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영어원서 3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주 영어 쌩기초 단계에 볼 수 있는 Oxford Reading Tree
그리고 챕터북 단계에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Magic Tree House
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Magic Tree House 보다 약간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동시에 재미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챕터북 시리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A to Z Mysteries !!
-구글 이미지-
보통 영어원서 챕터북하면
남자아이, 여자아이 독자층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책들도 많아요.
주니비 시리즈는 여자아이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고 디에고 고 같은 경우는 남자아이들이 많이 좋아하죠.
그러나 앞서 소개해드린
매직트리하우스라던지
이번에 소개하는
A to Z Mysteries 같은 경우는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두 시리즈 모두 주인공으로 남+여 함께 나오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매직트리하우스는 어드벤처
A to Z 는 추리쪽으로 장르가 기울어지는데
언뜻 장르만 보기에는 남학생이 더 좋아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챕터북이에요.
A to Z Mysteries 도 반복되는 어휘, 그리고 반복되는 문장이 등장하기 때문에
억지로 암기하려 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외워지게 되구요.
일단 내용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몰입도 최강인 책이죠.
개성 만점 주인공 친구들을 따라 함께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도 있고
주인공들의 특출난 장점을 배우고 본인에게 적용시켜보려고 노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른인 저도 주인공 아이들- 조쉬의 천진난만함
루스로즈의 순간판단력과 용기
딩크의 관찰력과 추리력에 감탄하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하고 느낄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아이들의 인성에 감탄하기도 하지요.
재미와 교훈, 그리고 영어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입니다.
게다가 오리지널 버전 그 뒤로 Super Edition 판
Calendar Mysteries 등 후속작품이 줄을 잇고 있어서
이 시리즈 다 완독하려면 한동안은 책걱정, 교재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ㅎㅎ
적극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사족이지만,
해리포터 같은 벽돌책 가뿐하게 읽을 수 있으려면
요런 분량의 챕터북을 차고 넘치게 읽어서 지구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챕터북으로만 구성해서
주구장창 반복해서 읽도록 도와주세요.
학교 내신 영어는 다른 과목 공부하다 지루해지거나 머리 아플때
리프레쉬용으로 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
챕터북을 차고 넘치게 읽어본 아이는 이미 영어문장의 긴 호흡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 교과서의 지문등이 아주 짧고 단순하게 느껴지거든요.
이때쯤이면 그야말로 기분전환용으로 영어교과서를 보는 경지에 이르는거죠.
역시 영어를 비롯한 언어 배우기는
독서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원어민과 아주 단순한 일상 대화를 하는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면
영어회화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독서가 반드시 결합되어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머릿속의 컨텐츠가 풍부해야 수준높은 말도 내뱉을 수 있는거.
꼭 기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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