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몸이 좀 안좋아요.
평생을 소식 마른체질을 타고 났는데 갑자기 통풍 진단을 받고
턱이 너무 아프고 뻣뻣해져서 검사받았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턱뼈가 많이 갈렸다고 하더라구요.
그 뿐 아니라 잠을 자도 온 몸이 찌뿌둥해서 자면서 기지개를 켜느라 선잠 자기 일쑤..
덜컥 겁이 났어요.
이제 왠만하면 건강 앞에서는 절약하지 말자!! 마음 먹고 이것저것 좋다는 건 다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논마늘은 중금속과 농약이 마늘에 그대로 흡수된다고 해서
의성 밭마늘로 구매했어요.
3키로에 4만원 안되는 가격이고, 중 사이즈.. 100통 정도 들어가 있는걸로 샀답니다.
주변에 소중한 분들과 나눠 먹어보고, 좋다싶으면 꾸준히 섭취해볼 참입니다.
뿌리 잘라내고, 길게 튀어나온 줄기도 잘라내고
원래는 겉껍질도 한 겹은 떼고 굽는다던데, 마늘 상태가 아주 깨끗해서 저절로 벗겨지는 껍질만 벗기고
오븐에 넣었어요.
200도 컨벡션 기능으로 20분했는데
덜 말캉한 것 같아 10분 추가해서 총 30분 오븐에서 구웠어요.
아주 약~간 설컹하는 느낌이 있고
푹 익혀지지는 않았더라구요. 더 익히고 싶으시면 시간을 좀 더 플러스해서 구우시면 될거에요.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하루 2통 마늘을 먹으면 못 고치는 병이 없고
암 환자들은 하루에 20통 이상을 먹고 암 완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는 중병 환자가 아니니..
예방차원에서! 몸 보신 차원에서! 일단 하루 2통으로 시작해보려구요.
요렇게 껍질 살짝 까서 쏙쏙 젓가락으로 빼먹었어요.
인산 죽염이 있어서 고운 입자로 갈아서
죽염에 이 구운밭마늘을 콕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위가 좋은 편이 아니라, 한번에 2통 먹으면 속쓰리고 아플까 무서워서
일단 1통만 섭취하고
나중에 저녁 먹고 1통 더 섭취하려구요.
냉한 체질이니 마늘이 아마 좋긴 할거라며!
굳게 믿고 꾸준히 섭취해보겠습니다.
구운 밭마늘과 죽염 먹고
확연하게 달라지는 점이 있으면 바로 소식 전해드릴게요 ^^
'음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달맞이고개 오페라 3 층 토스카 코스요리 식사후기 (0) | 2020.08.19 |
---|---|
마늘껍질 버리지마세요!!! 마늘껍질차 효능 및 만드는 법 (0) | 2020.08.09 |
건강한 집밥/ 케일쌈밥 맛있게 해먹기 (0) | 2020.07.05 |
부산대 빵집 맛집 살롱드보네 (0) | 2020.06.20 |
마트표 회로 집에서 회덮밥 즐기기 (0)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