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모 중학교 영어 시험범위가 미리 나왔고

시험 3주 앞두고 범위 변경

시험 2주 앞두고 또 범위 변경..

 

학생들이 항의 했더니 교사 왈

"누가 시험 공부 미리 하래?"

벼락치기 안하고 꾸준히 공부해 온 애들 격려, 칭찬은 못해줄망정 저 따위 말이 뭡니까?

시험 범위는 왜 2번이나 바꿔서 애들에게 혼란을 주는지.

 

고등학교는 더 심합니다.

다른 과목 공부도 골고루 해야 하는데

영어 범위만 교과서 2과 + 모의고사 3개년 + 부교재 ..(부교재도 블라에요 블라..)

심지어 선생님이 수업을 안하고 애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냥 막 내줍니다.

기껏 나간게 교과서랑 부교재 찔끔, 모의고사 몇 문제 찔끔 해주고

거의 80프로는 애 혼자 공부하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도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해요.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겠단 아이에게

'그래, 이렇게 열심히 하면 너도 할 수 있어!'

라는 희망의 메세지보다

'응, 넌 노력해도 안돼~'라는 메세지를 주는 듯한 시험문제.

 

원문이 뭐였는지도 알 수없게 변형을 다 하고

진짜 진짜 실력자만 풀어낼 수 있게 문제를 만들어서

성실하게 중간, 기말 공부한 중간때기,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패배감과 좌절감만 안겨줍니다.

 

솔직히 교사 본인도 시험 치라면 점수 좋지 않을걸요?

본인도 높은 점수 못 받을 어거지같은 시험지를 왜 만드는지.

저는 아이들을 상대로 권력 남용하는 교사의 양아치 짓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어떤 선생님은 계속 시험 범위에 대해 확답을 안하고

담주에 좋은 소식 줄게~

담주에 좋은 소식 줄게~

이러면서 시험 3주 전까지도 범위를 애매하게 말해서

학생이 빨리 알려달라 했더니

"너네 학원에서 준비 못하게 하려고 그런다" 라고 했답니다.

 

아니..

학생들은 수시 때문에 덜덜 떨며 공부해야 하는 중요한 시험인데

의도가 학원 엿먹이고싶어서라구요?

뭔 이런 놈도 선생이라고..

 

교사들도 매년, 아님 격년으로라도 자질시험, 역량 시험, 학생 평가서 받고 점수 낮은 선생은 짤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철밥통이니까 애들 인생이야 어찌 되든 난 상관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저따위 선생 때문에

훌륭한 선생님들이 패키지로 욕 먹는거에요.진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