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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유치원 영어 교사로 일하게 된 지 벌써 10개월.


중고삘이들 가르칠때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입니다.

수업 준비가 고3 가르칠때 보다 더 많이 필요한거 있죠 ㅜㅜ

 

중고등학생 입시경력이 10년이고, 유치원 영어교사로는 이제 겨우 10개월을 넘긴 새내기인데,

그간 7년의 경력을 무색케하는 어마어마한 직업세계임을 문득문득 느끼고 있답니다.

 

이번 교구는 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열심히 분노의 블로그 검색질 하다가
어떤 영어쌤의 교구를 보고 따라만든 거에요.

 

저는 워낙 똥손이라 정말 퀄리티없게 만들었지만, 조금만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훨씬 예쁘게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워낙 손재주가 없는지라 이런 못난이 얼굴로밖에 안만들어지더라구요 저는.. ㅜㅜ 흑흑

센스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 좋아하는 뽀로로나 코코몽같은 캐릭터 얼굴로 하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실제로 뽀로로나 코코몽 얼굴로 만드신 걸 본적이 있는데, 완전 판매가능 퀄리티라서 저로선 흉내조차 낼 수 없겠더라구요.  

 


전부다 펠트지를 이용해서 만들었구 , 큰 입에다 여러군데 까끌이를 붙여놓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키우는 맘이라 저 음식 장난감이 있어서 재활용했어요. 소꿉놀이 검색하시면 저런 종류의 장난감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음식 장난감이 전부 보슬이가 붙어있는거라서 편하게 딱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교구가 없으시면 플래시카드를 하거나 따로 펠트로 과일 만드셔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4세반에 써봤는데, 애들 반응 Gooooooooooooooooood!

서로 붙이고 싶어서 안달복달 ~ ㅎㅎ 귀엽더라구요 ^^

저와 같은 신입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허접한 교구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올려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는 즐겁고 쉬운거야!!!" 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능력자 선생님이 되어보자구요~ 화이팅!!

 

 

 

앞으로 포스팅 하단에는

 

제가 매일 일상적으로 쓰는 교실영어도 조금씩 알려드릴게요~오늘은 간단하게 인사부분만 알아보죠.

 

 

[오늘의 교실 영어]

 

Greetings (인사하기)

 

Hello. Everyone!

 

Good to see you all again.

 

How do you feel today?

 

맨처음 교실에 딱 들어갈때 헬로우송을 크게 부르며 들어가 선생님 자리에 앉습니다. (첫인상이 항상 중요하니까

헬로우송을 부르며 들어갈때는 세상 상큼하고 세상 통통 튀게 부르며 들어가는게 팁이라면 팁이에요 ^^)

 

그런 다음 스피커나 씨디 플레이어 준비하면서 위에 적은 것 처럼 요렇게 인사를 시작하구요. 그럼 그때부터 아이들이

 

영어로 자기 기분 말하고 싶어서 여기저기서 해피~ 앵그리~ 하면서 난리가 난답니다. 그러면

 

Let's review the words of feeling.

 

하면서 제가 말없이 제스처만 보여주면 아이들이 Happy! Sad! Angry! Surprised! Hungry! Scared! Shy! Sleepy! Sick!

요렇게 맞추기를 합니다.

 

 

그런다음 Feeling Song 을 같이 부르고, Week, Month, Weather 에 관해서 잠깐 동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지요.

 

기분, 주, 달, 날씨를 매 시간 오프닝에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외울래야 안외울수가 없게 된답니다.

 

오프닝송은 같은 걸 하면 지겹기 때문에 달별로 자주 교체해줘요. 금방 질려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요렇게 많은 노래를 섭렵하고

 

모아놓는 것이 선생님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구요. 다음번에도 유익한 교구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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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 연휴는 어찌 잘들 보내셨는지요? ^^

 

오늘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치원에서 영어 티칭시 사용해보았는데, 아이들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죠.

 

일명 점프게임(Jump game) 이라고 하는 액티비티에

활용된답니다.

 

 

 

유치원 주방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너무 구린점..죄송해요 흑흑

앞으로 왠만하면 DSLR을 쓰는걸로!!

 

이걸 만든 당시에는 백업같은 재료를 사러 갈 시간이 없어서

집에 있는 폼보드 잘라서 두겹으로 붙이고 초록색  그 뭐시냐~ 이사할때 쓰는 초록테이프로 쫙쫙 감아

튼튼한 긴 막대를 만들었어요.

 

시간이 되시는 선생님들은 두꺼운 백업으로 이쁘게 만드시는게 아무래도 보기에 더 좋겠지요?

 

그리고 펠트를 가늘고 길게 잘라 막대에 8-10개 정도 붙이고

펠트 끝에 보들이를 붙이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한 교구지만 아이들의 반응을 한몸에 받는 기특한 교구지요.

 

(저는 미적감각이 없어서;;

알록달록 색감 조화롭게 배치해서 펠트지를 꾸미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주간에 배울 단어카드 뒷면에 까끌이 벨크로를 붙이고

긴 펠트지에 붙인 보들이와 합체하면 수업 준비 끝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막대를 높이 들고,

한명씩 나오게 합니다. 나온 아이는 점프하면서 카드 하나를 집어내는데요.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Jump high!! 를 외치면서

응원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면서 Jump, high 두 단어를 발화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

나온 아이는 자신이 뜯은 카드를 읽어야 자리에 앉을수 있게 되는거죠.

 

유치원 아이들은 활동적인걸 무지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뛰면서 하는 영어수업에 열광한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단어도 기가막히게 외워버리더라구요^^

 

저의 허접한 교구를 보시고 훨씬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쁘게 만드셔서 알찬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유치원 수업에 활용하기 좋은

유아영어교구 포스팅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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