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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

그나마 따뜻하다는 남쪽 지방도 영하 7,8도를 기록하는 맹렬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그냥 밑반찬에 밥은 잘 안 넘어가죠.

뜨끈뜨끈 칼칼한 국에 밥 말아먹어야 제대로 밥 먹은 것 같은 날씨에요.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서 밥을 말아 먹었어요. 짬뽕밥이라고도 하죠.

밀가루 면을 먹으면 속이 많이 안 좋아지는 저로써는 요런 국밥류가 짱입니다!

집에서 해먹으니 건더기는 진짜 진짜 많이! 취향껏 때려넣어주었어요.

돼지고기도 한 팩 다 때려붓고

오징어도 한 팩 다 때려부어넣었습니다. 

밥은 평소 먹던 양보다 적게 넣어야 해요.

건더기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ㅋ 건더기로도 배가 상당 부분 채워지니깐요!

기본 레시피는 백종원 짬뽕탕 레시피를 참고해서 조금씩 가감했어요.

4인분 기준으로 하면 

돼지고기 1컵, 오징어 2컵, 홍합 28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컵, 양파 2컵, 양배추 2컵, 당근 1컵 호박 2컵, 마늘 1큰술

준비하구요.

대파 기름 낸 냄비에 마늘과 돼지고기 먼저 볶아서 익히고, 오징어 넣어 익히고 

진간장 3 큰술 둘러준 다음 

나머지 채소들 다 넣어주고 고춧가루 4-5스푼 정도 넣어 볶은 후 육수 1500미리 넣고 끓이면서

소금등으로 간 하고 후추 팍팍 넣어 먹는다고 되어있는데요.

저는 곰솥 중간 사이즈로 한 솥 끓여서 내용물을 거의 다 2배 정도로 넣었어요. 

돼지고기 볶을 땐 미림도 휘리릭 두르고 볶구요.

그러면서 진간장은 5큰술, 고춧가루 8큰술이었나? ..고춧가루는 취향껏 넣으심 되구요.

중요한 건 물 한 가득 부은 다음에 코인 육수를 2알 넣었다는 거! 코인 육수 안 아까우시면 3알 추천이요.

그리고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도 아낌없이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야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맛이 나요. 연두, 참치액, 멸치 다시다 빼면 5프로 부족한 맛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간은 소금, 국간장, 맛소금 적절하게 섞어서 맞췄어요.

너무 소금으로만 맞춰도 맛이 심심해요. 맛소금도 적당히 섞는게 맛이 좋아요.

마지막에 후추를 팍팍 넣으면 기대하는 짬뽕맛이 그대로 구현됩니다!!


홍합 손질, 오징어 손질에 노력과 시간 다 써버리면 앞으로 다신 짬뽕을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편하게 만들고자

손질된 냉동 자숙 홍합 썼구요.

오징어도 손질된 냉동 오징어 한 팩 썼어요.

요런 꼼수 쓰시면 채소 손질 말고는 번거로운 거 없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에요.

중국집 짬뽕 저리가라! 하는 맛이어서 초딩도 밥 두 그릇을 말아 먹었다지요.

추운 겨울 뜨끈한 짬뽕밥으로 몸 좀 녹이시는 건 어떠세요!

요 메뉴 왕 추천합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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