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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부산

그 중에서도 정말 애정하는 장소 송정이에요 :)

해운대 광안리처럼 젊은이들이 흥청망청 놀며 시끄러운 분위기도 아니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고 더 온화하고 조용한 느낌이랄까요.

송정만의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분명 송정 마니아도 곳곳에 숨어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저 또한 해운대, 광안리, 송정 중 꼽으라면 송정을 꼽거든요.

 

이날 추석 다음날이라 슈퍼 블러드문이 떴었는데 사진으로는 담기지가 않더라구요.

사람들도 막 "달 봐! 완전 커!" 이러면서 다들 카메라로 찍느라 바빴는데, 눈으로 보는 것 100프로를 사진으로 담을 순 없더군요.

적당히 활기가 있고

느긋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송정 밤바다

끝쪽에 엄청 블링블링한 조명이 있어서 다가갔더니 카페더라구요.

해외 느낌 물씬나는 너무 이쁜 카페였지만 

이미 배가 빵빵한 상태여서 아쉽게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다음에 또 송정 오게되면 오션뷰를 바라보면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하아.. 너무 이쁜 송정

다른 지역에서 부산 여행 오시는 분들 송정도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버스킹 하시는 분이 응팔 ost를 불러주셨는데 이날 송정 분위기와 찰떡이더라구요.

아쉽게 못 들어간 예쁜 카페 사진 다시 투척합니다.

커피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뷰 맛집 인정!

감성 맛집 인정합니다.

한가지 송정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공공 화장실 위생 상태가 엉망이더라구요.
요즘은 휴게소들도 화장실 정말 깨끗하고 냄새 하나 안나게 관리 잘 하는데 
쓰레기통은 넘쳐 흘러서 바닥까지 엉망이고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었어요.

연휴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의 위생담당 인원은 배치를 했어야하지 않나 싶었어요.
근본적으로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이용객들이 깔끔하게 사용해야겠죠.

쓰레기통이 이미 가득이라 바닥에 다 흐트러져있는데
거기에 또 쓰레기를 버리고 또 그위에 버리고..하아..

그리고 휴점한 가게의 외부 선반에다가 쫘르르륵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을 다 버려두고 갔더라구요.

정말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었어요.
휴점한 가게 주인분이 다음날 출근하셨을 때 그 엄청난 플라스틱컵을 다 치우셔야 하는데 얼마나 화가 나고 싫을까...
좀 다른 사람 입장을 생각하면서 선진 시민의식 발휘하셨으면 합니다.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챙겨서 집에 들고 가기.
집에서 깨끗하게 헹궈서 분리수거하기.

이거 지키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서 남의 가게에다가 무단 투기를 하고
아름다운 송정의 경관을 망치나요

누군가 무단 투기했다고 나까지 힘을 합치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면
그에 걸맞는 품격도 가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모두들 계속 가고 싶은 송정
가족들의 추억을 가득 담고 있는 송정을 지키기 위해
예쁜 에티켓을 가지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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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달맞이 고개에 밤마실 갔다가 흘긋 보게 된 일루아호텔, 

화장실이 급해서 로비에 있던 화장실을 썼는데, 로비가 분위기 있고 쾌적해서 다음에 꼭 오자~ 했었는데

한 해가 꼬박 지나고서야 이용해보게 되었네요. 

저는 성수기때 이용했어서 가격은 거의 20만원대까지 올라갔었어요 ㅜㅜ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숙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 매번 성수기때만 시간이 나니 저렴하게 호텔에 묵을 수가 없네요. 흑흑

 

생어거스틴이라고 엄청 유명한 태국 레스토랑이 로비층에 같이 있어요.

생어거스틴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게요.

일루아의 로비층은 그냥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에요.

꽃파는 상점도 있던데, 왠지 느낌상 가격이 셀 거 같아서 흘긋 쳐다만보고 패스 했네요 ㅎㅎ 

꽃다발은 참 이쁘더라구요^^ 

일루아 호텔은 달맞이고개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을 나와 달맞이 고개를 따라 쭈욱~ 산책하기에도 좋구요.

요즘은 달맞이고개에 문텐로드라고 아예 길을 만들어놨다고 하더라구요. 바다보고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 같아요.

룸콕!!! 호캉스 하시고 싶으신 분은 일루아 호텔 안에 레스토랑, 카페, 펍 다 이용가능하니까

편하실거에요. 

스파 있는 룸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찬거에요. 여긴 스파룸이 인기가 좀 있나봐요.

어쩔 수 없이 남은 트윈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뷰는 반드시 오션뷰로~!

베딩 상태 나쁘지 않았고,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카페트 깔려져 있는 걸 안좋아하는데, 카펫이 뙇!!!

 

모처럼 나온건데 날이 흐려서 아쉬웠어요.

화창하고 시원시원한 오션뷰를 보고 싶었는데, 이날 따라 해무가 어찌나 두껍게 깔렸던지.

알고보니 미세먼지도 나빴던 날이었지 뭐에요 ^^;;;;;;; 와 C 

화장실도 무난~ 깔끔합니다.

욕조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네요.

집에 욕조가 없어서리.. 간만에 반신욕하며 뜨끈~하게 몸 좀 풀었어요 ^^

입욕제 준비해왔으면 더 좋았을 뻔 .

흐리면 좀 어때.

우리 집 뷰 보다 낫다~하면서 ㅋ 그래도 소소하게 힐링하고 왔네요.

달맞이 고개에 고급빌라가 꽤 많던데, 다들 이런 오션뷰 보면서 사시겠죠?

저도 노후엔 달맞이고개에 고급빌라 구매해서 사는 걸로 목표 하나 만들까봐요.

조식 사진을 미처 못찍었는데, 일루아 호텔은 조식이 뷔페 스타일이 아니구요.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전복죽 정식.. 등 메뉴를 골라서 트레이에 서빙되어서 오는거에요.

맛은 그냥 딱 평균이었습니다. 근처 레지던스 호텔에서 먹던 뷔페보다도 좀 떨어졌어요.

달맞이 고개 위쪽으로 올라가면 음식점이 많으니까 조식 패스하고 식당가서 먹는 걸 살짝 추천드릴게요.

 

가격 나쁘지 않고 복잡한 해운대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 편안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에겐 

일루아 호텔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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