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했다.
주식과 ETF가 다 반토막나서 너덜너덜해진때에
내 마음을 충만하게 해주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저축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4.9프로때 가입한거였는데
재예치를 하니 이율은 딱 4프로 나왔다. 제2금융권인데 국민은행이랑 차이가 나지 않는다. 뭔 일?
사진에는 없지만 국민에 넣은 정기예금도 세후 이자가 626000원 정도 나왔다.
이자만 합쳐보니 310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거금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율 1프로로 바닥쳤을때는 이자가 소소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4-5프로 되니 정말 저축할 맛이 난다.
정부는 국민들이 저축보다는 돈을 써서 내수경기를 일으키고 싶으니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이렇게 차이가 나도 못본척 모른척 하는거겠지.
은행은 남의 돈 가지고 이자 장사하면서 1프로 금리..마이너스 금리 운운하는건 진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보관비용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핑계대면서 최대한 금리 낮추려는건 진짜 양아치 짓 아닌가. (그렇게 금리가 거의 0프로에 가깝게 바닥을 쳤을때도 은행들은 성과금 잔치를 했다)
암튼 딴길로 얘기가 새버렸는데, 주식도..그 안전하다는 ETF도 다 바닥에서 헤엄치고 있는 걸 보면 나는 '투자'할 그릇이 안되는 것 같다. 장기간 보라는데 그 장기간이 십수년, 수십년이라면 글쎄..
그냥 욕심을 버리고 소소하게 저금하며 이자 받아서 뿌듯한 기분 느끼며 사는게 내 옷을 입은 느낌같다고나 할까.
내 목표는 5000만원짜리 정기예금을 12개 돌리는 것
그래서 매달 도래하는 만기에 이자를 받아 제2의 월급을 생산해내는 것이다.
작지만 알찬
행복한 부자가 되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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