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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가본 남해.

이번 여름 휴가는 일광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물놀이 하는 걸로 야무지게 보냈습니다. 

같은 하늘이어도 

휴가 떠나는 날 하늘은 더 맑고 화창한 것 같은 느낌이죠.

남해 가는 길, 처음 들어보는 지역이름 발견하는 재미로 열심히 달렸어요.

미친듯한 풍광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아쉽게 사진도 놓쳤지만

그래도 예쁜 바다 사진은 건졌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 가는 길에 도로에서 바다와 어우러진 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진짜 말도 안되는 풍경이었어요.

작고 예쁜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그 앞에 푸른 바다가 찰랑이고 있는 풍경이었는데..그걸 못찍어서 ㅜㅜ

다음에 꼭 다시 가야겠다고 맘 먹어봅니다.

혹시 서울사람들은 '남해'를 잘 몰라서 제주도를 가는것이 아닐까..싶게 

너무 예쁜 남해에요.

제주도도 가봤지만 남해도 뒤지지않는 아름다움을 가졌어요.

상주 해수욕장

지금은 이름을 바꿔서 상주 은모래비치인데요.

파라솔 대여가 가능하지만 해송나무 그늘이 무척 많기 때문에 파라솔을 굳이 대여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시원한 해송나무 그늘에 돗자리 깔고 테이블 두면 무료로 상주해수욕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요.

 

매점도 하나 있어서 출출할 때 간식 정도 사먹을 수 있고

짜장면, 치킨 같은 건 배달도 됩니다.

기장 일광해수욕장의 물은 엄청 찬데

남해 상주해수욕장 물은 그거에 비하면 아주 따뜻한 편이에요.

바닷물이 미지근해서 입수하기 고통스럽지 않고

은모래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래가 모래가 아주....거의 밀가루 수준으로 고와요.

 

집에서 아무리 래쉬가드를 빨아도 모래가 계속 나오는 매직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저흰 유료샤워장 이용안하고 바로 귀가해서 더더욱 모래 처리가 어려웠는데

왠만하면 유료 샤워장에서 1차 샤워와 래쉬가드 빨래를 하고 오셔야 집에서 추가적인 일을 더실수 있을거에요.

오전 9-10 시 가량이 밀물 타임이었는지 이때 물이 제일 많이 들어와 있었고

점심 지나니 물이 많이 빠지더라구요.

근데 썰물때가 물이 더 깨끗해서 그런지 점심 이후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었어요.

저흰 오전 타임 놀고 왔는데요.

모래가 너무 너무 고와서 걷기만 해도 모래가 다 뜨는바람에 물은 탁하게 보이더라구요. 물 자체는 맑은 물인데 모래 땜에 뿌연거 있죠?

그럼에도 물고기들이 해안가까지 들어와서 노는 바람에 물고기 구경도 하고 재미졌어요.

일광 해수욕장은 파도가 거의 없는데

상주 은모래비치는 파도가 꽤 있어서 좀 더 다이내믹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너무 어린 아가들은 파도 때문에 놀기 힘들것 같고 어린이 이상 되어야 재미지게 놀 수 있을 듯 합니다.

 

한번 해수욕장에 맛을 들이니 워터파크를 안 가게 되네요.

물도 깨끗하고 워터파크보다 덜 혼잡하고 비용도 훨씬 덜 들고 자연을 즐겨서 힐링지수는 더 배가 되는 느낌이라 

앞으로도 여름 휴가는 바닷가 물놀이로 쭉 채워질 것 같습니다.

 

상주 은모래비치에서 즐거운 바캉스! 다음 여름 휴가 장소로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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