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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에서 탄수화물의 위험성과 당질 제한식이 몸에 어떻게 유익한지에 관한 내용이 나왔는데

혹! 하더라구요.

딱히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은 아니어서, 단지 건강만을 위해

당질 제한식 =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사에 도전해보았는데요.

 

무탄고지는 아니고 저탄고지이기 때문에 밥은 먹었어요.

전 말라깽이라 당떨어지면 심하게 몸이 흔들리고 어지럽고 하기땜에 ㅜㅜ 밥을 아예 포기할 수는 없더라구요.

사진으론 밥이 많아보이는데 정말 젓가락으로 3,4번 떠 먹으면 없어질 양으로 담았어요.

부추장아찌 소스가 아무래도 설탕이 들어가 있는 소스라

최대한 소스는 쪽 빼고 부추 건더기만 담구요.

그담엔 부채살 스테이크~

양파, 무가 당질제한 식사에서는 사실 배제해야 하는 채소인데

그렇게까지 팍팍하게 저탄고지 식단은 못하겠더라구요. ㅜㅜ

저의 멘탈이 딱 그 정도인가봐요 흑흑

 

 

일단 저탄고지 살짝 도전해보니

저는 못해먹겠어요.

단백질 , 고지방류 식단 구성을 위해 육류를 자꾸 소비하는 것도 제 기존 신념과 안맞고

자연에서 나고 자란 채소 중에도 안되는 것들이 많다는 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냥 제 직관과 본능이 '그건 아니야' 싶은거 있잖아요.

 

그간 장수와 건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봤는데

장수촌 어르신들은 대개는 채식위주의 식생활을 하시고

그렇다고 고기를 절.대 안드시는 것도 아니구요.

가공식품을 멀리하되 자연식품을 즐기고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사시는게 평균 장수하시는 어른들의 모습인거 같은데

저탄고지는 너무 실험정신이 강해보인달까요.

 

현대인의 밥상에는 너무 과한 탄수화물과 당류가 들어있긴 하니까

저탄수화물, 당질 제한은 굉장히 유의미한 메세지로 저에게 다가오는데

고지방은 좀...

그래서 그냥 과자 끊기! 탄산음료 끊기!만 우선 실천하고

골고루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방향으로 실천하려고 합니다.

 

몇년간 저탄고지 실천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의지와 실천력을 가지신 분들 같아요.

저는 이렇게 도전한 걸로 마감했지만

혹시나 저탄고지에 끌리시는 분들은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였을때 탈모나 얼굴 살 빠짐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까, 잘 알아보시고 저탄고지 식단 실천 중에는 미네랄 영양소를 꼭 같이 섭취해주셔야 좋다고 하니까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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