1컵을 준비한다. 마치 돌맹이처럼 뭉쳐져있는 것도 많을텐데 일일이 체에 쳐서 걸러줄 필요는 없다. 그냥 그대로 써도 됨

2. 물 6컵을 도토리가루에 붓고 덩어리 진 곳이 없도록 잘 풀어준다. 휘핑기등으로 풀어주면 쉽게 풀린다.

3. 소금 1/3스푼도 넣고 잘 섞어준다.

4. 중강불에 도토리가루를 푼 물을 올리고 한방향으로 계속 저어서 눌러붙지 않게 한다. 한 방향으로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 기포 없는 매끈한 도토리묵이 된다고 한다.

5. 점성이 생기면서 꾸덕해지려고 하면 불을 약불로 바꾸고 계속 한 방향으로 저어준다. 용암처럼 커다란 기포가 팍팍 터지기 시작하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으니 고무장갑등을 끼고 저어주는 것이 좋다.

6. 기포가 퍽퍽 터지더라도 계속 저어준다. 저어주다보면 상당히 꾸덕한 질감이 될 때가 있는데 주걱을 들었을때 주르륵 흐르지 않고 주걱에 그대로 들러붙어있을 정도의 질감이 되면 거의 된 것이다. 

7. 잘 되었는지 긴가민가하면 꾸덕해진 것을 찬물에 살짝 떨어뜨렸을때 젤리처럼 응고가 된다면 완성된 것이다.

8. 락앤락 유리용기 같은 것을 들기름으로 표면을 발라놓아서 나중에 묵을 떼기 쉽도록 해두고, 완성된 도토리묵을 용기에 붓는다. 꽤 꾸덕한 상태라 윗면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할텐데 어차피 반대편쪽이 매끈하게 예쁘니까 신경쓰지 말고 야무지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잘 부어주면 된다.

9. 윗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찰방하게 그 위에 담고 실온에서 4-5시간 식히면 도토리묵 완성.

양념장 곁들여서 먹으면 쫀득쫀득 탱글탱글 맛있는 반찬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비에 좋고 당뇨에도 좋고 중금속 배출에도 좋은 도토리묵!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왼쪽부터 고구마호박씨무스, 도토리묵, 무생채, 우엉조림, 총각김치, 삭힌고추

소박하지만 너무 맛있는 4첩반상이 완성되었다.

나이 먹을수록 삭힌고추같은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ㅜ_ㅜ

양념까지 백프로 채식이라고 할 순 없지만 90퍼센트 이상은 채식으로 구성된 식단으로 

배터지게 먹어도 속이 부대끼거나 더부룩한것이 없다.

이것이 바로 집밥의 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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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반찬 필요없는 계란장조림 만들기

 

계란이 많이 생겨서 만들어 본 계란장조림

쫀득한 반숙으로 삶아서 만들어놓으니 짭쪼름한 밑반찬이 되어 일주일동안 우리 가족의 맛있는 끼니가 되었다. 

계란 장조림을 만들면 간장국물이 많이 생기는데 그 간장국물은 두부조림에 끼얹어서 먹으면 굿! 깔끔하게 소진할 수 있다.

레시피

계란 12개, 꽈리고추 1줌, 청양고추 3개, 마늘 10알, 간장 1컵, 물1컵, 설탕 1/3컵, 식초, 소금, 다시마

1. 계란 12개는 실온에 두어서 찬 기운을 뺀다.

2. 넉넉한 물에 소금 1 스푼, 식초1스푼을 넣고 팔팔 끓이고 끓는물에 계란을 넣어 정확히 7분간 삶고 꺼낸다.

3. 꺼낸 계란은 바로 찬물에 담궈두었다가 껍질을 깐다.  (1,2,3번 잘 지켜야 계란이 예쁘게 까집니다)

4. 간장1컵, 물1컵, 설탕1/3컵, 다시마 한 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5. 마늘을 편으로 썰고, 편마늘과 청양고추, 꽈리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6. 간장물이 적당히 식으면 계란에다가 부어서 하루 숙성 후 먹는다. 

계란이 처음엔 엉망진창 누더기로 까져서 스트레스였는데

실온 계란

팔팔 끓는 물

즉시 찬물로 옮겨서 깔 것

이렇게 3개를 제대로 지켰더니 예쁘게 까졌다!

계란을 8분 이상 삶아서 완숙으로도 먹어봤지만

장조림은 노른자가 반숙보다도 더 안 익어야 쫀득하고 맛있다.

대신 일주일 이상 냉장고에 두면 상할 염려가 있고

혹시나 계란에 상처가 생겨 노른자가 양념장으로 새어나올 경우 더 빨리 변질될 위험이 있으니 가능한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우리집 반찬은 거의 나물, 채소 반찬이라 단백질 섭취할 부분이 별로 없는데

계란장조림 하나 만들어놓으면 마음 편하게 탄단지 균형있는 식사를 구성할 수 있다. 

 

맛있는 장조림 레시피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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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비아, 멀티립스, 프릴라이즈, 버터헤드레터스

바타아이스, 미니 로메인..

이런 채소 이름 친숙하신가요? 전 뭐 다 처음 들어본 애들인데요 ㅋ 

몸이 찌뿌둥하던 차 또 채식관련 책을 완독하고 뽐뿌가 와서 채소 많이 많이 먹으려고 샐러드 채소를 1키로를 샀답니다.

추석이 코 앞인줄 모르고 덜컥 1키로나 사는 바람에 ㅜ 빨리 빨리 먹어치워야겠단 생각뿐이었죠.

푸짐하게 소분을 하니 7봉지가 나오네요.

하루 한 끼 샐러드를 성실히 먹는다면 일주일 분량이고

세 끼를 샐러드 먹으면 이틀이면 동이 날 양이네요. 

1키로 별거 아녔어~!!

요즘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추도 금추가 되버렸고

좋아하는 참나물도 가격 상승.. 초록초록한 잎 채소들은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구요. 

매번 한 봉지 살 때마다 가격 보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박스로 주문한건데 결과적으로 잘했던 선택같아요.

사진은 계란까지 넣은 김밥인데, 

첫째날은 잎채소+당근+오이+계란 넣은 김밥으로 먹었고

둘째날은 잎채소만 넣어서 김밥 말아 먹었어요.

비건이시면 계란 빼고 잎채소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색깔 너무 영롱하지 않습니까~~?!

관습이란게 참 무섭죠.

김밥을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햄, 단무지, 계란, 우엉은 꼭꼭 있어야 김밥다워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잖아요.

저도 그래서 처음엔 어색했는데, 한 입 먹고 어색함 다 날라간거 있죠.

이렇게 라이트하다니! 이렇게 깨끗하고 신선한 맛이라니!

쌈장 올려서 먹어도 좋지만

전 채식에 가까워지는 연습 단계이므로 ㅋ 마요네즈는 관대하게 썼습니다.

쌈장과 마요네즈 비율 1:2로 섞어서 쌈장마요를 만들어서요.

김밥에 올려먹으면...아...핵꿀맛

전 살을 빼면 안되는데.. 저체중인데..ㅜㅜ

맛있어서 이틀 내리 채소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더니 2키로가 사라지고 없네요.

신랑도 2키로 실종되었어요.

저희는 원치않는 결과였지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껜 희소식일 것 같아요.

제 기준 양껏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구요.

삼시세끼 굶지 않는 다이어트

세끼 다 챙겨먹는 다이어트 원하시면

채소 김밥 다이어트 괜찮은 거 같아요. 다만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서 채소 종류를 계속 바꿔주는 거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처럼 하루 이틀 먹는거면 같은 채소 계속 먹어도 괜찮지만 그 이상 진행하실거면

채소를 더 다양화해서, 계속 변화를 주면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집밥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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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염증 잡는 채소찜이라고 인터넷에 막 돌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ㅎㅎ

실제로 해독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연히 몸에는 좋겠죠.

별거 없이 일주일치 야채를 소분해서 보관한다음

매 끼니마다 야채를 쪄서 먹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따로 간을 해줄 필요가 없이 그냥 찜기에 쪄서

저는 간장+와사비 장에 찍어 먹었어요.

일단 간편함으로는 별 다섯개!★★★★★

채소 가짓수를 색색으로 풍부하게 챙기시는 분들도 있던데

요즘 채소값이 금값이다보니 ㅜㅜ 그렇게는 못하구요.

최대한 저렴한 녀석들로 채소찜해먹었어요.

간편하고 매우매우 건강식이긴 하지만

매일을 이렇게 먹을 순 없었어요.

빨리 물리더라구요 ^^;;;

소화가 잘되어서 배고픔도 빨리 느꼈어요.

다이어트식단으로는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일상식으로 채소찜으로만 먹기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잖아요 엉엉엉 ㅜㅜ

간편성★★★★★

건강★★★★★

질림★★☆☆☆

소화력★★★★★

위장 장애 있으신 분들은 몸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채소찜입니다.

저도 너무 해비하게 먹었다 싶으면 채소찜으로 위장을 종종 달래주려구요.


오늘은 좋아하는 채소 듬뿍 사다가 간편하게 채소찜으로 한 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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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 평소 자주 먹는 미역국을 새로 끓이는 건 스킵하고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짜장면 귀신인 신랑이 왠일로 소바가 땡긴다는거에요.

짜장면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올레!'를 외치며 길가다가 슬몃 본 백소정 간판이 기억나 백소정으로 향했어요.

그때까지도 여기가 유명한 맛집인줄도 몰랐어요.

냉소바가 사진상으로 제일 맛있어보여서 냉소바를 시켰어요.

혹시 모자를까 싶어서 돈까스도 같이 나오는 세트로 시켰습니다.

아니...!

너무 맛있는거에요?!!! ㅜㅜ

내 인생 먹어본 소바중 최고의 소바라고 말할만한!!! 돈까스도 솔직히 부산대 최고 돈까스 맛집 ㅌㅅㅇ 에 비길만하던데요.

살이 두툼하고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돈까스에 

코를 찌르는 와사비와 갖은 야채에 함께 담궈먹는 짭쪼름한 냉소바의 조합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어요


이튿날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다시 백소정으로 갔습니다.

 

신랑은 마제소바인가? 비빔을 시켰구요.

저랑 딸래미는 자루소바를 시켰어요

결론은 

냉소바가 제일 맛있다!

입니다. 

신랑 마제소바는 일단 면이 우동면이어서 신랑이 별로였다고 해요. 양념 자체는 맛있었는데 소바를 먹으러 갔다면 굳이 우동면을 먹을 필요가 있지 싶어요. (근데 주변 테이블에 이 비빔소바 시킨 분 많았어요. 개인취향인가봐요)

자루 소바는 맛있었어요. 하지만 냉소바처럼 아예 국물에 담궈져 나오면 면에 간이 더 짭쪼름하게 배어서 더 맛있는데

조금씩 국에 담아서 먹으려니 감질맛도 나고 ^^;; 간이 안 배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싱겁더라구요. 냉소바에 비해서요. (제가 좀 짜게 먹는 편입니다 )


우연히 소바 맛집을 발견하게 되어 기부니가 좋네요.

앞으로 냉소바가 땡기면 고민말고 백소정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부산대 놀러오시는 분들, 백소정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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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관련해선 거의 배달음식으로 먹고 있던지라

찜닭을 집에서 해먹는건 이번에 제 인생에 두번째 있는 날이었습니다 ㅎㅎ

고공행진하는 물가 때문에 

배달음식 시켜먹는 것에 대한 죄책감은 더더욱 커져만 가고...또르르...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는 부지런히 집밥을 해먹어야 할 것 같아요.

 

만개의 레시피로 했는데, 푸드 인플루언서 레시피 저리가라! 하는 맛이었어요.

찜닭하면 딱 떠오르는 맛!

그 정석적인 맛이라서 아주 만족했던 레시피였어요.

재료: 닭 (중~대) , 감자 3개, 당근 1개, 양파 1개, 당면 한 줌, 대파 반 대는 꼭 준비해주세요.

원래 레시피에는 오이도 있었는데, 오이 값도 많이 올라서 ㅜㅜ 그냥 뺐어요.

1. 당면 한 줌은 찬물에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2.  깨끗히 씻고 잡내를 제거한 (우유나 쌀뜨물에 넣고 제거) 닭을 물에 넣고 미림 3스푼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3. 끓기 시작하면 닭을 꺼내고 물을 다 버려주세요. 

4. 물 4컵, 진간장 13스푼, 디카페인 커피 1스푼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원래 레시피는 그냥 커피 1스푼인데, 저 카페인 민감자라 디카페인 가루 커피로 대체했어요)

5. 설탕 3스푼, 물엿 6스푼 넣고 닭이 익을때까지 더 끓여주세요.

6. 닭이 거의 다 익어갈 즈음 야채를 다 넣어주세요.

7. 다진마늘 3스푼, 캐러멜소스 1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8. 대파, 매운맛 첨가를 하려면 고추1개, 불린 당면을 넣고 

딱 2분 30초만 더 끓인 후 후추 톡톡하고 불에서 내립니다.

-

사람마다 선호하는 간이 다르니 좀더 단짠으로 드시고 싶으시면 간장과 설탕을 조금씩 더 첨가하셔도 됩니다.

 

사진 못 찍는 똥손이라 사진상으로는 그닥 먹음직스러운 때깔이 아니지만

정말 정말 맛있게 먹은 찜닭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뺀 레시피말고 오리지날 레시피 원하시는 분을 위해 링크 걸어둘게요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80798

 

이제 찜닭은 외식 메뉴로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이웃님들도 맛있는 집밥 드시고 오늘은 더욱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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