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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물 공유& 소소한 팁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함께 하는 캐리어. 그리고 갖가지 짐들.

 

챙겼다고 챙겼는데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보면 빠뜨리고 와서 아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나는대로만 챙기다보면 꼭 빠뜨리는 필수품들이 있으니

 

장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직접 메모지에 꼼꼼히 작성해서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이 필수다.

 

 

지금과 같은 겨울시즌에는 동남아나 괌, 사이판 등 열대지역으로 여행을 많이 가게 되는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간다면 본 포스팅을 눈여겨보길.

 

 

 

 

 

 

필요한 해외여행 준비물

 

1. 유산균

2. 장염약

3. 여행용 샴푸/린스

4. 해열제

5. 비타민

6. 선크림

7. 수영복

8. 방수가방

9. 스노클링 장비

10. 여벌 옷

11. 긴팔 가디건

12. 여권

13. 달러 자유경비

14. 선글라스

15. 모자

16. 속옷

17. 비닐봉투

18. 슬리퍼

19. 아쿠아슈즈

20. 빨래집게

21. 휴대폰 충전기

22. 삼각대 및 셀카봉

23. 와이파이포켓

24. 돼지코

25. 멀티플러그

26. 비닐봉투

27. 모기 기피제 및 모기 연고

28. 해외여행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환전한 돈이 모자라거나, 분실되었을시 )

29. 세면도구 및 메이크업 도구

30. 머리끈

31. 빗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해열제, 유산균 등 상비약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열심히 놀기 위한 에너지 충전으로 비타민 복용도 필수.

 

 

귀국시 물놀이 장비들이 미처 마르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해 비닐봉투도 두어장 챙겨가는 것이 좋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물놀이 옷, 장비등을 담을 방수가방도 따로 챙겨두면 유용하다.

 

리조트나 호텔 내에 구비된 건조대에 물놀이 용품등을 빠르게 말릴려면 빨래집게를 들고 가는 것도 그뤠잇!

 

더운 지방이라서 숙소내에서는 에어컨이 추울정도로 빵빵할 수 있기 때문에 보온을 위한 긴팔 가디건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숙소마다 구비되어 있는 용품들이 다를 수 있고, 품질이 그닥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샘플로 받아두었던 샴푸, 린스등을 챙겨간다면 좋겠다.

 

여성분들이라면 메이크업 도구, 세면도구는 본인이 쓰던 것으로 공병에 소분해 담아가는것이

편리하다.

 

생각보다 빗이 없는 숙소를 많이 경험해봐서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작은 플라스틱 빗도 캐리어에 넣어둘 것.

 

그리고 괌, 사이판 같은 미국령으로 여행을 갈 경우 새벽 비행기라면 필히 이스타비자를 받아두길 바란다.

 

이스타비자 없이 입국심사를 한다면 아침동이 트고 나서야 공항을 빠져나오는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꼼꼼하게 해외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를 확인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완벽한 해외여행 추억을 쌓고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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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

벨라입니다

 

12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어요.

 

세월 빠르다 빨라..그쵸?

 

다들 연말의 두근거리는 설렘, 만끽하고 계시나요?

 

 

저는 얼마전에 광복동 크리스마스 트리축제에 다녀왔어요.

 

매년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일 없으면 꼭 가서 구경하는 곳이죠.

 

부산 최대의 크리스마스 축제니까요 ^_____________^

 

사실 내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데,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빠지면 서운한 곳이랍니다.

 

아직 크리스마스 전이고, 축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완전 개미떼처럼 몰려있더라구요.

 

사람 없는 곳 찍으려니 달랑 이 사진 하나 건졌네요 허허허;;

 

1월까지도 트리 축제는 이어지니까요.

 

연말연시 느긋하게 광복동 나가셔서 설레이는 데이트 하는 곳도 좋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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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동 꼬모도 - 유명하죠?

 

부산대에 있는 꼬모도도 맛있고 분위기 좋아서

 

외식 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인데, 광복동에도 있더라구요.

 

사실, 꼬모도 위에 있는 서가앤쿡을 가보려고 했는데,

 

2인용 좌석 텅텅 6인용 좌석 텅텅 비어있는데도

 

저희 가족 3명 가니까

 

자리 없다고 기다리라고 퉁명스레 말하더라구요.

 

2인용 좌석 붙여줄 생각은 못하는건지,

 

단체 예약 있냐니까 그것도 아니면서 6인용도 안된다하고

 

자리 여기저기 남아있는데도 안주길래 기분 나빠서 나왔어요.

 

그리고 간 곳이 꼬모도인데, 원래 아는 맛이라 그 맛 그대로 ㅋㅋ

 

 

이집은 특히나 토마토 스파게티가 일품이더라구요.

 

정말 맛있어서 스파게티 별로 안 좋아하는 울 제이도 폭풍흡입했어요. 핵존맛 ㅎ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면서 먹으니 정말 연말 분위기 물씬 났어요.

 

꼬모도 가게 되면 창가자리~! 꼭 찜하시길 ^^

 

 

 

광복동 트리 축제도 구경하고

 

비싸긴 하지만 (5천원 ㅜㅜ) 기분 낼 겸 솜사탕 하나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외식까지 즐기고 오면

 

최고의 주말, 최고의 연말 데이트가 될 것 같아요.

 

 

 

모두들 행복한 추억 많이 많이 쌓으시고요~

 

의미있는 연말 되시길 바라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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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맛집추천_컨트리맨즈 시카고피자 엄지척b

 

 

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얼마전 친구 생일을 기념할 겸 식사 대접한다고 동래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 가봤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이웃님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동래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위치한 컨트리맨즈에요.

 

 

동래에서 만나기로 했어서 동래 맛집으로 여러차례 검색했더니

컨트리맨즈가 제법 많이 소개되더라구요.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매장이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다해서 찾아가봤답니다.

 

 

친구랑 11시 30분쯤 만나서 점심 시간을 살짝 비껴간터라 사람들도 없었어요.

 

넓은 홀에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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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넓어서 되게 쾌적한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더 만족스럽더라구요 ㅋㅋ

 

친구랑 둘이서 시카고 피자 6인치 1판, 파스타 샐러드 1개, 레드망고 주스 1잔 이렇게 해서 먹었는데

 

4만원 안되게 줬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양식 스타일로 먹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꽤 괜춘괜춘하죠?

 

주스는 탄산으로 계속 리필가능한데, 저희는 피자랑 샐러드로 배가 무지막지하게 가득차서

 

리필도 못하구 ㅜㅜ

 

심지어 샐러드랑 남은 피자 2조각을 포장해서 테이크아웃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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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다양했어요.

 

단품 가격이 다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초반이라 메인 디쉬하나에 사이드 디쉬 추가해서 먹어도 가격이 괜찮고

사이드 디쉬 대신 샐러드 추가해서 먹어도 좋아요.

 

여자 2명이서 메인 디쉬 하나에 사이드나 샐러드 하나 추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친구랑 저는 입이 짧아서 남겨서 포장까지 하고 올 정도로 푸짐해요 ㅎㅎ

 

아~ 또 먹고 싶네용 >.<

 

 

츄릅추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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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시카고 피자 6인치가 너무 작은거에요.

 

'우리 이거 먹고 간에 기별도 안오겠다' 이랬는데,

 

각자 2조각씩 밖에 못 먹었어요 ㅋㅋㅋ

 

치즈가 치즈가...

 

치즈가 흘러도 흘러도 계속 어디선가에서 흘러나와요.

 

포크로 아무리 돌돌 감아 올려도 홍수처럼 흐르는 치즈때문에

 

치즈만 따로 퍼먹어야 해요 ㅋㅋ 컨트리맨즈 시카고 피자는 진짜 제가 먹어본 피자 중에 최고였어요 ^^bbbb

 

남은 두 조각은 친구 생일이니까 친구한테 포장해가라고 선뜻 내어주고~ ㅋㅋ

 

저 파스타샐러드는 피자보다 더 크게 나오거든요.

 

무슨 다라이에 담아 나오는 줄 ㅎㅎㅎ

 

어마무시하게 커서 1/3 도 못 먹고 포장했어요.

 

냉파스타 샐러드를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별미였어요. 진짜 이 아이도 존맛! 핵존맛!

 

 

레드망고 주스는 달콤달콤 상큼상큼 맛있더라구요.

 

무슨 주스 한잔에 5천원이야... 되게 비싸다 했는데,

 

맛은 좋아하서 용서하구 막 ㅋ

 

탄산으로 리필이 된다지만 그래도 주스 가격으로는 비싸긴 해요.

 

그래도 음식 죄다 맛있으니까 봐준다! 이러고 ㅋ

 

 

 

 

 

컨트리맨즈, 괜히 입소문 난 게 아니었나봐요.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도 정말 훌륭하고, 가격도 괜찮았어요.

 

가족끼리 외식 나와도 좋겠고, 친구들 모임 자리로도 좋고요.

 

 

저는 앞으로도 외식할 일 있으면 컨트리맨즈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동래에서 만날 약속 잡으신 분들~

근처에서 식사할 곳 찾으시는 분들

 

동래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있는 컨트리맨즈에 한번 가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거에용~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우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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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_________^

 

원래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는 평범한 일상에서 잠깐 일탈해서 콧바람 쐬고 오는 국내여행 포스팅을 주로 담을 생각이었는데,

어쩌나보니 해외여행 포스팅이랑 섞어서 써야 할 것 같아요.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만들어봤자, 제가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고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ㅎㅎ

 

 

 

오늘 포스팅은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테마로 할 거에요.

 

제주도보다 가까운 대마도.

 

도착해보면 여기가 일본땅인지 한국땅인지 헷갈리는 이 곳 ㅎㅎ

 

 

 

저는 비틀 홈페이지에서 특가로 뜬 대마도 여행 티켓을 겟 했어요.

 

http://www.jrbeetle.co.kr/kor/

 

여기가 JR큐슈고속선인 비틀 홈페이지인데요. 저렴한 특가 티켓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으니

수시로 체크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1인당 왕복 4만원에 티켓을 구입했답니다.

 

완전 저렴한 가격이라 취소 변경 아예 불가. 자칫하다 개인 사정으로 취소 변경하면 그냥 돈 다 날려야 하니 특가 티켓은

정말 신중하게 구입하셔야 해요~!

 

 

 

부산 초량동에 위치한 국제여객터미널 3층으로 가시면 비틀 수속밟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수속 밟으시고 출국장 입장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승선 1시간 전에 멀미약 먹는 것 잊지마세요.

 

비틀호는 사실 멀미를 거의 안하는 고속선인데, 혹시나 모르니까 멀미약을 먹어요.

 

3층에 약국도 있으니 약국에서 사 먹으시면 되요.

 

대마도 히타카츠 항에서는 따로 약국을 못 본 것 같아서, 미리 귀항 할 때 먹을 멀미약도 같이 사두면 좋아요.

 

비틀은 대체로 멀미를 안한다고 보심 되는데,

 

니나호는................더이상 말하지 않을게요...

 

저는 안 타봤지만 타본 사람들 경험담을 들으니 서스펜스 스릴러 저리가라.. 모든 사람이 구토 봉투를 들고 좀비처럼 쓰러져 있다는

 

일명 '니나 타라 니나호' 라죠 ㅋㅋㅋ

 

 

멀미에 취약하신 분들은 왠만하면 비틀을 타고 여행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침에 동 트자마자 여객터미널로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배여행이라니, 설레임 반 피곤함 반으로

 

일단 시작합니다. ㅎㅎ

 

부산에서 히타카츠 항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밖에 안걸려요. 엄청 가깝죠?

 

동행자와 수다를 떨거나,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있으면 금세 도착하는 거리라서, 자주 왔다갔다해도 부담없는 거리이긴 해요.

 

히타카츠 항에 내려서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왼쪽 길로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저는 터미널 왼쪽 길로 나가서 식사부터 했구요.

 

터미널 오른 쪽 길로 쭉 가면 그 유명한 미우다해변이 나와요. 여기가 일본 100대 해변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곳곳에 신사가 있는데 저 빨간 문 있죠? 저 위쪽으로도 사람들이 올라가더라구요.

 

신사 구경 가는 사람들인가본데, 전 패스했어요.

 

터미널 왼쪽 길로 쭉 걷다보면 요런 길이 나와요.

 

집들이 다 아담하고 이뻤어요.

 

동네가 이렇게 조용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한 어촌 마을이에요.

 

같이 간 친구의 빈 캐리어 소리만 요란했던 ..ㅋㅋ

 

정말 조용하더라구요.

 

이 갈림길에서 저기 사람 서 있고 차 대어져 있는 골목 쪽으로 걸어가면 음식점이 나와요.

 

카이칸 식당이라고 블로그에 보면 대마도 맛집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곳이에요.

 

대마도는 한국 사람이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한글로 많이 쓰여져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여행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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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까스카레인데 비주얼은 진짜 먹음직스러웠어요. 맛도 좋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짜더라능 ㅜㅜ 돈까스에 간이 너무 짜게 되어 있어서 반 밖에 못먹었어요. 카레 풍미는 참 좋았는데 짠 맛 때문에 많이 아쉬웠어요.

새우튀김 정식이에요.

새우가 살이 아주 그냥~ 탱탱 ~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 맛있더라구요. 

나가사끼 짬뽕이에요.

카이칸 식당에서 돈까스 카레랑 나가사키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간건데, 나가사끼 짬뽕은 개인적으로 한국 일식당에서 먹는게 열배는 맛있었어요. 니 맛 내 맛도 아닌 밍밍한 맛... 돈까스카레가 워낙 자극적인 맛이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거에요.   

 

카이칸 식당은 서너 팀이 먹을 수 있을만큼 작은 가게 였는데, 손님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제 입맛이 그지 같아서 인지도 몰라도 제 취향에는 좀 so so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는 곳이니 한번 가보셔도 좋을거에요.

 

일단 가게 주인 아저씨가 무척이나 상냥하고 친절한 분이여서 먹는 동안 기분이 좋았어요 ^^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터미널쪽으로 돌아가 터미널 오른쪽으로 난 길로 쭈욱 걸어갔어요.

 

사실 미우다해변까지 걷기에는 좀 애매하게 먼 거리라서 자전거 투어도 많이들 하시고 택시 , 렌트카를 이용하는 분도 있지만

 

이날 날씨가 완전 봄날씨!! 퍼펙트한 날씨였기 때문에 과하게 삘 받은 저는 미우다해변까지 걸으리라 결심했답니다.

 

계속 길을 걷고, 짧은 터널을 지나 걷다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 길로 쭈욱 따라 걸어가시면 미우다 해변이 보여요 .

 

 

부산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큰 해변이 아니고 아주 자그마한 해변이에요.

 

작지만 고운 모래, 에메랄드 빛깔 바다색이 무척이나 아름답더라구요.

 

게다가 해운대, 광안리는 사방 천지에 모텔, 호텔, 유흥업소 들이 많아서 사실 힐링 공간으로서는 아쉬운데요.

 

미우다해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치 컨트리클럽 주변을 연상하는 풍경이라 아늑하면서도 평온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구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냄새도 하나 안나서 좋은 인상을 주었답니다.

 

 

날씨까지도 따뜻한 봄 날씨로 받쳐줘서 모래사장에 앉아서 가만히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눈이 감실감실 감기면서 졸립더라구요 ㅎㅎㅎ

 

 

여기는 밸류쇼핑센터에요.

 

저는 쇼핑을 즐기지 않아서 사실 안가도 되는 코스였는데, 같이 간 친구가 쇼핑할 리스트가 있어서 따라 왔답니다.

 

미우다 해변에서 밸류쇼핑센터까지는 택시를 타고 들어왔어요.

 

택시비만 2000엔 조금 안되게........ㄷㄷㄷ

 

택시 요금기 올라가는 거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택시비 진짜 비싸더라구요 기본요금이 500엔 넘었어요.

 

미우다해변으로 들어오는 택시가 없어서 좀 난감했는데, 다른 여행객 예약으로 들어온 택시 기사님이

 

저희를 위해서 콜택시를 불러주시더라구요. 와......일본 사람의 친절함이 바로 이런거구나!!! 감동의 쓰나미

 

 

밸류 쇼핑 센터에서 저는 일본 과자 몇 개 사고 나왔어요.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그야 말로 '쓸어담더라구요'

 

캐리어 안 가지고 대마도 온 사람이 저 밖에 없는 듯 했어요 ㅋㅋㅋㅋ

 

밸류 쇼핑 센터에서 택시들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편하게 터미널로 가실분은 택시 타면 되고,

 

센터 나와서 왼쪽 길로 쭈욱 돌아걷다보면 쬐그만한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빨간 버스 정류장 표지판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면 터미널까지 태워줍니다.

 

(버스가 많이 안돌기 때문에 미리 버스 도착 시간 알아보고 가셔야 화를 면해요 ㅎㅎ)

 

버스 요금은 1인당 300엔 들었어요.

 

터미널에서 자판기 아이스크림 먹고 (겁나 맛있었어요. 당 딸릴 때 먹은거라 그야말로 꿀 맛 )

 

출국수속 마친 후 2층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배 시간을 기다렸어요.

 

 

히타카츠로 들어올 때는 비틀 1층에 자리를 지정했는데,

2층 맨 앞쪽 자리가 앞이 널널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2층 맨 첫번째 자리를 선택해서 왔는데, 정말 쾌적했어요.

 

조금 좌석 간격이 좁은 느낌이 들었는데, 첫째 자리는 다리를 쭉 펴도 될만큼 널찍해서 아얘 고꾸라져서 실신한 듯

 

잠자면서 부산에 도착했다능.. ㅋㅋ

 

수속을 일찍 밟을 수록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니 되도록 수속은 일찍 마쳐주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겠쥬?

 

 

 

대마도 당일치기는 아침 9시에 출발해서 4시 배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했어요.

 

한국전망대도 가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식사+미우대해변+ 밸류쇼핑센터 코스를 도니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대마도를 제대로 보려면 1박은 해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일치기는 그야말로 콧바람 쐬고 머리 식힐 겸 잠깐 들른다는 개념으로 오세요.

 

쇼핑이 주 목적이신 분은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목표 달성할 수 있는데, 관광이 목적이신 분은 당일치기로는 좀 빡빡하게 일정을 잡지 않으면

 

못보고 돌아가는 게 많을 거 같아요.

 

 

만만하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지 1등이 바로 대마도 아니겠어요? ㅋㅋ

 

시간 날 때 잠깐 대마도에 가셔서 한적한 어촌 마을 산책으로 머리를 식히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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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여러분은 산책 좋아하세요?

 

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는 마땅한 산책로가 없어서 아쉬워요.

 

겨우 하나 있는 것도 하필이면 고바윗길 산책로라서.. 마음 편안하게 힐링조로 사부작 사부작 걷기에는 영 마뜩찮더라구요.

 

산책으로 시작했다 등산으로 끝나는 거.. 아시죠? ㅎㅎ

 

 

얼마전에 미리 생각해 놓지도 않고 무작정 삘 받아서 간 곳이 있는데요.

 

와... 이것이 진정한 산책이다!! 를 느끼게 해 준 곳이라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바로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사실 제가 간 곳은 스포원파크 체육공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산책로인데요. 여기가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스포원파크 내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주차장 지나서 차를 대놓으면 맞은편에 넓은 공원이 보여요.

 

 

특정 이름이 있는 공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달리 표지판을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날 따라 날씨도 좋고 시간대도 딱 좋아서 너무 햇살이 따갑지도, 너무 춥지도 않게 퍼펙트했거든요.

 

사람들도 다 스포원파크 내에서 노는지 이쪽 공원은 많이 안왔더라구요.

 

마치 우리 가족만 전세 낸 것 처럼 유유자적 거닐면서 주변 풍광을 마음껏 ! 양껏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을 하면 역시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한 하늘이죠.

 

곳곳에 갈대들이 하늘하늘 춤추고 여기저기 노랑 코스모스들이 살랑거리고 있었어요.

 

 

 

느티나무인지 뭔지 되게 존재감 뿜뿜 드러내면서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여기 저기 한산한 산책로가

 

정말 번잡한 생각들을 다 털어버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어요.

 

요즘은 어딜 봐도 다 고층 빌딩, 고층 아파트 뿐이라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기 어렵잖아요.

 

눈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먼 산 까지 쫘악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답니다.

 

 

 

자전거도로 겸용이라 자전거 타면서 강가를 달려도 좋구요.

 

연인, 부부끼리 손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두런 두런 이야기하기 정말 좋아요.

 

느티나무 근처 벤치에서 강물 흐르는 것 보고 있으면

 

그게 바로 신선놀음이라능.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하고, 자연을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곳 찾기도 쉽지 않아요.

 

더욱이 입장료 따위 없이 공짜!!!

 

공짜로 즐기는 자연. 공짜로 즐기는 산책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힐링하고 나서 반대편 스포원파크로 넘어가 식당에서 배를 채우고 커플 자전거를 타는 코스도 추천할 만 해요.

 

 

 

돌아오는 주말, 스포원파크에 들리셔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넉넉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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