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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오랜만에 추천원서 소개글로 찾아뵙는것 같아요.

 

꾸준히 책을 읽고 있긴 한데, 속도가 영 붙질 않아서 완독권수가 그리 많지 않네요.

 

 

오늘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

 

루이스 쌔커의 Small Steps 를 언급할까 합니다.

 

 

루이스 쌔커의 뉴베리 수상작 Holes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죠.

 

그러고보니 Holes 를 추천하는 포스팅도 조만간 써야겠군요..

 

 

루이스 쌔커님은 문체에 과한 힘을 주지 않아요.

 

스토리 배경부터 캐릭터까지 억지스럽게 힘을 꽉! 주고 그려냈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고

 

정말 편안하고 담담한 필체로 작품을 쓰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느슨하게 힘을 풀고 쓴 듯한 작품이 놀라울 정도로 독자들을 흡입한다는 거에요.

 

 

별 거 없이 정말이지 말 그대로 ' 구덩이 '하나만으로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힘.

 

아무 작가나 가지지 못하는 재능이에요.

 

 

Small Steps 는 구덩이의 후속편인데요.

 

Armpit 이라는 흑인 남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이 아이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백인 여자아이 지니, 그리고 아이돌 여가수를 만나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Small steps를 읽는 내내 Armpit 의 친구 X-Ray 가 사고 칠까봐 조마조마..

 

Armpit 이 곤경에 처할까봐 조마조마 ..

 

계속 걱정에 걱정을 더하며 읽어나갔답니다.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리뷰 포스팅도 쓸 수 있는거고요 ^^

 

 

 

보통 뉴베리 수상작이 다들 담담한 문체, 평이한 문장과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거리를 주는 작품이에요.

 

Small Steps 도 뉴베리 성격을 그대로 가진 작품입니다.

 

 

 

 

 

책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저도 모르게 환하게 미소 짓고 있더라구요 ^^

 

Armpit 처럼 저도 목구멍에 뭐가 걸린것처럼 먹먹하니..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을 느꼈답니다.

 

 

 

Holes 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Small Steps도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음에도 좋은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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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퍼블릭 옥스포드 리터러시 스타터 활용기

 

2012. 8. 23

 

 

 

서평을 작성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어요.

 

전 이퍼블릭 교재 활용기를 이제 15개월을 넘긴 어리디 어린 딸램과 함께 한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진다라는 분들도 계시고

아마 과연 제대로 교재 활용이 되긴 하는걸까 의구심이 드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딸램과 함께 영어를 접하면서 절대 휘둘리지 않는 저만의 원칙이 있어요.

 

그건,

절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 문자교육(알파벳 교육)은 시키지 않는다.

 

모든 원어민이 문자는 맨 나중에 습득하고 많이 듣고 (인풋의 절대양) 또 듣고 또 듣는 가운데

한 마디씩 한 마디씩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말을 하게 되면 아이 스스로 글자를 보며 '이건 어떻게 읽어?' '이건 무슨 뜻이야?' 라고

하게 된다는 순리를 무조건적으로 지키는 거에요.

따라서 제가 교재를 활용할 때에는

많이 읽어주고, 많이 듣게 해주고 , 다방면에서 노출을 늘리는 것이지

아이의 아웃풋을 당장 꺼내자는게 아니랍니다.

 

그 부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자자 .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요?

 

 

 

제가 제공받은 교재는요.

Oxford literacy web 시리즈 중 starter 단계에요.

이 시리즈는 단계별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자녀의 연령, 실력에 따라 ,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실수 있으세요.

우리 제이는 문자학습이 되지 않은 15개월 영아이기에

글밥이 전혀 없는 픽처북과, 한 문장 글밥으로 이루어진 픽처북으로 구성된 스타터가 제격이죠.

 

 

 

 

스타터는 그림으로만 구성된 책과, 한 페이지당 한 문장이 수록된 단순한 책이에요.

 

당연 글밥이 많아서 아이가 압도되고 위축될 위험이 없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스토리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영어를 쉽게 느끼도록 하기에 충분하죠.

 

저는 가이드북과 씨디를 제외하고 총 4권의 책을 제공받았는데요.

 

그 중 2권은 덕 그린 스쿨 스토리 교재인 new friends와 copycat 이구요~

 

new friends 는 한 장당 한 문장, 특히 반복적 단어와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copycat은 wordless book 이구요

 

 

그리고 나머지 2권은 버라이어티 스토리 중

hiding 과 the gardening 을 보내주셨어요.

 

무작위로 대충 손에 잡히는대로 인부 시켜서 책을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연령에 맞는 교재와, 구성품목중 모든 장르를 다 접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선정해서 보내주셨다는 점..

 

살짝쿵 요 부분에서 감동의 물결이 일어주십니다 ~ 흐흐

 

 

 

워크북은 다양한 응용활동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문자 교육을 배제한 저로서는 워크북 활동은 이번 활용기에서 skip을 할 거구요

 

당연, 딸램이 나이가 더 들어 영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다시한번 요 잠자는 녀석을 깨울

참이랍니다.

그리고 가이드북.

 

엄마가 영어를 못하셔도, 가르치는데 능수능란하지 않아도 이 가이드북대로 하면

책 4권이 40권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도와 활용이 가능하게끔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실라부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홈스쿨의 단점인 비체계화를 단박에 깨뜨릴수 있죠.

실라부스에 맞춰서 진행하면

홈스쿨링도 충분히 체계적일 수 있고 충분히 시스템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입니다 .

 

 

특별히 미치도록 강추하고 싶은게 바로 요 씨디입니다

 

요 책을 받고 아마 당황하신 어머님들도 있으실거에요.

 

뭐야? 뭐가 이렇게 얇아?

뭐야? 아무 글자도 없고 그림만 있잖아?

어떻게 가르치라는거야? 등등..

이 모든걸 해결해 주는것이 바로 요 씨디!!!!

 

책 자체는 글이 아예 없더라도

씨디로는 그림을 설명해주고 스토리를 낭송해 주고 있구요

 

정말 퀄리티가 높은 챈트와 노래가 수록되어 있어요.

 

 

딱 봐도 원서삘이 제대로 나지요?

 

가이드북과 워크북 두께에 비해서

본 교재는 정말 정말 얇고 장 수가 별로 되지 않아요.

 

이제 막 영어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겐

글밥도 적고, 얇은 책이 훨씬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답니다.

 

괜시리 두껍고 말이 빼곡히 적힌 책을 억지로 아이에게 들이민다면

아이는 영어를 채 알아가기도 전에 질려할거에요~

 

 

맨 왼쪽에 보이는 것이 홈스쿨링에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가이드북!!

 

엄마표의 필수에요~

 

이 가이드북에는 각 교재마다 엄마가 어떤걸 집중적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할지를,

이 챕터의 주제는 무엇인지, 아이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것이 포인트인지,

확장 활동으로는 어떤걸 할 수 있는지,

씨디 음성의 모든 스크립트 등을 망라한 지침서이죠.

 

꼭 이 옥스포드 책을 활용하기 위해 쓴다기 보다는

앞으로 어떤 교재를 사용하더라도 엄마의 역량과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 권의 본 교재입니다.

 

컬러풀한 색감과 다양한 폰트의 조화가 멋지게 느껴지네요~

 

2권, 2권이 각각 스타터 내의 다른 시리즈에서 구성되어 있는 책이에요(A.B타입)

 

 

 

완전 책에 관심을 보이며

마치 글을 읽을수 있기라도 하는듯

뚫어져라 책을 보고 있는 제이에요 흐흐

 

the gardening은 단어에 포커스를 맞춘 교재라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요~

 

그림을 조금 보더니 the gardening이라는 글자에 관심이

쓰윽 가는 모양입니다.

 

제가 옆에서

"the title of this book is the gardening.

do you know what that means?

the gardening is the things that mommy always does to water flowers, plant some seeds and manage plants ."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뭐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개의치 않아요~

그냥 많이 듣게 하는거죠

 

 

일단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책에 애착을 가지면 반은 성공한 거라고 봐요.

 

다행이도 울 제이가 요 옥스포드 책을 많이 좋아하는듯 보이네요~

 

전 틈틈히 가이드북을 꼼꼼히 읽고 정리하며 계획을 머릿속에 그린다음

가이드북에서 제시된 문장보다 더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이렇게 가이드북을 참고해서

나만의 방식과 접목시켜 따라가다보면

아이에 앞서 엄마인 저의 실력이 한층 더 완성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당연 엄마표 진행도 퀄리티 면에서 점점 나아지겠지요?

아직 copycat 한 권만 진행중이지만

느릿느릿해도 꾸준히!!

재미나게 나머지 교재도 진행해 볼게요~

 

세상의 모든 엄마표 아빠표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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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오랜만에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으로 찾아뵙는 것 같아요.

 

요즘 좀 두꺼운 원서들을 이것저것 섞어서 동시에 진행하느라, 진도가 지지부진한터라

 

빨리 추천 포스팅을 할 수 없었답니다.

 

 

오늘 추천드릴 영어원서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솔직히 저처럼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면 ㅋ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나이제한 없이 읽을 수 있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책, Who 시리즈에요.

 

 

저는 Who 시리즈로

 

버락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J.K 롤링, 닥터 수스 등을 읽어봤는데요.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일단 단어, 문장이 아주 평이한 편이에요.

 

 

 

 

알아봤더니 이미 한국어 번역판으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전집이라고 하네요.

 

 

제가 읽은건

Penguin Young Readers Group 출판사꺼고

챕터북이에요.

 

예전에 만화로 되어 있는 Who 시리즈 원서도 본 적 있는데,

만화로 된 시리즈도 볼 만 해요.

 

저학년일수록 만화가 좀 더 이해하기 좋을 거고,

만화판 Who 시리즈를 읽은 후

챕터북 시리즈로 읽으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만화판이 좀 더 세세한 에피소드들을 많이 다뤘던 것 같고

챕터북은 개략적인 인물의 인생을 살펴보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두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만화판, 챕터북 둘 다 읽는게 좋겠죠? ^^

 

인물 상식이 없는 저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인 Who was/ Who is 시리즈!

 

어휘, 문장 구조가 쉽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의 영어실력만 되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우리 이웃님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멋진 영어원서로 찾아뵐게요~

 

불금되시구요.

 

 

 

행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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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을 들고 왔어요.

 

원서는 아직 못 읽어본 분들이 많으시더라도,

영화는 꽤 많이 본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바로 오늘 추천드릴 영어원서는

 

수잔 콜린스의 더 헝거게임즈 시리즈에요.

 

The Hunger games

 

 

 

전체적인 문장이나 어휘를 봤을 때 원서 읽기 초급자 보다는 중급자 수준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어휘랑 문장이 다소 본인 수준보다 높아도

 

내용이 몰입도가 높고 흥미진진하면

 

완독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많은 원서읽기 리더들이 해리포터의 난해한 어휘들에 굴복하지 않고 꿋꿋히 완독해 나가는 이유가

 

바로 재미에 있으니까요 ^^

 

이 책도 스토리 위주로 따라가다보면 어휘나 문장이 많이 버겁게 느껴지지는 않을꺼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초반에 잠깐 낯선 어휘나 문장들이 힘겹지, 계속 읽다보면

 

작가가 즐겨 쓰는 어휘가 계속 나오고, 문체도 익숙해지기 때문에

 

항상 첫 부분만 잘 넘기면 그 다음은 만사오케이랍니다.

 

저도 초반에 작가가 즐겨쓰는 어휘가 전혀 처음 본 것들이 후루룩 나와서

 

리딩 속도가 느렸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익숙해져서 리딩 속도도 본인 제 속도로 나오고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혹시 1984를 읽어보셨을까요?

 

아니면 더 기버는요?

 

 

책이 아니라면 영화로라도..

 

 

 

여튼 헝거게임은요

1984와 더 기버와 비스무리한 배경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요.

 

1984와 The giver 와 헝거게임은 어떻게 다를까요?

 

전자는 국민들에게 완벽하게 숨겨진 거대한 통제 시스템의 실체를 보여주는 반면

헝거게임은 아예 대놓고 핍박한다는 점이죠.

 

영화도 그랬지만, 원서도..

 

내용상 무척 자극적이고 쇼킹한..

그렇습니다

 

 

 

캐피톨에 대한 반역에 대가로 각 구역에서 각출한 소년 소녀들을 헝거 게임장에 모아놓고

 

서로 죽이게 만드는, 그럼으로써 최후의 한명만이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줄거리에요.

 

 

 

헝거게임의 참여자로 뽑힌 여동생을 대신해서 자원한 여주인공 캣니스 애버딘의 심리추이를 따라가는 맛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살벌한 헝거게임의 현장을 읽다보면 사람이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나 놀랍다가도, 그 와중에 피어나는 우정과

의리를 보면 뭉클하기까지 하지요.

 

 

그리고 캐피톨의 스노우 대통령의 이중성과 냉혹한 모습들에 소름이 돋고, 권력을 쥔 자의 무한한 횡포에 휘둘리는

힘없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을 또 마주하게 되기도 하구요.

 


어린 소녀의 처절한 생존본능과 생존력! 그리고 용기가 저를 겸허하게 만들었던 책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

 

 

 

다음번에도 유익한 정보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See you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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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쌤입니다.

 

불금답게!! 불타오르면서!! 두번째 포스팅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Fire~

 

 

오늘 추천영어원서로 소개해 드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

Harry Potter Series

 

 

제가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사실 제일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었던 책이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인데요.

 

실제 리딩 수준이 중급 이상이 되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조금 참았다가 이제야 풀어봅니다.

 

렉사일지수로 따지면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880L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980L

아즈카반의 죄수는 880L

비밀의 방은 940L

불사조 기사단은 950L

 

등등 상당히 높아요.

 

렉사일 지수만을 보면 미국 원어민 9세~14세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리딩수준에서

읽기에 적합한 책인데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청소년 책들도 그렇게 쉽게 볼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추천하는 이유는

엄청난 재미와 흡입력 때문에 어휘와 문장의 난이도를 극복하고 완주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시는 학부모님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둘러보다보면

'우리 아이는 이제 해리포터 원서 정도는 끝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서로 5번도 넘게 읽었다.'

이런 자랑섞인 말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요.

 

그 집 아이가 아주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졌다기보다는

소화 못한 어휘와 문장이 많지만 스토리에 몰입해서 결국 끝까지 완독을 해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실제로 해리포터 완독했다는 아이들에게 해리포터에 들어있는 어휘를 물어보면

대답 잘 못하는 애들 수두룩 하거든요.

 

하지만 2번 읽고 3번 읽고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문맥에 따라 어휘를 유추하는 힘이 길러지고

체득한 어휘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늘어나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휘 학습, 영어 학습, 이 모든 걸 떠나서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고 재미있습니다.

 

첫 권부터 마지막 권까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복선과 스토리의 짜임이

제 개인적으로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어요.

 

아이들 책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아까운 작품입니다.

 

판타지에 전혀 공감력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는 책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어느 누구라도 판타지덕후로 입문하게 할 '입덕책'이 될만하지요. ㅎㅎ

 

특히 1-2권은 후반부 책보다는 분량이 적기 때문에 처음 해리포터 원서에 도전할 때 부담감 없이 시작하기에도 좋습니다.

 

얇은 1,2권에서 서서히 해리포터 매력에 스며들다가

3권부터 그냥 훅! 아주 그냥 훅! 빠져서 첨벙첨벙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재미있어서 읽었는데, 덤으로 영어 실력까지 얻었다! " 하기에 안성맞춤책

 

Harry Potter Series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다음번에도 재미난 추천원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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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오디오북으로 영어실력 쑥쑥 올리는 방법.

 

 

오늘은 무려 포스팅을 두개째 쓰고 있네요~ 이렇게 열정모드가 On 되는게 정말 가뭄에 콩나듯하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빨리 빨리 써내려가야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에는 영어원서 오디오북으로 영어실력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디오북.

 

말그대로 눈으로 책을 보는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 책 내용을 귀로 듣는것을 말하는건데요.

 

집중듣기라고 해서, 눈으로는 책을 보고 오디오북을 들으며 오디오북 속도에 맞춰 눈도 같이 책을 따라가는

 

병행의 방법이 있으나, 오늘은 Only 오디오북으로만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오디오북만 듣는것에도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놀면서, 다른 일을 하면서 그냥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가볍게 듣는 '흘려듣기'

방법과 귀와 머리를 집중해서 오직 오디오북 소리에만 신경을 기울이는 '집중적듣기'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인형놀이를 하거나 블록쌓기를 할 때 그냥 배경음악처럼 켜놓는게 흘려듣기 방법이라면,

성인인 우리는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인 '집중적 듣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 집중적 듣기를 할 때에는 뭐 명상을 하듯 아무것도 안하고 오디오북만 듣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렇게 하다간 하루만에 질려서 절대 오래도록 유지할 수 없어요.

 

 

제 경험상 시간도 알뜰하게 쓰고, 오디오북도 집중해서 듣고, 빨리 완독까지 이끌수 있었던 방법은

 

출퇴근 시간을 적극 활용하라 는 것입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에만 오디오북을 들었는데, 가령 해리포터 책 같은 경우는 1,2권이 후반책보다 분량이 적은 편이어서 그런가

 

2주에 책 1권을 다 읽을수(들을 수 ) 있더군요.

 

 

 

 

저를 오디오북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준 책이 바로 이 Harry Potter 시리즈인데요.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할때 첫번째 조건,

 

바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원서를 오디오북으로 듣는것이지요.

 

오디오북은 지속적으로 집중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애정하는 작품이 아니고서는

 

오랫동안 귀와 머리를 집중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책을 보고서도 별로 끌림을 못 느꼈던 책이라면 오디오북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디오북 듣기로 영어실력을 키우기로 작심했다면, 제일 중요한게 오디오북 듣기를 습관화, 일상화 하는 일인데요.

 

즐겁지 않으면 절대 꾸준히 할 수 없죠.

 

반드시 자기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을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디오북을 들을 때 두번 째 조건,

 

일단 책으로 한번 읽었던 작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토익 공부나 CNN 듣기 , 뭐 이런거 해보셨다면 이해하실거에요.

 

모르는 단어는 안들려요. 열번 들어도 안들리구요. 백번 들어도 안들립니다.

 

자신이 아는 단어, 입 밖으로 내본적이 있는 단어는 큰 훈련 기간을 요하지 않아도 귀에 잘 들어오게 되지요.

 

오디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책 안에 얼마나 많은 새로운 어휘가 들어있을까요?

 

책 내용을 아예 모르고서는 문맥, 문체, 배경, 캐릭터의 성격, 그 어떤 것으로도 어휘의 뜻을 추론하는 힌트로 사용하기가 힘들지요

 

설사 뛰어난 리스닝실력으로 추론이 가능한다한들 비효율적인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단 책으로 한번 읽어놓으면 새 어휘도 한번은 눈으로 확인했고, 전반적인 내용이 이미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장면 장면 떠올리면서 새 어휘를 귀로 받아들이기가 한결 쉬워져요.

 

 

 

그리고 세번째!

 

들리는 것에 푹 빠져서 걸어라.

 

 

저는 출퇴근 시간에만 오디오북을 들었기 때문에 줄곧 오디오북을 듣는동안은 버스안이거나

 

걸었지요.

 

그런데 오디오북에 너무 푹 빠져서 걷다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나올때 길 걸으면서 계속 키득거리며 웃고

 

슬프거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일때는 눈이 시뻘개져서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걷는날이 비일비재했어요.

 

이어폰 꽂은 채로 길가면서 실실 웃는 여자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광년인가 싶어서 힐끔힐끔 절 한번이라도 더 쳐다보고 가곤 했습니다.

 

질질 짜면서 걸어갈땐

 

혹시나 저 여자 실연당했나? 싶었겠죠.

 

 

 

단순히 영어실력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오디오북을 의무감에서 접근한다면

 

과연 몇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책 내용에 풍덩 빠져서 상상의 세계에서 헤엄을 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사랑하는 등장인물들 가운데에 내가 있고

 

그들이 겪는 모든일을 내가 함께 하고 있다면, 정말 얼마나 벅찬 일인가요?

 

이렇게 책 내용에 푹 빠져서, 회사에 도착할때나 집에 도착할 때 오디오북을 끄기가 왠지 아쉽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은 80퍼센트 이상 성공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세 가지 조건만 잘 지키신다면 재미도 낚고 덩달아 영어실력까지 덤으로 생기는

 

벅찬 경험을 하게 되실겁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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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또는 영어원서읽기 초급자에게 권하는 5번째 원서는

Calendar Mysteries 시리즈에요.


-출처 구글 이미지-


앞서 언급했던 A to Z Mysteries 시리즈의 후속작인데요.


A to Z Mysteries 의 주인공 삼총사의 동생들이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입니다.


A to Z Mysteries 의 재미와 흡입력에는 조금 못미쳐요.

아마도 주인공 아이들이 A to Z Mysteries 의 아이들보다 연령이 많이 어리기 때문에

주인공의 시선과 사고연령에 맞춰서 스토리가 전개되도록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것 같아요.


하지만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그리고 자신에게 상황을 대입해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의 주요 행사일을 에피소드의 시간적 배경으로 두고 있어서

미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기에 좋다는거에요.

할로윈, 부활절, 세인트패트릭 데이 등 많은 축제의 모습을 책을 통해 구경할 수 있고

필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미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죠.


영어원서를 읽음으로써 영어공부, 재미, 상식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


어휘, 문장구조 모두 평이한 편이지만 한국식 초, 중등 어휘공부만 했다면 한권에 새롭게 알게 된 단어가

몇 개는 될 정도로 실생활에 자주 쓰이나, 한국인은 잘 모를 수 있는 단어들이 꽤 등장하니까

실용적 어휘를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문장도 복잡하지 않고, 책 분량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Calendar Mysteries 시리즈를 전부 '소리내어 읽기' 를 하며

완독하는 것을 단기 프로젝트로 잡고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번에도 재미보장 추천원서 목록을 들고 찾아올게요~ ^^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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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게 권하는 추천 영어원서 (2) 편입니다.

저번에 추천해드렸던

Oxford Reading Tree 는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하는 초등저학년 뿐아니라

미취학 아동들도 함께 볼 만한 초초초 쌩기초 영어원서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원서는

초등학교3-4학년부터 6학년까지 엄청나게 공감하고 열광하며

읽을수 있는 모험이야기 책입니다.


바로 그 유명한

Magic Tree House!!!



  -구글 이미지-


잭과 애니라는 남매가 주인공이에요.

신비한 매직트리하우스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야기 속에서 자연과 인물, 사회, 역사를 두루 배울수 있는 아주 알찬 영어원서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새로 배우는 배경지식들이 꽤 있고요.

심지어 너무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어떻겠어요? 완전 환장합니다 허허허..


책 전반에 걸쳐 계속 같은 표현이나 어휘가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억지로 외우려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영어문장을 체득할 수 있고

점차점차 문장구조나 어휘난이도가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큰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단순한 모험 에피소드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살던 세상으로 떠난다거나

폼페이 화산 폭발할 당시로 떠나는 이야기 등등

실존했던 사건이나 인물을 구성틀로 해서 그런지 훨씬 몰입이 잘되고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영어공부도 하고 배경지식도 늘리고 재미까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책을 읽다보니 영어가 늘었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마법의 시간여행이란 제목으로

한글판까지 나왔겠어요.

이 책은 영어도서를 취급하는 도서관이라면 거의 대부분 다 소장하고 있기때문에

한번 둘러보시고 판단하세요.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 아이한테 100프로 좋을 순 없지요.


한창 공주에 빠져있는 아이에게는 공주관련 원서책을

한창 로봇에 빠져있는 아이에게는 로봇이 주인공인 원서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도 행복하고, 영어도 좀 더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금 당장 뭐에 딱 꽂혀서 홀릭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재미 만프로 보장  Magic Tree House!


이매력이 완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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