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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is cake

 

언어는 케이크와 같습니다. 둘 다 매력적인 모습에 끌리고, 우리에게 양분을 주고 힘을 주죠.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1993년 하버드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좋은 교사인지 나쁜 교사인지를 예측하는데 학생들은 고작 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예측은 교원 평가등의 외부적 증거와 대조해서 상당히 정확했다고 합니다.

 

첫 만남에서 학생들은 수업 내용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교사의 프리젠테이션 능력, 스타일, 서있는 모습 등 교사 자체에 주의를 기울였던 것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케이크라도 손으로 뭉그려서 아무 접시에나 턱 내놓으면 맛있다고 달려들 사람은 없겠죠.

정갈하게 자른 케이크를 예쁜 접시에 냅킨과 포크와 함께 예쁘게 내놓아야 맛보려는 사람도 생깁니다.

이처럼 케이크를 어떻게 내놓을 것인가가 성공적인 수업의 중요 요소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기 싫겠지만 학습자는 컨텐츠를 보기 전에 테크닉, 기술적인 면을 더 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말쑥한 옷차림과 헤어, 자신감 넘치는 화법과 성량, 전략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제스처 등 교사의 테크닉은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콘텐츠와 테크닉간의 사이에서 교사의 유형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교수들은 대게 테크닉에는 별 관심이 없고 컨텐츠의 질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테크닉 트레이닝을 소홀히 하죠.

 

반면에 초중등 교사들은 테크닉과 관련된 훈련을 많이 받고, 그에 따른 준비를 많이 합니다.

학생들을 좀 더 쉽게 가르치기 위해 게임, 스토리, 플래시카드, 그룹활동, 교구등을 이용해서 수업을 흥미롭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교재 결정 권한이 없기 때문에 컨텐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시간 할애를 하지 않는 편이죠.

 

수업과 관련없는 시시콜콜한 잡담과 우스운 이야기, 배울 것이 별로 없는 연관성 없는 게임으로 일관된 수업으로

진행하는 단순한 Fun teacher도 경계해야 합니다.

컨텐츠도, 이렇다할 테크닉도 없는 교사 유형입니다.

 

물론 테크닉도 훌륭한 교수, 컨텐츠도 훌륭한 초중등 교사도 분명 존재 합니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와 테크닉 사이에서 알아본 교사 유형에서

high 컨텐츠 & high 테크닉 구간 유형의 교사가 되기로 목표를 잡는 것입니다.

 

교사가 가지고 있는 컨텐츠를 더 돋보이게 (케이크에 비유하자면 더 맛있게 보이도록) 도와줄 테크닉을 배우는 것이

바로 테솔의 주요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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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성우에서 나온 책

 

'라이언쌤, 이렇게 가르쳐서 영어수업 대박나다' 책을 읽고

앞으로 영어수업할 때 도움이 되겠다 싶은 내용들을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라요 ^______________^

 

 

- 크레욜라에서 나오는 다양한 색상의 분필 사용하기로 호기심 자극.

 

-학생들의 수업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학생 이름이나 번호가 적힌 작은 타일을 넣은 주머니를 만든다.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뽑아 걸린 학생이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한다.

 

- 간단한 게임으로 늘어지는 수업에 활기를 주기.

 

Who am I ? 게임

 

유명인 사진을 뒤집어 칠판에 붙이고 학생들은 yes/no로 대답이 가능한 질문을 해서 스무고개 식으로 맞추는 게임

영어 의문문 학습할 때 유용하다.

 

hangman 게임

 

;단어의 알파벳 수에 맞게 밑줄을 그어 놓고

어떤 알파벳이 들어갈지 알아맞추는 게임.

못 맞출 경우 행맨을 점차 그려간다. (인터넷에 행맨게임 참조)

 

Make a sentence 게임

 

동사 20개, 명사 40개, 형용사 20개 정도의 단어카드를 준비하고

학생이 각각의 품사 카드를 하나씩 꺼내어 그 단어들로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드는 게임.

영어 문장 학습에 도움이 된다.

 

장학 퀴즈

 

Quiz time 1,2,3 과 같은 책을 참고해서 분야별 영어 퀴즈를 낸다.

 

스피드 게임

 

주제별 영어 단어를 준비하고 각 팀에서 한명이 나와 주어진 단어를 영어로 설명하고

나머지 팀 멤버들이 그 단어를 맞히는 게임.

 

 

- 수업 시스템에 캐시백을 도입해서 포인트를 주거나 차감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학기 마무리 때 캐시백 포인트에 따라 과자 초콜릿등의 상품을 준다.

 

- 가능한 한 영어를 많이 써라.

 

-의상, 소품, 게임 준비물 등 학생들의 눈을 즐겁게 하라.

 

-coversheet 작성하기

 

1. Class profile (date/ time/ instructor/ No. of students/ level

2. Aims (main aim/ subsidiary Aims)

3. Target languages/ Skills

4. Assumptions (교사가 어떤 가정을 가지고 수업을 구상했는지 쓸 것)

5. Anticipated problems/Solutions

6. Materials/ Aids

7. About the class ( 수업에 대한 나의 생각, 교육적 이론 등 자유로이 기술)

 

- 영어 수준이 낮은 학생이 대상인 경우 어휘나 문장 구조를 가르치는 비중을 높이고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대상인 경우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율적 활동 (스피킹)을 많이 유도하라.

 

말하기 활동의 종류

 

 

틀린 그림 찾기와 같은 활동.

학생 A에게 그림 하나, 학생 B에게 다른 그림 하나를 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그림을 영어로 설명해서 두 그림의 차이점을 찾아내기.

 

설문조사를 이용한 활동

설문지를 만들어서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며 현재완료 의문문을 이용해서

설문조사에 적힌 경험을 한 친구가 있다면 이름을 적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Eat dog soup? Meet a famous people?  등등)

 

상황설정 말하기 활동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직업이 적힌 카드를 1장씩 배분한다.

그 카드를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어서는 안된다.

본인이 카드 속 직업을 가졌다고 가정하고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설명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알아맞힌다.

(In the morning I ~ , In the afternoon I ~, At night I~ 식으로 )

 

Hotseat 을 이용한 활동

학생 한명이 앞으로 나와 나머지 학생들이 질문 공세를 퍼붓는 방법.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 Veto를 외치고 스킵할 수 있지만 딱 한번으로 한정된다.

 

 

 

-롸이팅은 시간이 많이 걸리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많이 묻어나는 영어기술이기 때문에 과제로 제시해서 제출하도록 한다.

 

- Writing 숙제는 문장 수 제한등 형식을 반드시 정해준다. 숙제는 반드시 자필로 직접 쓰게 한다.

 

-리스팅 수업 전에 들을 내용과 관련된 여러 질문을 던진다. 상황이나 배경지식등을 간단히 제시해주고 필수 어휘들을 알려준다.

- 리스닝 전에는 전반적 내용에 관한 질문을, 리스닝 후에는 좀 더 세밀하게 파고드는 질문을 던진다.

 

- 리딩도 리딩수업 전 글과 관련된 상황이나 배경지식을 설명해줌으로써 기대와 흥미를 유발한다.

- 리딩 전 어휘 및 알아두어야 할 구문을 미리 가르쳐준다. 구문을 모르고서는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읽기 문제를 남보다 빨리 끝낸 학생이 있는 경우 여분의 과제를 주어 계속 수업의 경계 안으로 포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법을 설명할 때 만큼은 영어보다 한국어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Do you understand? 말고 구체적인 질문(concept checking question)을 던져라

 

- 계획적인 판서는 학생들이 교사의 꼼꼼도를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자.

 

-때로는 단어를 주제별로 설명하라.

 

- 한 팀에는 영단어가 적힌 카드를, 한 팀에는 뜻이 적힌 카드를 나눠주고 자신의 단어에 알맞은 뜻을 가진 학생을 찾아내는 게임을 하는 것도

분위기를 띄우는데 좋다.

 

-Tongue twister

복어를 좋아하는 배복남씨는 바보인가 안 바보인가 : V로 발음하도록 해보기

저기 저 자는 애 좀 깨워줘 : Z로 발음하도록 해보기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수업

 

- 영어 원서 읽기 (200페이지가 넘지 않는 소설 위주)

-원서 수업 전에 읽을 분량과 과제를 미리 제시해준다. 객관식보다는 주관식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좋다.

-미국 시트콤 보기

- 영자 신문 읽기

수능대비 문제집

 

-영어 잡지는 매달 흥미있는 기사가 실린 잡지로 갈아타라.

한 분야에만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잡지를 보라.

 

-영어 일기 쓰기는 더 베스트 영어 공부 방법으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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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builds robots, and he also repairs the bicycle.

 

대등한 절과 절을 연결할 때 쉼표 + 등위접속사를 써도 되지만

 

 

Adam builds robots ; he also repairs the bicycle.

 

세미콜론을 써서 대등한 두 절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세미콜론은 접속사와 똑같은 역할을 한다고 봐도 무방해요.

 

 

 

Adam has an unusual hobby : he builds robots.

 

하지만 두 문장의 관계가 서로 대등한 절이 아니라,

 

뒤의 절이 앞의 절을 뒷받침하거나 설명하는 절일 경우에는 세미콜론이 아닌 콜론을 사용합니다.

 

 

 

두 개의 주절을 절대 쉼표로만 연결할 수 없습니다.

 

접속사나 세미콜론, 콜론으로 연결을 해야하죠.

 

 

 

콜론은 선행하는 절에 대한 설명을 제시할 때 쓸 뿐 아니라, 강조를 위해 쓰기도 합니다.

 

He thinks about one thing : phones.

 

콜론을 사용함으로써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를 주는것이지요.

 

 

 

 

예시가 되는 항목을 열거하거나 인용 문구를 쓸 때에도 콜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콜론 뒤에는 한 칸을 띄워서 쓰고, 콜론 뒤의 단어는 원래 대문자로 시작하는 단어가 아니라면 소문자로 쓰는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동사 뒤에는 절대 콜론이 오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세미콜론은 대등한 두 절을 연결할 때 사용하지만

 

주절과 종속절을 연결할 때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가령 She wore a red T-shirt, which was new.

 

관계대명사로 시작하는 부분은 종속절이므로 세미콜론을 대신으로 쓸 수 없어요.

 

 

 

June was hot ; however, some cities were rainy.

 

 

however은 but처럼 접속사로 쓸 수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접속부사라고 하는데요. 스스로는 접속사처럼 두 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접속사 기능을 하는 세미콜론을 함께 써야 두 절을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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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tried to water her lilies and roses, but the hose burst.

 

 

 

She 로 시작하는 하나의 절과

 

the hose로 시작하는 절을 붙여서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기 위해

 

등위접속사인 but 을 쓴 예문입니다.

 

이렇게 대등한 절끼리 연결하는 접속사 앞에 쉼표를 찍어서 앞 절과 뒷 절을 구분해 줍니다.

 

 

 

 

Tom cut his hair because his hair was untidy.

 

because, if, although, while, before 등은 종속절을 이끄는 대표적인 종속접속사입니다.

 

주절이 앞에 오고 종속절이 뒤에 오는 구조의 경우는 별도로 쉼표를 찍을 필요 없이

 

종속접속사 존재만으로 절의 구분이 지어집니다.

 

따라서 쉼표를 쓰지 않죠.

 

 

 

Because his hair was untidy,Tom cut his hair.

 

이처럼 종속절이 주절보다 먼저 올 경우에는 두 절을 구분하기가 어려울수도 있어서

 

주절 시작전에 쉼표를 찍어줍니다.

 

 

 

She was confident, but she failed.

 

앞에 말했던 것처럼 대등한 두 절을 but 이라는 등위접속사로 연결해줄 때 쉼표를 썼습니다.

 

 

She was confident ; however, She failed.

 

 

위의 문장처럼 접속사 대신에 however, accordingly, besides, therefore 같은 부사를 쓸 경우에는

 

부사 앞에 세미콜론을 쓰고, 부사 뒤에 쉼표를 찍습니다.

 

 

 

 

별 거 아닌것 같지만 막상 영작할 때는 쉼표를 제대로 찍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것 하나 하나를 제대로 잘 지킬 때 남들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을 쓸 수 있고,

 

글을 보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있는 거겠지요? ^^

 

 

쓰고 보니....

 

한글 쉼표도 제대로 못 찍고 띄어쓰기도 제대로 못한다는 사실이 생각나서, 심히 부끄럽네요 ;

 

 

더불어 한글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열공 즐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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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불태우고 있는 공부, 바로 테솔.

 

 

 

Tesol 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습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법을 배우는 과정인데,

 

영어로 영어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현직 영어강사라 하더라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직무능력향상 차원에서, 자기 계발 차원에서

 

시작한 테솔공부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과정이 너무 좋고, 경력 10년이 넘는 내가 듣기에도 새로 배우고 리프레싱되는 부분이 많아서

 

만족스럽다.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테솔은 시간대가 안맞아서

 

온라인으로 테솔을 듣고 있다.

 

 

 

현재 총 2개의 과정 중에 1개의 과정을 거의 끝내가고 있다.

 

 

 

쉼없이 강의를 듣고 테스트를 치고 매주 레포트를 작성하려니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언제 이렇게 진지하게 다시 공부해보겠나 싶기도 하고, 다시 대학생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은근 회춘한 기분까지 든다.

 

 

 

강의란게 원래 현장 경험이 제일 중요하지만

 

이렇게 이론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초심을 다지기 하는 것도 배테랑 강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창 어릴때는 이론은 말 그대로 책상에서 공부하기 좋아하는 현실감 떨어지는 교수들의 말잔치라고만 폄훼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런 이론들은 실제 강의에서 제대로 녹여서 활용할 수 있는 강사만이 진짜 제대로 된 고수강사가 아닌가 싶다.

 

 

 

 

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까지도 내 강의는

 

이론은 이론이고

 

실전은 실전.

 

따로 국밥처럼 되고 있다.

 

 

 

 

이번 테솔 강의를 통해 한 차원 좀 더 성숙해진 강사가 되길 바란다.

 

 

남은 과정도 fail 없이 잘 마무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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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추천영어원서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

 

 

해리포터를 완독하고서

 

스스로에게 으쓱으쓱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청소년, 아동 소설을 넘어 성인 소설도 한 권 두 권 읽어내고 있습니다.

 

스스로 기특기특~ 해요 ㅎㅎ

 

 

 

저번에 읽었던 다빈치코드도 읽는데 진도가 지지부진해서 힘들었는데,

 

인페르노도 역시 .. 생소한 단어들의 향연으로 진도를 빼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는데요.

 

 

 

오히려 중반에 좀 권태기가 찾아오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내용이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서 몰입하며 읽다보니 오히려 뒤늦게 속도가 붙더라구요.

 

 

 

다빈치코드 읽을 땐 종교적인 단어, 잘 모르는 명소와 관련된 단어등이 많아서

 

읽는데 힘들었기에,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을 읽었더니 괜찮았었거든요.

 

그래서 인페르노도 영화를 먼저 본 후 소설을 시작했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일단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영화를 통해 이해하고 책을 읽으면 단어가 조금 어려워도

 

어떻게든 읽어지긴 읽어지더이다.

 

 

인페르노는 영화랑 소설이 뒷부분 내용이 아예 다르더라구요.

 

서로 다른점 찾아내는 묘미도 있고,

 

확실히 영화에서 재현하기는 어려운 디테일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일루미나티, 아실런지?

 

요런 음모론 꽤 흥미있어하는데, 제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내용이라 특히 좋았던 작품이에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의 수.

 

곧 다가올 인류의 멸망.

 

피임교육으로 후진국의 출산률을 저하시키려는 국제기구와

 

피임은 죄라며 출산을 장려하고 선교하는 가톨릭.

 

인류의 파멸을 실질적인 방법으로 구원하고자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 조브리스트.

 

자신이 어떻게 가담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이 비극에 휘말리게 되는 랭던교수. 그리고 동지인지 적인지 모를 시에나.

 

 

 

내용 자체도 흥미진진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인류의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조브리스트의 극단적 방법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엄청난 충격도 받았지만, 약간의 안도감이 들기도 했거든요.

 

 

단순한 살인마 , 미치광이로 결론날 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었어요.

 

급진적인 테러리스트라기 보다는 진짜 인류의 멸망을 걱정하는 박애주의자 면모도 있지 않았나..싶기도 했던.

 

 

 

 

아무튼 댄브라운의 명성에 걸맞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

 

 

추리, 스릴러 요런거 좋아하신다면

 

당연 강추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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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오랜만에 추천원서 소개글로 찾아뵙는것 같아요.

 

꾸준히 책을 읽고 있긴 한데, 속도가 영 붙질 않아서 완독권수가 그리 많지 않네요.

 

 

오늘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

 

루이스 쌔커의 Small Steps 를 언급할까 합니다.

 

 

루이스 쌔커의 뉴베리 수상작 Holes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죠.

 

그러고보니 Holes 를 추천하는 포스팅도 조만간 써야겠군요..

 

 

루이스 쌔커님은 문체에 과한 힘을 주지 않아요.

 

스토리 배경부터 캐릭터까지 억지스럽게 힘을 꽉! 주고 그려냈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고

 

정말 편안하고 담담한 필체로 작품을 쓰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느슨하게 힘을 풀고 쓴 듯한 작품이 놀라울 정도로 독자들을 흡입한다는 거에요.

 

 

별 거 없이 정말이지 말 그대로 ' 구덩이 '하나만으로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힘.

 

아무 작가나 가지지 못하는 재능이에요.

 

 

Small Steps 는 구덩이의 후속편인데요.

 

Armpit 이라는 흑인 남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이 아이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백인 여자아이 지니, 그리고 아이돌 여가수를 만나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Small steps를 읽는 내내 Armpit 의 친구 X-Ray 가 사고 칠까봐 조마조마..

 

Armpit 이 곤경에 처할까봐 조마조마 ..

 

계속 걱정에 걱정을 더하며 읽어나갔답니다.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리뷰 포스팅도 쓸 수 있는거고요 ^^

 

 

 

보통 뉴베리 수상작이 다들 담담한 문체, 평이한 문장과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거리를 주는 작품이에요.

 

Small Steps 도 뉴베리 성격을 그대로 가진 작품입니다.

 

 

 

 

 

책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저도 모르게 환하게 미소 짓고 있더라구요 ^^

 

Armpit 처럼 저도 목구멍에 뭐가 걸린것처럼 먹먹하니..

 

눈물이 날 것 같은 감동을 느꼈답니다.

 

 

 

Holes 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Small Steps도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음에도 좋은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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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라입니다 ★

 

컴퓨터를 요즘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도 손을 놓게 되고..

완전 방치 수준이었네요. -_-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아자아자!!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조기영어교육은 책이 전부다."

입니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여러 육아정보, 교육정보를 전문가 뺨치게 꿰뚫고 있어서

아직 모유수유하는 신생아 단계부터 차근차근 부모님이 생각해 놓은 교육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가정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다소 극성스러워보이는 모습을 마냥 비판할 수도 없는 것이,

실제로 앞선 정보로 먼저 발걸음을 내딛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중에

소위 말하는 상위권 학교로 진학하는 사례를 꽤 많이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누구의 방법이 옳다 그르다는 문제를 초월해서

오늘은 어떤 방법으로 교육하든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책읽기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영어에 한정해서요 ^^

 

어릴때부터 흘려듣기를 통해서 영어를 많이 들려주면

아이들은 이를 스폰지처럼 흡수해서 곧잘 유창한 아웃풋으로 보답해주기도 합니다.

 

영어를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만 생각하신다면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자주 영어를 접하게 하고

씨디로 귀를 뚫어주면 시간의 문제지, 언젠가는 회화에 능한 아이로 키울 수 있지요.

 

하지만 학원가에 있다보면요.

 

일상회화를 할 줄 아는 단계를 넘어선 아이들도 많답니다.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의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양질의 정보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영어읽기 가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제대로 읽고 정확하게 뜻을 파악해내는 능력말이죠.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된 학생인데 이미 토플 수업을 들으면서

왠만한 영어 책은 모국어처럼 편안한 상태로 읽으면서 지식을 얻어가는 학생들, 상상해보세요.

 

실제로 저는 그런 학생들을 가르쳐봤구요.

 

저는 저 나이때 알파벳도 몰랐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위협적이더라구요 ㅎㅎㅎ

 

 

7세 우리집 딸도 그렇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차고 넘치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어요.

 

1단어에 그림만 가득한 그림책부터

한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두 세문장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그리고 리더스책까지-

 

인터넷에서 프린터블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수백권의 그림책을 프린트해서 스테이플러로 철하고

마르고 닳도록 읽어줬답니다.

 

 

그렇게 1년, 2년 지나고 나니

 

아이가 알고 있는 어휘가 왠만한 초등학생이 아는 어휘를 뛰어넘더라구요.

 

진저브레드맨이라던가

커다란 순무 같은 짧은 영어 동화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수준까지 이루어지더라구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0.5 센티 두께의 얇은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줬을 뿐인데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보다

영어를 잘하게 되더라.. 그말입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6년을 또 보내고 나면

제가 학원에서 가르쳤던 그런 아이들처럼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는 인터넷에서 영어로 프린트해서 읽어보고 검색하고 찾아보고 이해하고

그렇게 영어를 자기 언어처럼 가지고 노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전 그러리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괜히 100만원짜리 잉***에* 이런거 신청하지 마세요.

영어유치원 보낼 형편이 안된다고 자책하지도 마시구요.

 

근처 도서관에서 얇은 영어그림책을 빌려와서

매일 서너권씩 꾸준히 읽어주면 됩니다.

 

정말 그거면 되더라구요.

 

대신 차고 넘치게.

 

챕터북으로 빨리 나가고 싶어서 대충 그림책 몇 십권만 읽어주고 챕터북 넘어가야지~ 조바심 내지 마시고

그림책만 수백권 읽어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긴 안목으로, 긴 호흡으로 아이와 책 읽기 해보시길 바라요.

 

 

 

 

정말 영어는 그것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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