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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읽기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때, 보통 어떤 방식으로 책을 고르시나요?


1번 책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난 베스트셀러 책을 먼저 고른다.

2번 Reader 영어 실력에 맞춰서 자신의 단계에 맞는 책들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선정한다.


1번 유형이든 2번 유형이든 장단점이 있어요.


본인이 1번 유형이라면 책 자체의 재미는 보장되어 있으니 우연히 본인실력과 비슷한 책을 골랐을 경우 원서읽기 시간이 고역이 아닌 즐거움이 되겠지요. '난 이런책도 읽을수 있어' 라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원서읽기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긍정적 효과도 노릴수 있지만, 만약 내 수준보다 너무 높은 책을 골랐다면 (어휘, 문장구조 난이도가) 완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몇페이지 못읽고 진절머리내며 책을 덮어버리고 영원히 원서읽기와 바이바이하게 될 수도...


2번이라면 그와 반대로 완독 가능성은 높지만, 정작 자신이 정말 읽고 싶은 책을 도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다는 점이 될테구요.


보통 영어를 교육하는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원서를 추천할때, 학생 리딩실력에 맞춰서 추천을 해주는 2번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때 활용되는것이 선생님만의 독자적인 리딩테스트일수도 있겠고, 공식적인 데이터인 렉사일지수와 AR지수를 참고하기도 해요.


보통 영어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할때도 렉사일지수로 분류하구요.


https://www.lexile.com/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렉사일지수 (Lexile)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독해능력을 측정하는 지수에요. 본인의 렉사일 지수에 맞는 책을 고르면 대게는 자신의 독해능력에 적합한(자신이 이해하고 소화할만한)  내용을 가진 책을 골랐다는것을 의미하지요.


거의 160 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렉사일지수를 독해측정도구로 사용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공신력과 신빙성을 갖춘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신의 렉사일지수를 안다면 내가 소화할만한 어휘와 컨텐츠를 가진 책으로만 선별해서 쉽게 책을 고를수가 있어요.

내 렉사일지수가 940L 이라면 책 렉사일지수도 940L 선에서 선택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더 낮은 렉사일지수의 책을 선택한다면 나에게는 어휘, 문장이 쉽게 느껴지거나, 내용이 쉽게 느껴지거나 할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물론 이것이 100프로 맞다고 할 수는 없어요.

경험상 렉사일지수가 500대였는데도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 있고, 1500대였는데도 술술 잘 읽히는 책이 있거든요.

Reader 의 배경지식, 관심분야, 작가의 문체, 다루는 내용에 따라 책이 더 쉽게 느껴질수도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그래도 원서읽기를 시작할때 가이드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히 유용한것 같아요.


또한 렉사일지수는 독해능력을 증명하는것이기때문에 차후 자신의 독해능력발달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을수도 있어요.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렉사일지수도 업그레이드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


번외편으로 자신의 어휘능력 테스트 하는 사이트 알려드릴게요.

http://testyourvocab.com/ 


이 테스트 결과가 영어 원어민 성인은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어휘수가 2만~ 3만5천어라고 하고

영어가 외국어인 나라의 사람들은 2천500~ 9천 단어라고 하더라구요.


전 테스트해보니 12500 단어!! 후후훗~

더 열심히 해서 원어민 따라잡을라구요 ^^*


다음번에는 AR 지수에 관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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