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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유아영어, 초등영어를 공부하거나 가르치는데 있어서

유용한 팁을 제공해드릴게요~


이왕 공부할거라면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는것보다

처음부터 올바른 길을 가는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올바른 방법을 잘 아는것도 중요하죠.


1. 하나의 완성된 문장을 말하도록 유도하라.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그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milk,  water, pillow 이런식의 단어로만 말을 거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물을 건네주면서 water? 이라고 말하기보다

Do you want some water? 완벽한 문장으로 이야기해주는것이

멀리 보아 아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되는것은 뭐 뻔하죠.


반대로 아이가 물을 먹고 싶을때

water 이라고만 말해도 OK 하지 말고

"You can say ' Give me some water please'"

식의 완전한 문장을 말할수 있도록 유도하는것이 좋아요.

처음부터 정확한 의사표현 습관을 기르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 습관을 고치기가 많이 어렵거든요.

아이가 한살이라도 어릴때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엄마가 팔랑귀면 아이의 영어는 안드로메다로..


엄마가 자기만의 교육신념, 확고한 의지, 소신, 자신감이 있다면

어떻게서든 아이를 바로 세울수 있어요.

공부든 인성이든말이죠.


가장 안좋은게 별다른 소신도 없으면서 보고들은 정보는 많아서

이랬다저랬다 팔랑귀가 펄럭펄럭~~

이 학원이 좋대서 이 학원 다녔다가

별로인거 같아서 저 학원 다시 다녀봤다가

이 학습지 했다가  저 학습지 했다가

365일 학원 투어 학습지 투어만 하다가 끝나게 되는거에요.


한 학원, 한 학습지를 꾸준하게 팠으면

아이가 100프로 흡수를 못해도 어쨌든 진.도.라고 해서

한번은 학습과정을 쫙 훑어볼 기회가 있었을텐데

계속 옮겨다니니 아이는 전과정을 한번 훑을 기회가 없습니다.

계속 이거 조금 저거 조금하다보니

내가 뭘 배운지도 모르겠고, 소위 ' 이 책 뗐다' 라는 말을 할 수가 없지요.

그러면 아이의 영어실력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립니다.


보고 들은 정보가 모두 양질의 정보일리가 없고

양질의 정보라도 내 아이에게 적합한 정보가 아닐수도 있어요.


단호하게 한가지를 정했으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라는 말이 있듯

우직하게 한길로 파세요.


그게 엄마표 프린트물이든, 책이든, 학원이든 학습지든요.


3. 공부 분량, 진도에 집착하지 마세요.


2번에서 잠깐 진도를 언급했는데

누구 애는 이 책 다 봤다던데,

지금 이런 책으로 공부한다던데,

이런말에 많이 초조하고 흔들리실 거에요.


그런데 이 책 다봤다는 누구누구의 자식은 정말 그 책을 완벽하게 이해한걸까요?

그 책에 있는 모든 문장, 어휘, 문법적 지식을 다 깨쳤을까요?


진도에 연연하지 마세요.

천천히 나가더라도 반복학습, 확장학습, 응용학습을 통해 한개를 배워도 정확히. 제대로 이해하고

오랫동안 머리에 남는 공부를 하는게 중요하답니다.


spring summer fall winter 이렇게 4단어 외우고 그 다음 진도 넘어가는것 말구요.

사계절 풍경 그림 갖다놓고 그림 묘사도 영어로 시도해보고

사계절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보면서 색깔을 영어로 뭐라 하는지 영역 확장도 해보고

다른 나라의 계절에 관한 프린트물 공부하면서 세계의 다른나라를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는등

spring summer fall winter 이 네가지단어에서 수많은 곁가지를 공부해서

훨씬 폭넓은 공부를 했던 아이가 더 이 네 단어를 잘 기억할게 뻔하거든요.

그러니 진도라는 것은 머리에서 이제 내려놓으시고

느긋하게, 하지만 알차게 매 수업 매 공부에 임하시길 바라요.


4. 시청각자료는 현명하게.


앞으 포스팅에서 무분별한 시청각자료의 활용은 아이에게 독이되니

차라리 영어 그림책을 활용하시라 말씀 드렸는데요.


하루에 15분-30분.

아니면 엄마와 아이가 상의해서

적절한 시간을 정해

일정 시간에만 시청각자료를 활용하는것은 충분히 유용한 방법이에요.


이게 아이가 깨어있는 내내 주구장창 틀어놓고

까이유 틀어줬다 도라도라 틀었다가 마이 리틀 프린세스 틀었다가

하는게 문제에요.


무조건 정해진 시간에만.

한 프로그램을 반복해서 보게 하세요.


까이유를 선택했으면 까이유 내용 빠삭하게 알고

까이유 대사도 거의 외우다시피 할때까지

그 하나만 집중해서 파야 아이의 영어가 자라나요.


반복해서 노출된 말만 들려요.


이것저것 섞어서 보면 반.복. 인풋이 될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한 프로그램만 반복해서 보는게 중요해요.


5. 다시한번 거듭해서.. 영어그림책을 차고 넘치게 읽히세요.


한글독서도 중요한데, 영어독서도 말할것 없죠.

그냥 일상회화 수준을 넘어서 심도있는 대화, 지적인 대화가 가능하려면

영어 자체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다양한 컨텐츠가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당연히 독서가 그 바탕이 되어야겠죠.

영어독서를 통해 배경지식도 풍부해지고

수준높은 영어문장도 배울 수 있고

롸이팅에 써먹을 표현법도 배우고

문학적 소양도 높히고

그 효용가치가 셀 수 없이 많아요.


아이가 어릴땐 당연히 글밥이 적은 그림책, 동화책 위주로

차고 넘치게 읽어줘서 아이가 영어책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연령이 높아지면

동화책에서 리더스북, 챕터북, 일반 소설류까지

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지요.

그때되면 아이의 영어실력이 엄마, 선생님을 능가하게 될겁니다.


부디 책을 차고 넘치게 읽히세요


 

.

.

 

써넣고 보니 영어공부방법이라고 뭐 특별한게 없네요^^a

이미 알고 있는 상식적인 방법들의 되풀이지만,

우리 모두 그걸 알면서 실천을 안하니까 계속 같은 실수를 하고 발전이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모를 비법을 찾아다니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을 당장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우리 모두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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