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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선물 받았던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처음 맛보고

원래 스벅 커피 너무 사약같아서 싫었는데,  맛이 딱 좋더라구요.

평소에는 미스터콩 원두에서 분쇄커피 주문해서 먹는데, 크리스마스 앞둔 연말이 되니 괜히 가슴이 둑흔둑흔~

스타벅스 진열장에  빨간 크리스마스 에디션들을 보니 쉽사리 지나치기가 힘들어 하나 사와봤습니다. 

연말엔 역시 레드!

인스턴트 커피는 어차피 선택 폭이란 게 아예 없이 요것뿐이더라구요.

다크로스트..제 선호는 아니지만 그냥 기분 내는 차원에서다가 ㅎㅎ 

작년엔 미니 사이즈로 먹어서 멀겋게 타먹기 좋았는데

이건 역시나 한 포 다 넣으니 너무 씁디써서 .. 반씩 갈라서 타먹었어요.

뭐 때문인지 약간 짠 맛? 도 나는것 같고요.

쓴 커피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것 같아요.

역시나 저는 편의점 칸00가  딱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ㅎㅎ 

내년에는 커피를 좀 끊어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커피 맛이 좋은 줄은 모르겠으나 향이 주는 아로마테라피라는 게 무시할 수 없는거라.. 

생각 없이 늘려온 카페인 양을 내년에는 과감히 줄여보고 싶네요.

일단은 2020년이니까 스벅 봉지 커피는 맛있게! 죄책감없이 마셔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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