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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쇼핑 챌린지"

모든 쇼핑을 안하는 건 불가능하고 나는 '옷'에 한정지어서 옷 안사기 챌린지 중이다.

 

10월에 남편이 나 몰래 사서 선물해준 그린체크코트를 마지막으로

11월 노 쇼핑 성공

12월 챌린지 진행중이다.

미니멀리즘한답시고 안 입는 옷을 버리거나 기부하는 것도 중단했다.

기부야 다른 사람이 재사용해줘서 괜찮다지만

버리는 옷은 말 그대로 바다, 대기, 토양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이므로 

앞장서서 환경오염을 자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왠만하면 옷을 사지 않고 있는 옷으로 살아야하니 모든 옷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잘~~입는 방법을 고안하기로 했다.

이미 산 것은 돌이킬 수 없다.

최대한 너덜너덜할 때까지 야무지게 입고 처분하는 수 밖에.

대신 엄청난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새 옷은 최대한 느리게 느리게 사기로 결심했다.

지구에 배출되는 탄소의 10프로가 패션산업에서 나온다고 한다. 

어차피 옷을 자주 사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어렸을때부터 그냥 엄마가 안 입는 옷 가져다가 입는 경우가, 내가 사서 입는 경우보다 많았기에 

옷 안사기 챌린지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환경 챌린지인 것 같다. :)

일단 단기 목표는 3개월

그 다음 6개월

그 다음 9개월

그 다음 12개월, 1년 꽉 채워서 옷 안사기 챌린지를 성공하려고 한다.

옷장에 있는 옷들 하나하나가 이제 너무 소중한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이 언니가 야무지게 사용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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