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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생긴 묘연으로 딱 한군데에서만 소소하게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많이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아점으로 한 끼 정도는 서너마리가 먹고 가는 정도 인것 같아요.

 

대부분 아가들이 사람만 보면 미친듯 도망가고

저 먼발치서 저를 바라본 후 제가 가고 나서야

조심조심 다가와 밥을 먹곤 하는데,

요 녀석 하나만 완전 용감하게 성큼성큼! 저에게 다가와서 간식 따위를 요구하곤 한답니다. ㅎㅎㅎ

 

 

뜻하지 않게 마주칠 때가 많아서

부랴부랴 가방속에 있던 통조림을 꺼내주거나 츄르를 주곤 사진 조차 못 찍었었는데,

이번에 운이 좋게 녀석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어요.

 

 

뭐든지 주면 잘 먹는 이쁜 아가~

저를 보고 너무 당당하게 오길래

사람을 안 무서워하는 줄 알고, 괜히 엄한 사람한테 다가갔다가 해코지 당하지나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되었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겐 경계를 많이 하더라구요.

 

고맙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ㅎㅎ

기특한 아기에요 ^^

 

 

요 녀석도 먹이고, 건사료만 먹는 다른 아가들도 맛 좀 보라고

대용량 ..무려 400그람이나 하는 짐승용량의

먹고먹고 또 먹고 캔을 주문했답니다.

주 사료 외에 질릴만하면 요런 간식으로 소확행도 있어야죠.. 안그래도 고단한 길생활인데..

 

국물이 흥건하게 많거나 그런건 아니고

고기가 밀도 있게 가득찬 느낌의 캔이에요.

음수가 목적이면 물을 조금 말아서 줘야 충분한 음수가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물에 말아서 주니까 몇 시간 후에 가보니 그릇이 텅텅 비었더라구요.

 

수분 보충 짱!!!

 

다행히 저에게 오는 길천사들 입에는 먹고먹고또먹고 캔이 입맛에 맞나봐요~

 

참고하셔서 한 캔 정도는 샘플로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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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식물키우기 ^^*

작년 봄에는 나팔꽃을 심어서 봄 내내 예쁜 나팔꽃 구경을 낙으로 삼다가

씨앗도 받고~

그 씨앗을 아직도 소중히 저장중이에요.

 

이번 봄에는 뭘 키워볼까~하다가 봉숭아 씨앗을 마트에서 사가지고 와서

흙에다 심고 열심히 물주고 했더니~

뾰로롱~~ 요렇게 쑥쑥 자랐네요^^

두부 용기라서 깊이가 낮아

더이상은 여기서 뿌리가 자라지 못할거 같아

한 녀석씩 커피컵으로 이사시켜주었어요.

 

5녀석 중 일단 3녀석만 이사를~

 

커피컵 하나에 한 녀석씩 쏙쏙~

이제 원하는 만큼 뿌리를 쭉쭉 내고 자랄수 있겠지요?

 

 

쬐그만하고..

뭔가..생명력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었던 씨앗에서

요런 녀석이 뿅뿅 나온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햇빛 따라 몸을 이리저리 구부리는 것도 귀엽고~

본잎을 한장씩 쏙쏙 내미는것도 이뻐요.

요즘 커피를 덜 사먹어서 ㅜㅜ

플라스틱 컵이 모자라 2녀석은 아직 이사를 못 시켰어요 .

 

지구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쓰면 안되는데,

얘네들 때문에 또 화분을 살수도 없고..하아..

몰래 남이 버리고 간 컵이라도 주워와야 하나봐요;;

 

빨리 알록달록 예쁜 꽃을 피워서

손톱 물들이기 놀이도 하고~

소녀처럼 해보고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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