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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기계발, 일, 독서, 일, 공부... 이렇게 심플하고도 바람직한 삶의 패턴을 가지고 있던 저를

단번에 게임 폐인으로 만들어버린 게임을 소개합니다.

(나만 폐인될 수 없엇!!!!)

바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토종 고양이 육성 게임, 고양이 다방이에요 >.<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긴 게임 별로 안좋아해서 계속 시도조차 하지 않다가

우연한 계기로 그냥 뭔지나 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했는데

그만 푹 빠져버렸어요 ㅜㅜ 

말그대로 고양이를 입양하고 분양하면서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는 게임이에요.

다양한 레벨,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 모으기, 다양한 퀘스트 깨기, 인테리어 디자인 바꾸기 등

목표로 잡을만한 것들이 다양해서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3층까지 고양이다방을 운영할 수 있어서 층별로 인테리어 테마 바꾸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등급 높은 고양이 얻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들이 있긴 하지만

교배를 통해 태어나는 귀여운 아깽이들을 보며 이겨낼 수 있습지요 ㅎㅎ

상위 테마를 얻기 위한 여정, 퀘스트와 챌린지를 깨는 여정도 길지만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라요.

저도 이제 시작한지 열흘 되었는데 벌써 레벨 19를 달성했네요.

게임도 하나의 사업이고 타인의 노력의 결과물인데 다 큰 성인이 무과금으로 게임하는 건 상도에 어긋나는 것 같아

스타터팩 하나정도 가볍게 현질하고 게임중입니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적은 금액 정도는 현질을 해줘야 좋아하는 게임도 더 장수할 수 있겠죠!! (돈버는 사회인이면서 무과금 만랩 자랑하시는 유저분들 조금 반성하셔야...)

네이버에 공식 카페도 있는데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이벤트도 다양하고 , 보상도 쏠쏠하니까요.

게임 시작하신다면 공식 카페에 가입하시는 게 더 이득이에요!

 

아기자기한 디자인, 다양한 퀘스트, 활발한 이웃 유저들..무엇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냥이들 마음껏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고양이 다방 까세요~!

저랑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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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이 인산가의 '신약본초'라는 책인데요.

거기서 약쑥뜸이 면역력 강화와 심장 강화에 최고라고 되어 있어서

즈질 체력인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쑥뜸기와 쑥뜸을 구매했어요.

사실 신약본초에서 말하는 뜸은 진짜 쌩짜로 뜸을 뜨는 것일텐데

겁이 많은 쫄보라.. 일단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온구기도 구입했습니다 ㅎㅎ

기황 온구기와 무연황토쑥봉을 구매하고

태양미니뜸이라고..어릴적 엄마가 쓰신 걸 본적이 있는데 그걸 또 제가 살 줄이야 ㅋ

여튼 요것도 같이 구매해보았습니다. 

다해도 가격은 얼마 안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태양미니뜸은 무흔지에 뜸을 붙이고 태우는 건데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환기하면서 했는데도 다음날에도 거실에 냄새가 안빠질 정도였어요.

그래도 뭐 옛말에 쑥 태우면 귀신 달아난다? 뭐 이런 얘기 들은것 같아서

귀신도 쫓고 좋겠다 싶었어요 ㅎㅎ

쑥 태우는 냄새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음날 까지 냄새가 안빠지는 건 저에게 별 문제는 아니었어요.

그런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구매할 때 더 신중하셔야 해요!

리뷰글 보니 '약' 을 사면 온기가 너무 없다그래서

'강' 으로 샀는데 잘 산 것 같습니다. 견딜만한 뜨거움이에요. 

태양미니뜸은 안좋은 무릎에 간편히 사용하고

온구기와 무연황토쑥봉은 단전에다 사용해봤는데요.

진짜 무연은 냄새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30분 정도 뜨거움이 지속되어서 단전 뜸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짝꿍이랑 나란히 누워서 뜸을 뜨니 요것도 나름 힐링타임이었답니다 ^^

짝꿍이 무릎에 태양미니뜸 뜨는 모습입니다.

다 타고 나면 정말 조심히 떼어야해요. 스티커가 꽤 짱짱해서 피부에서 떼기가 살짝 어려운데 자칫 하다가 다 탄 재가 피부에 떨어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울 짝꿍의 무릎도 빨리 낫고

단전 뜸도 꾸준히 떠서 건강하게 웰빙하는 부부가 되길 기원합니다 >.<

꾸준히 뜸을 뜬 후 후기도 다음에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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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가볍게 운동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몸 상태가 훅~ 간 느낌이 들고 컨디션이 영 안좋아 제대로 좀 해보자!!하고 저만의 프로젝트에 돌입했어요.

과자끊기 야식끊기 5일차/ 소미핏 복근운동 2주 챌린지 2일차 눈바디 사진 인증합니다!

 

체지방이 별로 없는 근육질 몸매로 거대아를 자연분만해서 배에 튼살이 우주 최강이고

엄청나게 늘어난 뱃가죽  때문에 배꼽 변형까지 왔지만

이건 뭐.. 운동으로도 답이 없네요.

눈바디 사진을 찍어도 튼살과 늘어진 배, 배꼽이 적나라하지만 이건 영광의 상처라 생각하고 근육에 집중해보기로 합니다.


매일 야식, 과자 (1일 1봉은 무조건), 주말엔 맥주와 과자를 어김없이 챙겨먹던

나아~~쁜 식습관을 (거의 몇 년째 이리 먹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모진 마음 먹고 고쳐보기로 했습니다.

밤마다 진짜 미치도록 과자가 먹고 싶고 거의 중독자다 싶게, 힘든 금단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차라리 그냥 자자!! 하고 일찍 잠들고 있어요.

물론 잠이 바로 안들어서 거의 뜬눈으로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ㅜ_ㅜ

먹고 싶어서 미치겠을때마다 말 그대로 눈을 질끈 감고 '그 까짓거 안먹으면 그만이지!!'를 외치며 맹물 한 잔 드링킹해버립니다.


과자끊기 야식끊기 5일차

워낙 예민한 기질이라 빨리 몸에 반응이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에 쓴 가루약을 문 것 처럼 엄청 입이 썼는데

야식 끊고 이틀 지나니 아침에 일어나서 입이 쓴 것이 사라졌어요.

항상 배가 부른채로 잠들어서 분명 위산이 역류했을거고

역류성 식도염으로 그런 증상이 왔을텐데

야식 끊으니 입 쓴 것 딱 사라지네요.

그리고 희안하게 아침마다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거 처럼 근육통이 심했는데

아예 근육통이 없는건 아니지만 강도가 약해졌어요.

훨씬 몸 상태가 가벼운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증의 과자..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왜 이리도 헤어라인, 두피 쪽으로 여드름이 많이 날까 했더니

과자 끊으니 여드름이 확연히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헤어라인 뾰루지가 많이 가라앉고 깨끗해졌어요!!!


스트레칭, 스쿼트 정도는 일상적으로 가볍~게 했는데

소미핏 복근운동+ 힙운동 2주 챌린지 도전~!

독하게 마음먹고 슬렁슬렁하는 운동이 아닌 제대로 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다 합쳐봤자 30분도 안되는 운동인데

와... 땀 잘 안흘리는 소음인 체질인데 땀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자극 완전 잘 와서 눈바디 체크했더니 펌핑 최강!

6키로 아령 들고 스쿼트 50개까지 추가로 하고 나니

전신이 탄탄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몸매는 둘째치고 야식과 과자에서 해방되어서 

건강 자체가 좋아졌음 좋겠어요.

몇 년을 배부른 채로 잠에 들고 상습적으로 과자를 입에 달고 살다보니

젊을땐 몰랐는데 해가 갈수록 뭔가 몸이 이상하다~ 느껴지더군요.

이유를 알 수 없는 근육통, 신경통도 덤으로 얻었구요..

 

이번 웰빙 프로젝트, 이왕 블로그에 올리기로 결심했으니 

중도 포기로 쪽팔리지 않도록 꾸준히 이어나가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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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가입자 분들은 회사에서 50프로 건보료를 내주고

소득만을 기준으로 건보료가 잡히니까 잘 모르실텐데요.

지역가입자는 소득 뿐 아니라 자동차, 부동산 등 재산도 모두 점수화 되어 건보료가 책정됩니다.

직장가입자였다가 은퇴를 해서 지역가입자로 바뀌신 분들은 엄청난 건보료에 정말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가 거의 해마다 계속 오르는 건 

그냥 제 느낌일 뿐인가요?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 책정이 형평성에 어긋나 고쳐달라는 청원도 여러번 들어간 걸로 아는데,

정치하시는 분들은 왜 지역가입자 건보료 개선에는 항상 몸을 사리는지 모르겠네요. 

계속 몇 프로 몇 프로.. 플러스 알파되다 보면

나중에는 소득의 절반을 내야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역가입자인 이상 먹고 살기 위해 생계활동을 하면, 나이가 먹어서도 내 집 하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런 저런 요금(?) 세금(?)을 더 내서 더 팍팍하게 노후를 보내야 합니다.

 

이런 건보료 인상 안내문 받을 때 마다 정말 짜증 한바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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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이지드로잉 1060plus.

그림그리는 걸 너무너무 좋아하는 딸애가 너무 가지고 싶어하던 건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와콤 인튜어스를 애용하는 저로써는 비슷한 태블릿 기능인데 이가격이??!!@_@ 띠용~ 놀랬더랬지요.

생각보다 패키지 크기가 커서 놀랐습니다.

A4보다 작은 와콤 인튜어스를 보다가 A4 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이지드로잉을 보니 압도되더라구요.

와콤은 개인적으로 필기를 하는 용으로 많이 쓰는데, 이지드로잉은 그림그리기용으로 제작된 만큼 단축키들도 그림그리기에 효율적인 버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안써봐서 모르지만 딸램 말로는 작업중인 그림 확대, 축소가 간편해서 편리하다고 하네요.

필압 범위가 넓어서 디테일하게 설정을 해줘야 해요.

설정이 약간만 달라져도 그림 외곽라인부분에 터치가 안먹는다던가.. 뭐 이상해서

짝꿍과 딸램이 으쌰으쌰 이지드로잉을 가지고 뭘 하더니 문제를 해결하더군요.

가격 대비 높은 디테일기능과 민감도가 있는 녀석인 듯 합니다. 

구성품은 태블릿 본체와 펜, 펜거치대 요렇게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지드로잉이 IOS에서는 구현이 안된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워요.

현재는 PC에 연결해서 클립스튜디오로 그림을 그리지만

상품 상세페이지에 보면 패드나 폰을 연결해서 쓸 수도 있나보더라구요.

IOS를 지원해주면 더 좋을 듯 한데.. 이 가격에 그것까지 바라는건 좀 욕심일까요? ㅎㅎ

아이패드야 뭐 그냥 패드 자체에 애플펜으로 작업하면 상관없는데

폰은 지원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필기할 때도 작은 폰 화면으로 필기하는 건 힘드니 큼지막한 이지드로잉에다가 필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참!

태블릿 표면에 필기감을 높혀주기 위해 필름 한 장을 부착할 수 있는데요.

(그 종이도 물론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름을 붙이니, 사각사각 연필로 긋는듯한 느낌이라 더 좋답니다.

아무래도 매끈한 면보다 마찰력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더 펜을 내 마음대로 이동시킬 수 있더라구요.

벽면에서 쉬고 있는 와콤인튜어스가 보이네요.

딸램이 이지드로잉과 클립스튜디오로 그림 연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클립스튜디오도 처음이고

태블릿으로 그리는것도 처음이라 뭔가 어정쩡~하니 자세도 희한하던데

두고본 결과 차츰 제 몸과 하나가 되어 금세 익혀 쓰더라구요.

요새 애들은 참 빨라요 빨라~

(여기서 팁!! 클립스튜디오는 아이패드용은 연간 구매를 해서 사용해야 하는 요금제이고, PC용은 한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쓸 수있으니 참고하세요)

코로나로 산타할아버지가 못 오셨지만

이지드로잉을 엄마아빠로부터 선물받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딸아이.^^

2020년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집콕으로 보냈네요. 

2021년 크리스마스에는 트리 축제를 보러갈 수 있을까요?!

 


집콕 성탄절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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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기분 쳐지는 것에 괜히 코로나 갖다 붙인 게 '코로나 블루' 인 줄 알았어요.

그런 저도 이렇게 장기간 코로나랑 싸우다보니 '코로나블루'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가라앉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우울하고..

설렘 폭발해야 할 연말에 집콕이 왠말이며..

12월 초부터는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를 한다고 떠들썩하게 홍보도 많이들 하던데

매일 확진자 몇백명이 나오는게 최고 이슈라 축제 소식도 감감무소식.

식물 킬러 똥손이라 딱 2 생명체만 집에 남았는데요.

겨울 낮, 거실까지 길게 뻗어오는 햇살에 햇살샤워를 시키면서

잠깐 생각에 잠깁니다.

 

햇살, 공기, 물만 있으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얘네들처럼

저도 담백하고 소박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가끔 하는 드라이빙, 산책, 여행까지 포기한 삶을 바라는 건 아니거든요.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진 사람인데, 열심히 걸으라고 있는 다리 아니겠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집콕이라니..

잇님들도 저만큼 우울모드이신거죠? ㅜ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은 광복동에서 실컷 보면 되었기에

몇 년동안 집에 트리 장식같은 건 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올해는 조금씩 꾸며보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다른 크리스마스가 될 거 같아, 자발적으로 집에서 따뜻하게 보낼 이유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저 리스 하나가 뭐라고

저거 하나로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확 나는거 있죠

 

이 날은 주문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 오지 않아

리스 하나가 휑~하니 거실을 꾸며주었는데

지금은 넘나 예쁜 트리까지 거실을 밝혀주고 있어요.

평상시라면 절대 꺼내놓지 않을 블랭킷도 소파에 깔아주고

최대한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으로다가.

딴 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집에 해먹 하나 있으면 진짜 힐링존 되는거 아세요? 소파가 있어도 해먹은 해먹이거든요~!

햇살 좋은 날 해먹 위에 누워 있으면 그 순간이 바캉스랍니다. 모든 스트레스가 날라가고 치유 되는 느낌이에요.

l

살짝 부족한 듯 하지만 저로써는 최선으로 꾸민 2020년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ㅎㅎ

몇 년간 안 해보다가 하니 다시 어린아이가 된 것 처럼 가슴이 콩닥콩닥 하더라구요^^

올 겨울은 집에서 따뜻한 핫초코에 마시멜로 얹어

가족들과 트리 앞에서 도란도란 웃음꽃 피우는 저만의 크리스마스 로망을 실현하면서 보내겠습니다.

 

잇님들도 기운 내시고 소확행 누리시면서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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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우리집 렌지후드, 어떤가요?

깨끗깨끗~ 입주할 때의 새제품처럼 깔끔하쥬?!

BEFORE 사진은 역겨워서 차마 찍지 못하고 AFTER 사진만 공개합니다 ㅎㅎ

비포 사진은 뭐.. 상상에 맡길게요.

누리끼리 찐득찐득 기름때가 잔뜩 끼어서 어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도, 조금만 시기를 지나 게으름을 피우면 티가 탁 나네요. 

렌지후드의 묵은 때를 청소하는데 필요한 건 싱크대에서 콸콸 나오는 뜨거운 물, 찌든때 전용세제, 뻣뻣한 솔 되시겠습니다.

저는 애터미의 주방용 세정제를 사용했는데, 예전에는 다이소에 파는 오렌지 세정제를 쓰기도 했구요.

브랜드는 딱히 가리지 않아요.

찌든때 전용 세정제, 주방 렌지 세정제 뭐 요런류만 있으면 되어요.

렌지 후드를 떼어서 싱크대에서 뜨거운 물로 촤악~ 샤워 한번 시켜줍니다.

그런 다음 세정제를 인정사정없이 촵촵촵 뿌려주는거죠.

거품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뻣뻣한 솔로 쓱쓱 가볍게 밀어준다음 그대로~ 20-30분 방치합니다.

묵은 때라 불려줘야 제대로 벗겨지거든요.

저는 거품이 가라앉았다싶으면 다시 세정제를 촵촵촵 뿌려주고 기다렸어요. 

시간이 지나 때가 불려지면, 뻣뻣한 솔 (운동화 세탁할 때 쓰는 솔 같은거) 을 이용해 박박 문질러줍니다.

아주 누런~ 국물이 줄줄줄 흐르는걸 보실수가 있을거에요.

더럽지만 묘하게 쾌감이 느껴지는 순간이죠.

뜨거운 물로 샤워시켜가면서 벅벅 솔로 벗기면 묵은 때가 쏴악~ 빠집니다.

잘 씻은 렌지후드는 베란다 바람 잘 부는 곳에서 말려서

새 후드필터 끼우고 장착하면, 아주 산뜻하게 사용할 수가 있어요.

후드 필터도 주기적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환풍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요.

앞으로 잊지 않고!

필터도 정기적으로 갈아주고

렌지 후드도 늘 깨끗하게 사용해서, 쾌적한 주방살림을 유지해야겠어요.

 

잇님들도 혹시나 렌지후드가 많이 더러워지셨다면

지금 당장 떼어내서 청소 시작하세요.

그 다음 요리하는 시간이 괜시리 즐거워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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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천생리대가 많이 닳아서 새로 천생리대를 장만했다고, 전에 포스팅을 한번 했었는데요.

소락패드라고.. 방수천을 쓰지 않고 ONLY 순면만 사용한다기에 샀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방수천이 없어 잘 샙니다~! 전 일회용 생리대 위에 겹쳐서, 피부에 닿는 부분에 소락패드가 닿이도록 해서 새는 건 감수했어요. 구입하실려는 분은 참고하세요.)

가격이 좀 쎄서..다시 재구입하면서 여러번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그랬어요 ㅜㅜ

전 소락패드 생리대보다 팬티라이너가 너무 좋아서 추가 구매했어요.

방수천 있는 팬티라이너는 오히려 분비물이 더 나오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안그렇더라구요.

방수천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 나는걸 체감했어요. 신기한 여자의 몸~!

환경 관련 책을 읽어보니 무심코 쓰는 아크릴 수세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접시, 그릇에 잔류할 수도 있고, 하수로 흘러들어가서 결국 바다로.. 해양생물을 죽이는 나쁜 미세플라스틱 ㅜㅜ 

사람 사체를 부검해도 대부분이 미세플라스틱에 중독되어 있다고 하죠. 너무 무서워요 ..

그래서 다 쓰고 나면 자연 분해되는 수세미도 사봤어요. 한 개당 4000원..ㄷㄷㄷ 친환경을 실천하려면 돈이 필요하군요 ㅜㅜ

한번 써봤더니 거품도 제법 나고 잘 씻겨지더라구요.

기존에 쓰던 아크릴 수세미는 하수구 세척하는 용도로 쓰고, 앞으론 아크릴은 주방에서 퇴출하렵니다.

면 마스크도 구입했어요.

순면이라 피부 발진도 안나고, 무엇보다도!! 끈 조절 가능!!!!

귀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얼굴 크기에 맞게 쓸 수가 있어서 편하겠더라구요.

내일 써보려고 잘 씻어서 말리고 있어요^^

마스크 안감이 더러워지는 거 너무 싫으신 분은 이렇게 안감패드만 따로 사서 갈아끼워도 좋아요.

전 뭐...면 마스크는 그냥 자주 빨아서 쓰면 될 것 같은데,

비싼 kf94 마스크는 이 순면 안감을 대고 사용하면 며칠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 시험삼아 2개 구입했어요.

가격대가 있는 만큼 마감은 꼼꼼해서 오래도록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번에 모든 걸 바꿀 수는 없겠지만, 지금 필요한 것들 중 하나씩 하나씩 환경을 생각하며 바꿔보려고 합니다. 

잇님들도 환경을 위한 작은 발걸음.. 꼭 실천해주세요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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