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트와일라잇 시리즈 마지막 브레이킹 던까지 완독했습니다 ~ 앗싸리비아~
일단 판타지 별로 안좋아하시는분들, 해리포터도 영 내 취향이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아마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별로 안와닿지 않을까 싶어요.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하는 책, 트와일라잇 시리즈입니다.
인간인 벨라와 뱀파이어인 에드워드가 서로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시리즈의 대부분은 벨라의 시점에서 쓰여졌고, 2권인가 3권인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은데 책의 절반정도는
늑대인간 제이콥의 시점에서 쓰여져있어서 분위기 전환도 되고 색다른 느낌으로 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벨라의 심리묘사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특유의 유머감각때문인지 심각한 상황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위트있는 말을 툭툭 던지는데, 그것때문에 심리의 강약조절이 되어 책의 무게감을 조화롭게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벨라, 에드워드, 제이콥의 지고지순한 순정파 사랑을 보고 있으면 어딘가에 나를 이정도로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 목숨바쳐 지켜줄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이 꼭 존재할 거 같은 예감이 막 들어요;
이에 따른 부작용은 언제나 내 옆을 든든히 지켜주는것 같았던 나의 짝꿍이 영~~~ 매력적이게 안보이게 된다는 점 -_-
이 책을 읽는 내내, "곳곳에 해외여행을 다니며 나를 뱀파이어로 만들어줄 누군가를 찾겠다~ "
"왜 너는 뱀파이어가 아니냐? " "왜 에드워드만큼 나에게 헌신적이지 않냐? " 아주 집요하게 짝꿍을 잡았습니다.
미안해요 ㅜㅜ
너무 빠져버렸어 ~ 엉엉
일단 내용은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어요. 하지만 문장이나 어휘가 그리 쉬운편은 아니어서 초급자보다는 중급자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라 할지라도, 정말 판타지 좋아하신다면 단어 하나씩 찾아가며 읽을지언정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웃음과 아픔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스토리 전개에 푹 빠져서 끝까지 완독해 나가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꺼 같아요.
그만큼 재미있어요 ^^b
전 또 내용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해피엔딩아니면 안 읽거든요. 근데 요건 해피엔딩 중에도 최고의 해피엔딩, 감동과 벅참, 그리고 그걸 넘어 캐릭터에게 질투가 느껴질 정도로 훈훈한 엔딩이에요.
절로 독자의 장래희망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리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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