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 너무 많은 부산대.
맛이 좋아도 소리소문 없이 망하고 없어지고, 또 새로운 맛집이 개점하는
전쟁터 같은 부산대 상권입니다 ㅎㅎ
그 와중에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집, 살롱드보네를 오늘 포스팅해봅니다.
내돈내산이구요. 몸이 피곤하고 그날이 다가오면 빵류, 쿠키류, 초콜렛류가 왜 이렇게 당기는지-
잇님들도 그러신가요? @_@
빵 가격이 결코 저렴하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주는 못가고 가끔 가서 사먹는 곳인데요.
그 유명한 [검정고무신]은 물릴 때까지 먹고 나서야 속 시원하게 제 맘속에서 떠나보내줄 수 있었어요.
[검정고무신] 안 드셔본 분 들 꼭 드셔보세요.
JMT!!!
어쨌든 더이상 검정고무신은 손에 안 들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예쁜 빵들이 먹고 싶어서
비주얼 깡패들로만 사봤습니다.
2층에 케잌류들이 있는데요.
코딱지 만한게 5천원 넘고 막 ㅜㅜ
레몬타르트인데 뭐.. 상큼해요. 가격에 비해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다시는 못 먹을 녀석..
이름은 모르지만 요 쪼꼬 케이크 맛있더라구요.
"와!! 딴 데서는 맛 볼 수 없는 맛이야!" 이 정도는 아니고, 그냥 여러분이 상상하는 초코케잌 맛인데
이쁘니까 더 맛나게 먹은 것 같아요.
담에는 조각말고 완전무결 커다란 케이크를 사다가 퍼묵퍼묵하고 싶네용.
실망했던 녹차 롤케잌.
당일 생산이 아닌가보더라구요. 이건.
냉동되어 있는거라 실온에 30분 두었다가 먹으면 딱 좋을거라고 하셨는데,
1시간이 넘도록 기다려서 잘라도 롤케잌 속이 서걱서걱 살얼음이 껴서 식감이 너무 안좋았어요.
아예 하루를 꼬박 냉장실에서 해동한 후 먹으니 부들부들 맛이 좋더라구요.
맛은 좋았지만, 오랫동안 냉동되어 있던 것 같아서 이건 별 5개 못 줄듯해요.
소싯적 빵귀신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빵순이였는데, 나이들고 몸 생각해서
최대한 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쨌든 또 입에 대서 슬픕니당 ㅜ.ㅜ 길티 플레져~
그래도 당 충전하니 기분은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남은 휴일 재미지게 보내시고
힐링하는 하루 되셔요~
'음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운밭마늘과 죽염으로 미리미리 건강 지키기. (구운마늘+죽염) (0) | 2020.07.24 |
---|---|
건강한 집밥/ 케일쌈밥 맛있게 해먹기 (0) | 2020.07.05 |
마트표 회로 집에서 회덮밥 즐기기 (0) | 2020.06.15 |
핫한 달고나 커피, 피곤할 땐 달다구리 당충전~!! 달고나 만들기 팁까지. (0) | 2020.06.12 |
신선한 바다향 물씬나는 멍게비빔밥 만들기 (0) | 2020.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